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의 중부와 북부에 걸쳐 있는 지역. 카스틸이라고도 한다. 북쪽은 칸타브리아 산맥, 남쪽은 시에라모레나 산맥, 동쪽은 세라니아데쿠엥카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면적은 13만 8,660㎢이다.
대부분이 메세타로 불리는 고원에 속하며, 건조한 기후로 말미암아 초원과 사막형의 땅이 많다.
양의 목축이 성하고, 지역 에 따라 밀과 포도 등이 생산된다. 남부의 알마덴은 세계적인 수은 산지이다.
이 지방은 옛 카스티야 왕국의 중심지로서 가장 에스파냐적인 지방이다.
카스티야어는 현재 에스파냐의 표준어가 되어 있다. 지금은 북쪽의 구카스티야와 남쪽의 신카스티야의 2개 주로 나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