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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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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 (美國文學)
미국의 역사와 함께하는 영어로 씌어진 문학 작품. 17세기 초엽 유럽인들이 유럽에서 아메리카 로 건너왔을 때를 미국 역사의 출발점으로 여기는 것같이 미국 문학의 기원도 이 때로 잡고 있다.
▣ 지식지도
◈ 요약정보
미국 문학 (美國文學) 문학
◈ 지식지도
미국 문학 (美國文學) 잃어버린 세대 비트 세대 자연주의 문예 사조 미국 연극 사실주의 실험 소설 1936년 드라이저 마크 트웨인 허먼 멜빌 존 스미스 스토 부인 유진 오닐 에밀 졸라 에드거 앨런 포 헤밍웨이 호손 F. 스콧 피츠제럴드 공쿠르 형제 기 드 모파상 염상섭 귀스타브 플로베르 엉클 톰스 캐빈 주홍 글씨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나나 무기여 잘 있거라 모비 딕 어셔가의 몰락 표본실의 청개구리 위대한 개츠비 검은 고양이 드레퓌스 사건
▣ 원문/전문 (인기순, 1~10 위)
(총 22 작품) [모두보기]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소설 F. 스콧 피츠제럴드 (709)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 소설 너새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290)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소설 Ernest Hemingway (헤밍웨이) (276) 톰 소여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OM SAWYER 소설 마크 트웨인 (272) 허클베리 핀의 모험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소설 마크 트웨인 (168) 소공녀 A Little Princess 소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155) 검은 고양이 The Black Cat 소설 Edgar Allan Poe (144) 미시시피강의 생활 LIFE ON THE MISSISSIPPI 소설 마크 트웨인 (120) 왕자와 거지 The Prince and The Pauper 소설 마크 트웨인 (118) 풀잎 LEAVES OF GRASS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 (98)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소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87) 마지막 잎새 The Last Leaf 소설 오 헨리 (O. Henry) (64)
▣ 백과사전
미국의 역사와 함께하는 영어로 씌어진 문학 작품. 17세기 초엽 유럽인들이 유럽에서 아메리카 로 건너왔을 때를 미국 역사의 출발점으로 여기는 것같이 미국 문학의 기원도 이 때로 잡고 있다. 미국의 역사는 짧지만 세계 2차 세계 대전에서 자유 진영의 보루로서 자유 세계를 지켜내었으며, 과학과 산업의 눈부신 발달 을 선도하며 현대 지구상에서 최강대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미국 문학도 미국이 걸어온 역사의 물결을 타고 사상과 감정의 폭을 넓혀 왔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미국 문학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17~18세기

유럽인들이 미국 땅에 정착하기 위해 발을 들여놓은 것은 1607년 영국인 스미스 선장이 이끄는 이민단이 버지니아의 제임스 타운에 도착한 것이 처음이었다. 1620년 미국 이민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메이플라워호가 북쪽 뉴잉글랜드 플리머스에 닻을 내렸으며 그로부터 본격적인 이주와 정착 활동이 200여 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식민 초기의 글은 대개 떠나온 조국 영국에 남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자신들의 사정을 알리는 편지와 여행기, 초기 이민자들의 주류를 차지하였던 청교도들의 일기와 기록문, 그리고 목사들의 설교 원고와 종교 논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W. 브랫퍼드는 청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영국을 떠나 네덜란드를 거쳐 1620년에 신대륙에 상륙하여 자리를 잡은 사정을 기록한 《플리머스 식민사(植民史)》(1656)를 남겼다. 《플리머스 식민사》는 신앙심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세계로 찾아온 그들의 정열과 새로운 땅에 거는 그들의 희망을 소박하면서 힘찬 문체로 표현함으로써 미국 문학의 서두를 장식하였다.
 
미국의 신학자 J. 에드워즈 목사 는 급속히 세속화되어 하느님을 돌이켜보지 않는 식민지인들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설교 내용으로 유명한 《진노한 하느님 에게 붙잡힌 죄인들》(1741)이라는 설교집을 출간하였다. 프랑스 귀족 출신으로 청년기에 미국 땅에 들어와 정착한 J. 크레브쾨르는 《미국 농부의 편지》(1782)라는 책을 통해 유럽 각국에 식민지 미국의 실상을 소개하면서 '미국인, 이 새로운 인간은 누구인가'라는 미국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처음으로 제기하였다.
 
