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1384] 영국 종교 개혁의 선구자.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후 모교의 교수가 되었으며,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에드워드 3세의 사제로 뽑힌 그는 성서를 영어로 번역하고 복음 전도에 힘썼다.
그는 크리스트교의 진리에 맞지 않는 교황의 가르침은 인정할 수 없다 하고, 신앙과 구원에 관한 최고의 권위는 오직 성서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성직자의 타락을 꾸짖고 교회의 ‘성찬설’을 성서에 의하여 비판하였으며, 백수십 편의 저술을 남겼다.
런던 주교는 그에게 여러 번 법정 에 나오라는 명령을 했으나, 나아가지 않고 국왕의 보호를 받았다.
그가 죽은 뒤인 1415년에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그를 이단자로 선고하고, 시체를 파내어 그의 책과 함께 불태워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