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2 ~ 1801] 조선 왕조 후기의 학자, 천주교 신자. 자는 정조(廷藻), 호는 금대(錦帶), 정헌(貞軒)이다.
1777년 문과에 급제하여 1780년에 비인 현감이 되었다.
학자
안정복,
정약용 등과 교유하며 새로운 학문 연구에 힘썼으며, 숙부
이승훈이 베이징에서 돌아오자 천주교에 흥미를 가지고 교리를 연구, 번역하였다.
1795년 청나라의
주문모 신부가 몰래 우리 나라에 들어온 사건으로 뒤에 관직에서 쫓겨나자, 다시 천주교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여 마침내 신자가 되어 종교 운동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