시인으로는 미국 최초의 여류 시인 A. 브래드스트리트와 사후 200년 후에 유고가 발견 되어 세상에 알려진 E. 테일러 등이 있다.
 
북부는 엄격한 퓨리터니즘의 색채가 강하였지만 중부 필라델피아 일대는 무역으로 번창하였기 때문에 합리적인 자유 사상과 더불어 과학과 실용성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독립 전후의 정치 활동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정치가이며 과학자·발명가였으며 '모든 양키들의 아버지'로 불린 B. 프랭클린은 《자서전》을 비롯하여 《부에 이르는 길》(1758) 《자유와 필연》 《쾌락과 고통을 논함》 등의 저작에서 상업적인 성공과 합리주의 · 공리주의를 지향하는 미국인들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하였다.
 
독립 전쟁을 전후한 18세기 후반에는 유럽의 벤덤과 밀 등을 필두로 하는 계몽 사상과 합리적 사고의 영향을 받은 정치에 대한 글이 많이 나왔다.
 
T. 제퍼슨이 기초한 《독립 선언서》에는 민주주의의 이념, 인권사상, 식민지의 자결권이 웅변으로 기록되어 있다. 영국의 폭정에 맞서 일치 단결해 대항할 것을 호소한 T. 페인의 《상식》(1776)은 명문이다. 또한 해밀턴을 중심으로 한 연방주의자들은 제퍼슨의 지방 분권 사상을 비판하며 펴낸 85권의 팜플렛 《연방인》(1787~1788)도 정치에 대한 글이다.
 

19세기 전반

미국이 독립 전쟁에서 승리하여 독립 국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정과 번영을 구가하면서 문예면에서도 작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W. 어빙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미국 각지와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그 곳의 풍속과 전설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집하여 여행기·설화집· 전기 등을 펴냈다. 《뉴욕 역사》(1809)는 네덜란드 이민자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스케치북》(1820)은 설화집이다. 《립 밴 윙클》은 미국의 전설을 토대로 만든 걸작 단편이다. J. 쿠퍼는 개척 지대 산야를 무대로 백인과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펼치는 숙명적인 대결을 그린 《모히칸족의 최후》(1826)를 비롯한 여러 권의 모험 소설과, 자신의 선원 경험을 토대로 만든 《항만 안내인》(1823)을 비롯한 해양 소설 및 여행기를 썼다.
 
미국 단편 소설의 시조로 불리는 에드가 앨런 포는 미국의 문학가로서 세계 문학사 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포우는 시인이자 평론가였으며 매우 독창적인 단편 소설을 선보였다. 각종 신문· 잡지 에 재기가 번뜩이는 평론을 발표하였고, 그의 단편 소설 중 추리 소설은 오늘날 추리 문학이라는 문학의 한 장르 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역시 단편 소설을 많이 발표한 N. 호손은 세일럼 세관에서 일하며 인류의 품성과 죄에 대한 비극적 가락을 담은 장편 소설 《주홍글씨》를 써내 미국 문학사에 빛나는 이름을 남겼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몇 부만 찍고 조판을 없애버렸는데 며칠 후 책이 다 팔리자 독자들의 빗발치는 성화에 서둘러 조판을 다시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N. 호돈은 단편을 많이 발표하였지만 46세에 첫 장편 소설 《주홍글씨》(1850)를 발표하기까지는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작가였다.
 
H. 멜빌은 항해 경험 이 많았는데, 남양을 무대로 한 해양 소설을 많이 썼다. 장편 소설 《백경(白鯨)》(1851)에는 비극적 의식 속에서 세상을 바라본 그의 웅장한 작품 세계가 펼쳐져 있지만, 그의 사후인 1920년에야 독자들로부터 진가를 인정받았다.
 
19세기 중엽 '아메리칸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시기가 도래 하고 보스턴을 중심으로 한 미국 낭만주의 문학이 위세를 떨쳤다.
 
