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1943] 국어학자. 호는 환산(桓山), 또는 한뫼이다.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 학교를 졸업하고 평안 북도 숭덕 학교에 근무하다가 3·1 운동 에 참가하여 3년 동안 옥살이를 하였다. 감옥에서 나와 베이징 대학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오산 학교와
배재 고등 보통 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잡지 《한글》을 발행하였다.
1927년에
조선어 학회의 《
우리말 사전》 편찬 수정 위원이 되었으며,
진단 학회에 들어가 국사 연구에도 참여하였다. 1942년에
조선어 학회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여러 학자들과 함흥 형무소에 갇혀 있다가 옥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