○ 전주시가 전국 도서관 사서, 도서관 전문가, 관련학과 학생 등과 오는 12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여는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 조성사례를 공유했다.
○ 시는 16일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전주시립도서관 트윈세대 공간 짓기’를 주제로 한 포럼을 열고 트윈세대 프로젝트의 과정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한 도서관 관련 단체, 문헌정보학과 교수, 학생, 전시 관계자 등 약 3500명이 참석해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도서관계 최대 축제다.
○ 시는 이번 전국도서관대회의 ‘전주시립도서관 트윈세대 공간 짓기’ 포럼을 통해 지난 1월부터 추진된 ‘전주시립도서관 트윈세대 공간 프로젝트’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되어 왔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 발표는 신혜미 프로젝트 총괄매니저(C Program)가 프로젝트 배경과 취지, 프로젝트의 협업 구조 및 기획의도 등을 설명했으며, 공간 설계를 맡은 지정우 EUS+건축 대표가 ‘트윈세대와 공감하는 공간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 또한 오는 12월 개관하는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1216’의 운영자로 참여하는 송지은 전주시립도서관 사서의 ‘트윈세대가 주인이 되는 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한 발표도 이어졌다.
○ 이와 관련 오는 12월에 개관하는 중화산동 전주시립꽃심도서관의 3층에 230평 규모로 운영되는 전국 도서관 최초의 트윈세대 공간인 ‘우주로 1216’은 아이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우리들만의 공간’, ‘우리들만의 새주소’라는 뜻이 담겨있다.
○ 우주로1216은 소통·발산·창작·사색의 4개의 경험 공간으로 이뤄져, 방과 후 시간과 주말·휴일 딱히 갈 공간이 없었던 트윈세대가 집과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과 시도를 자유롭게 실행해 보는 제3의 일상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포럼에 참석한 한 공공도서관장은 “전주시의 트윈세대 공간에 대한 궁금증으로 포럼에 참석했다”면서 “책과 멀어지기 시작하는 10대 초반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경험을 하며 도서관을 생활화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도로 보인다
첨부 : 전국 최초의 트윈세대 전용공간 조성사례, 전국에 전파.hwp(135.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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