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7 ~ 1398] 고려 말과 조선 초의 문신, 학자. 호는 삼봉(三峯)이며, 시호는 문헌(文憲)이다.
1362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전교시 주부, 예조 정랑, 지제교 등의 벼슬을 지냈다. 1388년에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정권을 잡자 그를 도와 토지 개혁을 실시하였고, 1392년에
이성계를 왕위에 오르게 하여 조선 왕조의 개국 공신이 되었다. 그는 불교를 철저히 반대한 유학자로서 조선 초기 유학을 크게 발전시켰다.
조선 태조의 명에 따라 《
고려사》 37권을 편찬하였으며, 글씨에도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