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9 ~ 1192] 중국 남송의 유학자· 사상가 . 호는 상산(象山)이며, 장시성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글재주가 비범하여 1172년 진사에 급제하고, 정안현의 주부에 임명되었다. 뒤에
주자(朱子)와 만나 학문적 토론을 교환했는데, 주자는 지식을 중요시하는 이기 이원론(理氣二元論)을 내세웠고, 그는 인간의 정신을 중요시하는 이기 일원론(理氣一元論)을 주장하였다. 이 사상은 뒤에
왕양명에게 이어졌다.
저서에 《육상산 전집》 36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