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 ~ 1966] 사회학자, 사학자, 체육인. 호는 상백(想白)이며,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 고등 보통 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동양학과 사회학을 배웠다. 일본 농구 협회 창설, 일본 체육회 상무 이사 등을 맡아 1930년대 일본 체육계에 공로자가 되었다.
광복 후에는 서울 대학교의 문리과 대학 교수와 부속 박물관장으로 일하는 한편, 학술원 회원, 국사 편찬 위원, 한국 사회학회장으로 활약하였고, 특히 조선 왕조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체육인으로는 광복 후의 한국 체육회의 기틀을 잡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위원에 선출되었다.
저서로 《한국 문화사 연구론》 《한국사( 근세 전기편, 근세 후기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