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3(현종 14) ~ 1753(영조 29)]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청풍, 자는 성득(聖得)이다. 할아버지는 관찰사 징(澄)이며, 아버지는 우의정 구(構)이다.
왕곡동에서 출생하였으며, 1702년(숙종 28)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704년 빙고별검·경력 등을 지냈다. 왕의 다병무자(多病無子)함을 들어 왕세제(王世弟, 후의 영조)의 대리청정을 주장하다 1721년(경종 1) 신임사화로 아우 재로(在魯)와 함께 파직당하여 위원(渭原)에 유배당하였다. 그러나 1724년 영조가 즉위하고 노론이 세력을 얻게 되자 공조참판으로 기용되었으며, 이어서 호조참판·동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참고문헌 : 『경종실록』, 『영조실록』, 『知守齋集』,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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