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경과 의사 올로이스 알츠하이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신경 질환. 이 병에 걸리면 특히 기억과 정서면에서 심각한 장애를 일으킨다.
현대 의학에서는 아직 알츠하이머 병의 뚜렷한 예방법이나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한때 인간의 학습 획득에 꼭 필요한 아세틸 콜린이란 신경 전달 물질이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뇌에서 그 농도가 현저히 감소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었다. 그리하여 이 물질을 뇌 속에 넣으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 처방 역시 6개월 가량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 병이 치매와 다른 점은 치매의 경우는 알츠하이머 병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 질환 등과 같은 성인병 들에 의해서도 발생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