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기 초 동로마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법전 편찬 사업으로 이룩한 네 법전을 통틀어 일컫는 말. 유스티니아누스 법전이라고도 한다.
《법학제요(Institutiones)》 《학설유집(Digesta, Pandectae)》 《칙법유집(Codex Constitutionum)》의 세 법전과 그 뒤에 엮어진 《신칙법(Novellae Constitutiones Post Codicem)》의 네 가지인데, 16세기의 법학자 고드프레도스가 하나로 총괄하여 《로마법 대전》이라 이름붙인 것이다.
지난날의 로마 제국 의 영광을 되살려 놓으려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무력에 의한 영토 회복과 아울러 법학의 고전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근대 세계 여러 나라의 법전 편찬에서 힘입은 바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