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6월19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서유럽연합(WEU) 9개 회원국이 국방·외무장관 회의를 갖고 역외 분쟁지역의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병력파견을 비롯,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선언.
역외파병은 유엔
안보리나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의 사전요청이 있어야 하며, 각 회원국의 해외 평화유지활동 참가문제는 자체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 선언은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EC의 방위 담당체로 표현한
WEU를
NATO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진정한 군사기구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