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1916] 신문학 초기의 소설가. 호는 국초(菊初)이며, 경기도 이천 태생이다.
일본 도쿄 정치 학교에서 공부한 뒤, 1906년에 만세보의 주필이 되어 처음으로 신소설 《
혈의 누》를 연재하고, 이어 《치악산》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1908년에는 극장 원각사를 세워 자기가 쓴 신소설 《
은세계》를 상연하는 등 신극 운동을 폈다.
일제의 주권 침탈 때
이완용을 돕는 등 친일적인 행동을 하였으나, 우리 나라 근대 소설의 토대를 닦은 그의 공적은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