'콩코드의 철인'으로 불리는 R.W. 에머슨은 전직이 목사였는데, 그는 각지를 순회하면서 사상 강연을 하고 일기와 평론 및 문집과 시를 남겼다. 그의 시는 직설적이며 깊은 사상을 강렬하게 표현하였다. 《자연론》(1836) 《미국 의 학자》(1837) 《신학교 강연》(1838) 《대표적 인물들》(1850) 등에서 힘차고 간결한 문체로 잊혀져 가는 정신 세계와 자연세계의 조화를 강조하였으며, 독립을 쟁취한 신생 국가 미국의 지식인들이 지향해야 할 자주적 자세를 역설하였다.
 
오늘날 에머슨은 사상 운동을 통해 아메리카 르네상스의 막을 연은 선각자로 높이 평가된다. H.D. 소로는 에머슨의 사상에 공감하여 자연 관찰 수기 《월든 숲속의 생활》(1854)을 펴내 에콜로지 운동을 예고하였다.
 

19세기 후반

1861~1865년의 남북 전쟁은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문학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출간되자 마자 100만 부가 팔린 스토 부인의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1852)은 노예 해방의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졌으며 세계 각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소설에서 도덕성을 중요시 여기는 톨스토이도 그가 진정한 예술이라고 평가하는 몇 권 안 되는 책 중의 하나로 이 작품을 꼽았다.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직후 링컨은 스토 부인을 '이 위대한 전쟁(남북 전쟁)의 불씨가 된 자그마한 부인'이라고 불렀다.
 
남북 전쟁을 겪고 난 미국은 빠른 속도로 전쟁의 상처를 복구하면서 합중국의 결속을 다졌다. 또한 대륙 국가로서의 면모를 일신하는 가운데 눈부신 성장과 도약을 거듭하였다.
 
미국의 민중 시인으로 추앙받는 W. 휘트먼은 시의 격식을 무시한 자유시를 통해 평범한 개인의 위대함을 노래하였고, 미국의 양양한 앞날과 더불어 희망찬 미래를 찬미하였다. 그의 시는 당시에 유행하던 격식과 리듬에 구애받지 않았으므로 당대의 사람들은 크게 주목하지 않았지만 후세의 민중들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W. 휘트먼은 《풀잎》(1855년 초판)이라는 단 한 권의 시집을 남겼다.
 
마크 트웨인은 토속적인 문체를 사용하여 민중들의 사랑을 받은 작가이다. 미국적 향취가 돋보이는 그의 작품 《톰 소여의 모험》(1876)과 《허클베리핀의 모험》(1884)은 세계 명작의 반열에 올라 있다.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온 흑인 가요와 카우보이 민요, 만화 소설 등은 귀중한 미국 의 토속 문학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흑인들의 영가·노동 가요· 민요는 대개 흑인들의 속어로 만들어졌으며 서정성과 음악성이 풍부하다. 미국적 풍취가 강하게 풍기는 카우보이 민요도 구전으로 전해졌는데, 주로 텍사스의 산물이며 카우보이들의 강인한 삶의 애환을 서정적으로 노래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 유머 작가들이 등장하였는데, 그들은 괴기한 철자와 문법을 무시한 문장이나 과장과 익살을 사용해 통속 잡지에 만화, 또는 만문(漫文)을 실어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였다. 유명한 유머 작가로 J. 빌링스, J. 피닉스, A. 워드 등이 있다.
 
심리주의 리얼리즘 소설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는 H. 제임스는 등장 인물의 미묘한 심리를 파악하여 《어느 부인의 초상》(1881) 《대사들》(1903) 등을 썼다.
 
19세기 후반의 작가들 중에는 지방색을 다루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미국 내 여러 지역의 풍물과 사람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그들의 목표는 그러한 작품을 통해 미국 사회 전체의 융화와 상호 이해를 높이는 것이었다.
 
지방색 소설의 창시자로 꼽히는 F.B. 하트의 작품으로는 캘리포니아 광산촌의 생활을 그린 소설집《로링 캠프의 행운 외》(1870)가 있다. 하트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H. 비처 스토의 《그리운 마을 사람들》(1869) 《샘 로슨의 그리운 마을 난롯가 이야기》(1871) E. 이글턴의 《인디애나의 교사》(1871) 등을 들 수 있다.
 
