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현종 말년에
안녹산과
사사명이 주동이 되어 일으킨 반란. 안녹산의 난이라고도 한다.
원래 이민족 출신으로 동북 국경 3진(三鎭)의 절도사 를 지낸 안녹산이 재상
양국충(양귀비의 오빠)과의 불화 에서
755년에 반란을 일으키자 현종은 청두[成都]로 피하고, 안녹산은 장안(長安)을 점령하여 황제의 자리에 올라 대연(大燕) 황제라 일컬었다.
그러나 안녹산이 그의 아들 경서에 의해 죽임을 당하자 부장(部將) 사사명은 경서를 죽이고 자신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나, 그도 또한 아들 조의(朝義)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
8년간 계속된 이 내란은 당대뿐 아니라 중국 사회 발전사상의 전환점으로서 중대한 뜻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