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강원도 734고지를 사수하다’ - ′20년 2월의 6‧25전쟁영웅 김영국 육군 대위 선정 -
□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김영국 육군 대위’를 2020년 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김영국 대위는 1928년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태어났다.
○ 6‧25전쟁이 발발하고 1950년 10월 육군종합학교 제9기생으로 입교하여 같은 해 12월 육군소위로 임관한 후 제2사단 32연대에 소대장으로 배속되었다.
○ 1951년 9월 1일 중공군 제80사단 239연대가 강원도 김화지구 734고지를 빼앗기 위해 총공격을 개시해오자, 제2사단 대대장은 734고지 전진거점을 전담하던 7중대 중대장 김영국 중위에게 어떠한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기필코 734고지를 고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7중대는 대대 규모의 많은 적군에 대항하여 결사적으로 항전을 하였으나, 적군의 수에 이기지 못하고 고지의 9부 능선까지 밀리며 백병전이 펼쳐지게 되었다.
○ 이때 김영국 중위는 솔선수범으로 직접 적진으로 뛰어 들어 6명의 적을 사살하고 기관총 1정을 탈취하는 등 응전하는 전공을 세웠으나, 끝내 적의 흉탄에 장렬히 전사하였다.
○ 결국 김영국 중위가 이끄는 7중대의 분전으로 734고지를 사수 할 수 있었고, 이 전공으로 김영국 중위와 7중대에 이승만 대통령과 트루먼 미(美) 대통령 그리고 유엔군사령관과 미(美) 제9군단장의 표창이 수여되었다.
□ 한편, 김영국 중위는 육군 대위로 1계급 특진되었고, 정부에서는 김영국 대위의 공훈을 기려 1951년 을지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첨부 : 200131 보도자료(2월의 6.25전쟁영웅, 김영국 대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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