W. 하웰은 1885년부터 월간지 《하퍼》의 주필로 평론 활동을 하며 작가들에게 '허무한 이야기를 꾸며내려 애쓰지 말고 주위의 사회 현실을 직시하고 작품에 반영할 것'을 주장하는 사실주의 이론을 전개하였다. 그의 이론은 지방색 작가들의 소설 미학의 토대를 제공하였다.
 
19세기 말에는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문예 사조가 등장하였다. 이 무렵 프랑스에는 자연주의자 에밀 졸라가 활약하고 있었는데, 미국 작가들 중에 그의 소설 미학에 동조하는 작가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드라이저는 인간의 행동이 '화학적 강제력'에 좌우된다고 믿으며 '자신의 행동을 자제할 수 없는 존재, 혹은 강력하고 무자비한 상대에게 패배하는 존재를 그렸다. 그의 작품에는 《시스터 캐리》(1900) 《제니 거하트》(1911) 《자본가》(1912) 《아메리카의 비극》(1925) 등이 있다.
 
자연주의를 표방한 작가로는 《거리의 여인 매기》(1893) 《붉은 무공 훈장》(1895)의 스티븐 크레인, 《맥티그》(1899) 《문어》(1901) 《밀 판매장》(1903)의 프랭크 노리스, 《야성의 절규》(1903)로 유명한 잭 런던 등이 있다. 세기말 무렵 역사 소설이 등장해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남북 전쟁 이전의 남부 지방, 독립 이전의 식민지 시대에 프랑스인들이 지배하던 미시시피강 유역 지방, 에스파냐인들이 지배하던 캘리포니아 등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들이 중심을 이루었다.
 

20세기~제2차 세계 대전

이 무렵부터 다양 문학 형식이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시에서는 에드윈 알링턴과 로버트 프로스트가 나타나 일세를 풍미하였다.
 
에드윈 알링턴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시법을 따르는 민요풍의 시와 무운시를 썼다. 그는 1920년대에 《시집》(1921) 《두번 죽은 사나이》(1925) 《트리스트럼》(1927) 등으로 퓰리처 상을 3번이나 수상하였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소년의 의지》(1913) 《보스턴의 북쪽》(1914) 《뉴햄프셔》(1923) 《아득한 산맥》(1936) 《이성의 가면극》(1945) 등의 시집이 있다.
 
알링턴과 프로스트는 인생의 비극적인 면모에 관심을 가졌으며, 적극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진취적인 인간상을 찬미하였다. 그들의 이러한 시풍은 당대의 감각과 잘 어우러져 널리 애송되었다.
 
1910년대 들어 시를 위한 잡지들이 창간되면서 미국의 시단은 르네상스를 맞이하였다. 시카고에서 해리엇 먼로가 발행한 《포에트리》지에는 베이첼 린제이, 에드거 리 매스터스, 칼 샌드버그 등이 활약하였다. 베이첼 린제이는 전설적인 소재를 살려 《윌리엄 부스 장군 천국에 가다 외》(1913) 《콩고 강 외》(1914) 등의 시집을 내었고, 에드거 리 매스터스는 시골에 사는 남녀를 내세워 그들이 펼치는 독백 형식의 자유시를 엮은 《스푼리버 선집》(1915)을 펴냈다. 칼 샌드버그 는 《시카고 시집》(1916) 《민중이여 그렇다》(1936) 등이 있다. 또한 이 시기에 세 명의 뛰어난 흑인 시인이 등장하였는데 제임스 웰던 존슨, 랭스턴 휴스, 카운티 컬런이 그들이다. 이들은 흑인 문제를 전통시 형식으로 노래하였다. 에즈라 파운드는 시와 산문에서 모더니스트적인 혁신을 일으켰다. 그의 장시 《칸토스》(1925~1959)는 지금도 논란의 대상 이 되는 대작이다. 미국의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은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와 윌리스 스티븐스이다. 5부작 《패터슨》은 윌리엄스의 대표작이며 ' 미국의 문화적 서사시 '로 평가된다. 스티븐스는 《하르모니엄》(1923)에서 섬세한 심미적 세계를 그렸다. T.S. 엘리엇은 《프루프록과 다른 관찰》(1917) 《황무지》(1922)로 유명해졌다.
 
