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을 전후하여 독일 에서 일어난 문학 사조.
그 무렵, 독일에서는, 20세기 초 표현주의로 발전된 자연주의와 휴고 폰 호프만슈탈, 스테판 게오르게, 라이너 마리아 릴케, 리카르다 후흐 등으로 대표되는
신낭만주의가 융성하고 있었다.
신고전주의는 일면적(一面的)인 현실 숭배의 자연주의와, 프랑스 상징주의 의 영향 등에 촉진되어 공상과 감정에 시적 창조력의 권위 를 인정하는 신낭만주의를 모두 부정하는 입장을 취하여 시와 미의 자율성을 주장하고, 고전적인 형식과 고귀한 윤리성을 주장하였다.
처음에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더불어 독일의 2대 거성으로 추앙되는 국민 시인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폰 실러와 19세기 독일 사실주의의 완성자로서 근대극의 선구자로서 높이 평가되는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 헤벨을 모범으로 삼다가, 잇따라 고전주의 일반의 예술 전통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상주의의 붕괴》(1917)를 기점으로 민족적 색채가 짙은 신고전주의 확립에 힘쓴 파울 카를 프리드리히 에른스트, 《현대 문학의 종국》의 작가 루블린스키, 그리고 빌헬름 폰 숄츠 등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하는 3명의 문학가가 신고전주의를 제창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이론에만 앞섰을 따름이고, 창작면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또한 숄츠는 처음에는 신고전주의 에 속하였으나, 점차 신비적·상징적 사실주의로 흘렀다.
신고전주의 문학은 표현주의에의 이행(移行)을 그 이론 속에 암시하면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