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7 ~ 1856] 독일의 시인.
괴테와 더불어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시인이다. 가난한 유태인 상인의 가정에 태어나 숙부의 도움으로 법률을 공부하기 위하여 대학에 들어갔으나 오히려 문학에 몰두하였다.
1824년에 《하르츠기행》, 1827년에 《노래책》을 내어 서정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다. 그 동안 유태인으로서 박해를 받았는데 `7월 혁명'에 자극을 받고 파리로 망명하여 언론인으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였다. 1835년에 독일 연방 의회에 의해 추방되어 죽을 때까지 프랑스에 머물면서 《로만체로》 《루테치아》를 발표하였다.
그의 시 「로렐라이」 「노래의 날개」 등은 슈베르트, 슈만 등에 의해 작곡되어 오늘날까지 널리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