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7 ~ 1416]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자는 대림(大臨) 또는 중림(仲臨), 호는 호정(浩亭), 시호는 문충(文忠), 본관은 진주(晋州)이며, 부사 하윤린(河允麟)의 아들이다.
고려 말
정몽주,
남은,
권근 등과 함께 신진사대부를 형성했고, 처음에는 역성혁명에 반대하다가 1392년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참여했다.
정도전과 함께 한양 천도를 적극 주장했고, 1393년 정도전이 쓴 표전문이 불손하다는 이유로 홍무제가 문책하자 직접 명나라에 가서 사태를 해결하였다.
1398년 충청도 도관찰사로서 제1차 왕자의 난 당시 정안대군 이방원을 도왔다. 1400년(정종 2) 제2차 왕자의 난 당시에도 이방원을 도왔다. 태종 즉위 후 좌명공신 1등에 책록되었으며 1416년 관직에서 은퇴 후 객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