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세종이 지은 석가모니 의 공덕을 기린 노래. 세종 31년(
1449년)에 간행되었으며, 상·중·하 3권에 500여 수의 노래가 실려 있다.
세종의 명에 따라 수양 대군(세조)이
소헌 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
석보상절》을 지어 올리자, 세종이 이를 보고 몸소 한글체로 지은 노래이다.
‘월인천강지곡’이란 부처님이 가르친 자취를 기린 노래라는 뜻으로, 《
용비어천가》와 아울러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가사이다.
《
용비어천가》 《
석보상절》과 더불어 당시의 국어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보물 제398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