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1875] 조선 말기의 학자. 호는 혜강(惠崗), 패동(浿東), 명남루(明南樓)이다.
1825년(순조 25년)에 사마시에 급제하였으나, 벼슬을 단념하고 학문 연구에 몰두하였다.
조선 말기의 대표적인 학자로 천문, 지리, 농학, 수학, 의학 등 여러 면에 걸쳐 지식이 풍부했고, 지리학자
김정호와 가까이 지냈다.
그는 이론이나 학설보다 사물을 수학적, 실증적으로 파악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의 저서는 중국 에서도 많이 간행되었다.
저서로는 《농정회요》 《육해법》 《심기도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