한편 연극 분야의 운동도 활성화되었다. 유럽에서 연극이 활발해지자 자극을 받은 연극인들이 앞장서 상업주의를 배격한 소극장 운동을 크게 전개하였다. 예술 극단들이 잇달아 만들어지고 그들에 의해 수많은 창작극과 번역극이 여러 도시에서 절찬리에 공연되었다. 미국 최대의 극작가인 유진 오닐이 활약한 것도 이 시기부터이다.
 
오닐은 《지평선 너머》(1920) 《애너 크리스티》(1921) 《느릅나무 그늘 밑의 욕망》(1924) 《얼음장수 오다》(1946) 등의 자연주의적 사조가 엿보이는 작품들과, 《황제 존스》(1920) 《털보 원숭이》(1922) 등의 표현주의적 경향이 두드러진 작품, 의식의 흐름 기법을 선보인 《이상한 막간극》(1928), 심리 분석이 뛰어난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1931) 등이 그러한 작품들이다. 마크 코널리는 《푸른 목장》(1930)이라는 감동적인 흑인 민속극을 썼다. 앨머 라이스는 《계산기》(1923) 《거리의 풍경》(1929) 등을 썼고, 맥스웰 앤더슨은 《여왕 엘리자베스》(1930) 《윈터셋》(1935) 《니커보커의 휴일》(1938) 등의 희곡을 남겼다. 특히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정부 차원의 연극 진흥책을 내놓았으며 사회 문제를 다룬 희곡들이 많이 선보였다.
 
시와 마찬가지로 소설에서도 잡지의 역할은 대단하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는 《스마트 세트》(1914~1923)와 《아메리칸 머큐리》(1924~1933)였다. 이들 두 잡지는 저널리스트이며 비평가인 H.L. 맹켄이 편집하였는데, 기성 작가들을 서슴없이 공격하는 논조의 글뿐만 아니라 기존의 형식을 깨뜨린 단편 소설을 실었으며 전통적인 신념과 기성 제도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제임스 브랜치 캐벌은 《저겐》(1919)에서 미국의 전통적인 신념 과 제도를 통렬히 비판하였다. 셔우드 앤더슨은 단편집《오하이오주 와인즈버그》(1919) 《달걀의 승리》(1921)에서 억압과 공포 에 시달리는 순박한 시골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제1차 세계 대전은 미국 문학에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청춘과 열정을 걸고 전쟁에 참가하였던 젊은 세대 문학가들은 비인간적인 전쟁의 참화에 환멸을 느끼고 기성의 모든 가치에 대한 회의와 항의를 나타내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이들을 '잃어버린 세대'라고 부른다.
 
그러한 작가들 중에 F. 스콧 피츠제럴드는 《낙원의 이쪽》(1920)으로 명성을 얻었고, 싱클레어 루이스는 《중심가》(1920)라는 작품으로 유명해졌다.
 
E. 헤밍웨이는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1926) 《무기여 잘 있거라》(1929) 등에서 '잃어버린 세대'로서 전후의 허무적인 감상을 절묘하게 엮어냈다. 윌리엄 포크너는 시점의 이동과 ' 의식의 흐름' 기법을 이용한 장편 소설 을 내놓았다. 《음향과 분노》(1929) 《죽음의 자리에 누우면서》(1930) 《8월의 햇빛》(1932) 《작은 마을》(1940) 등은 가혹한 인간 조건의 양상을 다룬 작품들이고, 《무덤의 침입자》(1948) 《약탈자》(1962) 등은 인간에 대한 낙관적인 신념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존 스타인벡은 《황금잔》(1929)이라는 첫작품에서 1920년대의 무정부주의적 개인을 찬양하였고, 《승산 없는 싸움》(1936) 《분노의 포도》(1939) 등의 작품에서는 인간 의 집단 행동에 대한 신념을 담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후의 미국은 최대의 전승국의 지위를 누렸으며 급속히 세계 최강대국으로 부상하였다. 이후 미국은 자유 진영 을 대표하는 맏형격으로 소련과 냉전을 펼치며 한국 전쟁, 베트남 전, 우주 탐험 등 모든 분야에서 첨예한 대결을 벌였다. 그 동안 미국은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풍요와 번영을 누리면서 세계 제일등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였다. 그러나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산업 문명은 물질 만능주의와 인간 소외라는 부작용을 일으켰다.
 
