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 ~ 1565] 조선 제11대
중종의 왕비. 파평 윤씨로 1517년에 왕비가 되었다.
1545년에 아들
명종이 12세로 왕위에 오르자 섭정으로 정사를 보살폈고, 아우인
소윤파의
윤원형에게 권력을 잡게 하여
대윤파인
윤임 등 많은 선비를 역적으로 몰아 죽인 ‘
을사사화’를 일으켰다.
한편 불교를 독실하게 믿어
보우(普雨)를 신임하여 불교를 크게 일으켰고, 과거에 승과를 두어 나라에서 승려를 임명하도록 하였다.
1553년에 형식상 명종에게 정권을 돌려 주었으나, 소윤파와 함께 오래도록 그 실권을 쥐고 있어서 폐해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