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원전 210] 중국 진나라 때의 정치가.
초나라 사람으로
순자에게 배워 엄격한 법률로써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는
법가 사상에 따랐다.
진나라로 가서
시황제를 도와 중국을 통일하고, 봉건 제도 대신 군현제를 실시하여 중앙 집권제를 확립시켰다.
또한 운하를 파고 도량형과 문자를 통일하게 하는 등 공적이 많았으나, 정치를 비판하는 사상과 학문을 탄압하도록 시황제에게 건의하여 ‘
분서 갱유(焚書坑儒)’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시황제가 죽자 환관인
조고와 함께 2세 황제를 자기 뜻대로 세웠다. 그러나, 뒤에 조고의 모함으로 저자 거리에서 처형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