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5 ~ 1762] 조선 제21대 왕인
영조의 둘째 아들. 사도 세자라고도 한다. 이름은 선, 부인은 영의정
홍봉한의 딸
혜경궁 홍씨이다.
1749년(영조 25년)에 영조를 대신하여 정치를 맡겼으나, 그는 정치에 마음이 없었고 학문을 게을리하였으며, 난폭한 행동을 하여 아버지인 영조로부터 노여움을 샀다. 게다가
노론의 모함을 받게 되어 마침내 영조의 명에 따라 뒤주 속에 갇혀 굶어 죽었으나, 뒤에 영조는 이를 후회하여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렸다.
그의 아들인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장헌 세자로 높이 받들었다.
• 사도세자는
노론이었던
홍봉한 가문을 처족으로 맞이하였지만 대리청정을 하면서
소론에 우호적이었고, 노론과는 충돌을 거듭하여 영조와 불화를 자초하였다.
• 또한 관서행, 서연 불참, 기녀들과 풍류를 즐기는 등 문제 되는 행동을 많이 했다. 영조 스스로가 경종 시절 노론의 힘을 업고 왕세제(王世弟)가 되어 즉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영조의 탕평책 역시 노론의 입장을 두둔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