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 예술의 한 분야로서 조각과 소조를 아울러 이르는 말.

금속, 나무, 돌 등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거나, 파거나, 깎아서 새로운 입체적 형태를 만드는 조각 및 찰흙이나 석고 등을 이용하여 안에서 겉으로 붙여 감으로써 입체적 형태를 만드는 소조를 말한다.

조소의 재료로는 흙, 나무, 돌, 쇠, 구리, 유리, 플라스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조소는 표현 기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① 부조(浮彫) : 한쪽 면에서만 볼 수 있는 조각으로 평면 위에 높낮이를 달리해 나타낸 것이다. 메달, 동전, 벽화, 비석 및 건물 벽면의 장식 등에서 볼 수 있다.

② 투조(透彫) : 형은 부조처럼 만들지만 형체 이외의 면을 없애 버린 것이다.

③ 환조(丸彫) : 입체 조각을 말하며, 작품을 전후 좌우에서 볼 수 있게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