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의 학자인 익재
이제현의 시문집. 10권 4책으로 된 인본(印本)이다.
그 내용은 시(詩 : 1~4권), 문(文 : 5~8권), 사찬(史贊 : 9권)과 10권이 습유(拾遺), 연보(年譜), 묘지(墓誌)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학적으로뿐만 아니라 고려사의 자료로도 소중하다.
특히 4권에 실린 『소악부(小樂府)』는 고려 시대의 가요를 한시로 옮긴 것으로 국문학상 귀중한 자료이다.
1363년에 처음으로 펴내었고, 1600년에 다시 펴내었으며, 1693년에 3판을 펴내었다.
《여계명현집(麗季名賢集)》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