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0 ~ 1637] 조선 중기의 무신, 왕족이자
정국공신(靖國功臣)으로, 인조 반정의 반정군 지휘관의 한사람이다. 자는 인숙(寅叔), 호 월봉(月峰), 시호는 충정(忠正)이다. 정국공신으로 완풍군에 봉군되었고,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고 부원군에 추봉되었다. 우계
성혼(成渾)의 문인이다.
본관은 전주(全州)로 자는 인숙(寅叔), 호는 월봉(月峰)이며 조선 태종의 차남 효령대군(孝寧大君)의 후손으로, 목사, 증 영의정 완녕부원군
이경록(李慶祿)의 아들이다. 일찍이 우계
성혼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나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무인의 길을 가기로 결심, 1603년(선조 36)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지냈으나 1618년(광해군 10) 대북파에서 폐모론을 주관하자 이에 반발, 정청(庭請)에 불참하였는데 무인으로서 정청에 불참한 사람은 그가 유일하였다.
그 뒤 장단부사로 재직 중 경기방어사를 겸하였고, 1623년초
인조반정 거사 직전
김류(金瑬),
이귀(李貴),
이괄 등과 내통하여 협조, 광해군 폐출과 정변을 지원한 공로로 정국공신(靖國功臣) 1등에 녹훈되고, 호조판서에 승진되고 완풍군(完豊君)에 봉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