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 ~ 1905] 중국 청나라 말기의 외교관, 시인.
초대 주일 공사 하여장을 따라 일본에 건너가 외교관으로 활약하였다.
1880년(고종 17년) 우리 나라 수신사
김홍집이 일본에 갔을 때 여러 차례 그와 만나 국제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 같은 그의 주장을 편 《
사의 조선 책략(私擬朝鮮策略)》이란 책자를 김홍집에게 주었다.
김홍집이 돌아와 왕에게 그 책자를 바치자 조정에서는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논란이 벌어져, 결국 그가 인책당하는 결과를 낳았다.
1882년에는
한·미 수호 통상 조약의 조약문을 지어 보내 와 우리 정부의 조약 체결에 참고가 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