노먼 메일러, 어윈 쇼, 제임스 존스 등의 작가들은 세계 대전이 가져온 문화적 충격, 특히 기술에 대한 공포감을 나타냈다. 노먼 메일러의 《벗은자와 죽은자》(1948), 어윈 쇼의 《젊은 사자들》(1948), 제임스 존스의 《지상에서 영원으로》(1951) 등은 그러한 주제를 잘 살린 작품들이다.
 
J. 샐린저와 존 업다이크는 전후 미국 중산층의 흔들리는 성적·도덕적 가치관을 그렸다. J. 샐린저는 《호밀밭의 파수꾼》(1951) 《프레니와 주이》(1961)에서 그러한 세태를 꼬집었고, 존 업다이크는 《달려라 토끼》(1960) 《돌아온 토끼》(1971) 등을 발표하였다. 중산층의 보수주의적 경향을 대변한 H. 우크는 《케인호의 반란》(1951)과 《마저리 모닝스타》(1955)를 발표하였다.
 
1950년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비트 운동이 일어났다. 비트 운동은 인습에 대한 혐오와 불안을 표하며 선(禪)에 의하여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운동이었다.
 
현대 문명을 거부하고 마약과 섹스로 삶의 돌파구를 찾는 J. 케루악의 소설 《길 위에서》(1957)는 비트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대담한 성묘사로 현대 문명을 비판한 헨리 밀러의 작품도 갈채를 받았다.
 
T. 핀천은 부조리적 우화를 형상화한 대표적 작가로 《브이》(1963) 《제49호 품목의 경매》(1966) 《중력의 무지개》(1973) 등의 작품이 있다.
 
한편 1950년대에는 비평 문학이 발달하였다. 분석 비평은 작품 자체의 내부적 분석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끌어내는 기법인데 랜솜·워런·브룩스에 의하여 발전되었다. 비평 문학의 다른 가닥으로 프로이트주의 비평· 마르크스주의 비평·원형 비평· 신화 비평 등 다양한 비평 기법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1960년대 이후 미국 문단의 두드러진 현상은 흑인 작가들과 유대계 작가들의 등장이다. 흑인 작가들 중에 《투명 인간》(1952)의 엘리슨, 《산에 올라가서 말하라》(1953) 《또 하나의 나라》(1962)의 제임스 볼드윈 등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그 이후로 《뿌리》(1976)의 작가인 A. 헤일리, 《가장 푸른 눈》(1970) 《솔로몬의 노래》(1977) 등을 쓴 T. 모리슨, 《컬러 퍼플》(1983)의 작가 A. 워커 등이 나타났다. A. 헤일리는 퓰리처상(1977)을 수상하였고, T. 모리슨은 노벨 문학상(1993)을 수상하였다.
 
유대계를 대표하는 작가로는 전후 세대를 대변한 J. 샐린저를 필두로 솔 벨로· 맬러머드 ·N. 메일러 등이 역량 있는 작품을 많이 발표하였다. 솔 벨로는 1976년에 노벨 상을 수상 작품으로 《희생자》(1947) 《오기 마치의 모험》(1953) 《허조그》(1964) 《샘러 씨의 행성》(1970) 등이 있다.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 문학의 두드러진 경향 중의 하나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형태의 성적 욕망과 행위를 치밀하게 묘사하는 점이다. 업다이크의 작품을 선두로 G. 바이덜의 《마이러 베켄리지》(1968) P. 로스의 《포트노이의 불만》(1969)과 《유방》(1972) 등은 그러한 경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연극에서는 A. 밀러·T. 윌리엄스·올비 등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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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클레르 드 륀 펜션 제주시 애월읍, M 010-6693-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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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