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목 천남성과 알로카시아속의 총칭. 토란잎과 비슷한 긴 잎자루를 가진 심장 모양의 잎이 밑동에서 퍼지고 새잎이 나올 때 마다 조금씩 자란다. 잎의 모양, 금속같은 광택과 색채가 아름다와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열대 아시아에 70여 종이 분포하는데, 진한 녹색잎에 깊게 베어져 들어간 자국이 있고 은빛나는 맥이 있는 필리핀산 알로카시아산데리아나, 달걀 모양의 녹갈색 잎에 겉이 물결 모양인 알로카시아 쿠프레아, 보르네오산으로 청녹색 잎에 잎맥만 은흰색인 알로카시아로위, 베어져 들어간 자국이 얕은 알로카시아아마조니카 등이 많이 재배된다. 또한 폴리네시아의 일부에서는 알로카시아를 갈아서 찌는 조리법으로 식용하기도 한다. 또한 타이티의 아페는 독성이 약해 작물 로 재배되고 알로카시아인디카·알로카시아쿠쿨라타·알로카시아오도라도 식용된다. 알로카시아데누다타는 말레이 반도의 원주민들에게 독화살에 이용된다. 추위와 건조한 것에 약해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데서 잘 자라며 온실에서는 20℃ 이상 유지해야 한다. 번식은 짧은 줄기에서 휘묻이 하는데, 종에 따라 포기나누기하기도 한다. 아메리카· 동남 아시아 등 열대 지방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