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구려 때의 승려. 일명 묵호자라고도 한다.
순도와 더불어 우리 나라에 처음 불교를 소개한 승려로 알려져 있다.
5세에 출가하고 16세에 위나라에 가서 현창 밑에서 공부한 뒤 19세 때 귀국하였다.
263년(미추왕 2년)에 신라에 들어가 임금의 허락을 받아 절을 짓고 불교를 펴게 되었다고 전한다.
순도가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때인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년)의 2년 후인 소수림왕 4년(374년)에 고구려에 입국하여 불교를 전한 승려로서의 기록이다. 이 아도는 일반적으로 인도 승려로 추정하고 있다.
국적 불명의 승려로,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 승려는 눌지왕(재위 417~458) 때 고구려에서 신라로 건너와 불법을 전했다. 소지 마립간(재위 479년~500년) 때 시자(侍者) 3명을 데리고 일선군(一善郡) 모례(毛禮)의 집에 머무르다가 죽었다.
이 두 번째 인물과 첫 번째 인물이 동일인인지 아니면 동명이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 두 번째의 아도가 신라에 전한 불교는 이후 법흥왕(재위: 514년-540년) 때 이차돈이 순교하여 이적을 보임으로써 널리 퍼지게 된다. 그의 행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해동고승전》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