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설, 설화를 소재로 하여 문학적인 형태를 갖춘 글. 한민족의 생활 감정, 풍습, 신앙 등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글이다.

설화가 문자로 기록되어 문학적인 형식과 체재를 갖추게 되면 설화 문학 이 되고, 이 설화 문학이 발전하여 고대 소설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우리 나라 최초의 설화집은 고려 문종 때 박인량(朴寅亮)이 엮은 《수이전(殊異傳)》이라 하나 오늘날 전하지 않고, 다만 그 중의 일부분만이 여러 문헌에 흩어져 전해지고 있다.

그 밖에 고려 때의 《파한집》 《보한집》 《역옹패설》 등이 있으며, 설화가 가장 많이 실려 있는 문헌은 《삼국유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