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는 작은 조류. 밤꾀꼬리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약 16.5㎝이고, 날개 길이는 약 8.5㎝이다.
몸의 윗부분은 갈색이고, 가슴 과 배는 연한 갈색이며, 부리는 어두운 갈색이고, 허리와 꼬리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또 아랫 부분은 엷은 갈색을 띤 흰색이며, 다리는 회갈색이다. 휘파람새와 비슷하다. 습기가 많은 관목 숲과 풀밭에 살며, 지렁이나 곤충 또는 나무 열매, 씨 등을 먹는다. 땅 위나 낮은 나뭇가지 위에 마른 풀잎과 줄기를 이용하여 둥지를 틀고, 그 곳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알의 빛깔은 연한 녹색을 띤 누른빛이거나 갈색 또는 올리브빛이다.
나이팅게일은 낮에도 울지만 주로 밤에 우는데, 성량이 풍부하며 그 울음소리가 매우 아름다워서 딱새과에 속하는 철새인
검은지빠귀·
유럽물새와 함께 유럽의 3명조(三鳴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문학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새이다. 유럽에 많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