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여 일어난 문예 사조.
사실주의의 뒤를 이어 현실을 사실 그대로 그리되, 인간의 생태를 유전과 환경 등의 측면에서 실증적으로 분석 묘사해야 한다는 문예 사조이다.
사실주의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묘사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면, 자연주의 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상을 자연 과학자 또는 박물학자와 같이 객관적인 눈으로 분석 관찰하여 그려 내려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엄격한 뜻에서 자연주의 소설은 없지만,
염상섭의 《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자연주의적인 소설로 꼽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