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 ~ 491] 고구려 제20대 왕(재위 413~491년). 이름은 거련(巨連)이며 광개토 대왕의 맏아들이다.
그는 왕위에 오르자 진나라, 송나라, 위나라 등에 사신을 보내어 국교를 맺었으며, 서울을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옮기고 남하 정책을 펴 나갔다.
승려 도림을 백제에 보내어 백제의 약점을 알아 내고, 475년에 백제를 공격하여
개로왕을 죽였다.
480년에는 신라 북부를 공격하여 고명성 등 7성을 빼앗고, 남으로는 아산만에서 죽령까지 점령하였으며, 북으로는 중국 동북 지방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안으로는 부족 제도를 지방 행정 제도로 고치는 등 고구려의 번영을 이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