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1947] 목사, 독립 운동가. 3·1 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다.
평북 정주에서 태어나 1915년에 평양 신학교를 나와 목사가 되었다.
3·1 운동 뒤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임시 정부에 가담하였다. 1924년에 중국 동북 지방에서 지내면서 《대동역사》 《독립혈사》를 펴내었으며, 학교를 세워 후배를 길러 내기도 하였다.
광복 후에는 북한에서
조만식과 함께 조선 민주당을 창설했다. 이어 반공 의거를 위한 광복단을 만들어 활약하다 붙잡혀 평양의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였고, 1947년에 시베리아로 유형당하여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