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공사에 소속되어 있는 국악 관현악단. 1985년 5월에 창단하였다. 같은 해 11월 첫 연주회를 열었으며, 상임 지휘자로는 창단 초기부터 한양 대학교 국악과 교수이면서 대한 민국 작곡상 수상자인 이상규(李相奎)가 활동하고 있다. 1986년에는 정기 연주회를 포함하여 학교 순회 연주회, 야외 음악회, 창과 국악의 만남 등 총 48회에 걸쳐 연주회를 가짐으로써 국악 연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여러 가지로 노력하였다. 1987년에는 청소년과 근로자, 노인들을 위한 특별 연주회 를 열었고, 송년 행사로 '명인 명창의 밤'을 기획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팝스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연주 등의 참신한 기획으로 다방면에 걸쳐서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였다. 그 밖에 《반달》이나 《오빠 생각》 등의 동요를 KBS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공연함으로써 창작 국악 동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점도 큰 공적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987년 이후 해마다 평균 60~80회에 이르는 연주회를 열고 있다. 1993년 현재 57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