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 영조 때의 가객(歌客). 호는 남파(南波)이다. 평민 출신으로 창과 시조를 잘 하였고, 금객(琴客)
김성기, 가객(歌客)
김수장과 더불어 친교가 두터웠다.
1728년(영조 4년)에 시가집 《
청구영언》을 편찬하여 우리 나라의 시조 작품을 처음으로 정리하였다.
시조 창작에도 힘써 그의 작품이 《청구영언》에 30수, 《해동가요》에 57수가 실려 전한다.
• 그는 가창을 위한 노래를 지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음률적으로만 다듬어졌을 뿐 문학 작품으로서는 전기작가들에게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가 김수장과 더불어 침체되었던 시조를 부흥시킨 공적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