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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길의 남산 정상에서 하산길이다. 잠두봉(蠶頭峰. 멀리서 산을 보면 누에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인 이름), 옛 분수 터 주변(조선신궁 터)의 한양도성 발굴 및 복원 현장, 안중근 의사(義士) 기념관, 백범 김구 동상, 이시영 동상을 지나 국보 제1호인 숭례문에서 끝냈다. 숭례문(월요일 휴관)에 대하여는 이미 돈의문 ~ 숭례문 구간에서 적었으므로 오늘은 사진과 팜플릿을 포스팅한다. 아울러 김종대 무료해설사와 동행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이제 한양도성 전 구간을 마무리했는데 남산 구간은 벚꽃 피는 4월에 걸으면 딱 좋겠다. 한양도성을 걸으면서 성곽에 대하여 많이 배우고 생각하며 건강도 챙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4~ 5월경 남산 북쪽 순환로를 달리는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할 계획이다. ▼ 남산 구간(5.4 km)  ▼ 남산 잠두봉에서 본 서울 시내 북쪽  ▼ 하산 길에서 본 남산타워다.  ▼ 성곽 외부를 보니 무척 가파르다.   ▼ 잠두봉(蠶頭峰, 누에머리를 닮았다 하여 생긴 이름) 포토존으로 시내뿐만 아니라 안산, 인왕산, 백악산과 북한산(삼각산) 및 낙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 김정호의 수선전도에 목멱산(木覓山)과 잠두(蠶頭)가 보이고 한양도성 길과 숭례문도 표시되어 있다.  ▼ 인왕산 한양성곽, 인왕산과 치마바위가 마치 눈앞에 있는 듯하다.  ▼ 아래서 올려 본 잠두봉이다. 남산의 잠두봉은 처음 들어보았다. 잠두봉하면 마포구 합정동의 잠두봉이 먼저 생각났다. 합정동의 잠두봉은 병인양요 때 천주교도 약 8,000여 명의 목이 잘렸다고 하여 지금은 절두산(切頭山)이라 부른다. 다만 잠두봉 지하차도라고 그 이름은 남아있다.  ▼ 한양도성 발굴장으로 소나무를 부분 이식하였다.  ▼ 한양 도성 성곽을 발굴, 복원 중인 곳은 분수 터 자리로 일제 강점기에 조선신궁이 있던 곳이다.  ※ 조선 신궁(朝鮮神宮.일본 야스쿠니 신사처럼 만든 사당)사진으로 가운데 하얗고 긴 것은 계단이다.    ▼ 해방 후 조선신궁 사진으로 배전(拜殿) 등 신사가 없어졌다.  ▼ 안중근 의사(安重根. 1879.9.2 ~ 1910.3.26, 32세) 황해도 해주 출신.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삼흥학교(三興學校)를 세우는 등 인재 양성에 힘썼으며,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고 사형되었다. 그가 남긴 유묵(글씨) 26점은 보물로 지정되었고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 2010년 다시 제막한 안 의사 동상(왼손 4번째 손가락 무명지는 단지斷指)  ▼ 1967년 세웠던 안중근 동상을 철거했는데, 미술계의 대표적 친일전력자 김경승이 조각해서다.  ▼ 재판에서 밝힌 의거 이유 내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것은 한국 독립전쟁의 한 부분이요, 또 내가 일본 법정에 서게 된 것은 전쟁에 패배하여 포로가 된 때문이다. 나는 개인 자격으로서 이 일을 행한 것이 아니요, 대한국 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서 행한 것이니 만국 공법에 의하여 처리하도록 하라. ▼ 야외에 새겨 전시한 안중근 의사 글 "국가 안위 노심초사" 그 외에도 많은 글들이 있다.  ▼ 최후의 유언 안중근의사는 순국 전에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返葬,시체를 고향의 선산으로 가져다가 장례를 치르는 것) 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르도록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아직 순국 106년이 되도록 안중근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해 그토록 그리워하던 조국에 모셔오지 못하고 있다.  ※1910년 안 의사가 중국 뤼순(旅順) 감옥에서 숨을 거뒀지만 아직까지 시신을 찾지 못 했다.원했던 하얼빈에 묘소가 마련되면 그곳은 독립운동의 성지가 되므로 일본은 결국 허용하지 않았다. 국내 묘소(가묘)는 효창공원 안 애국지사 묘역에 있고 미처 몰랐던 3월 26일이 안중근 의사 순국 106주기 날이다. 조국 독립을 위해 32살에 목숨을 바치신 안 의사여 편히 쉬소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바로가기  ▼ 옛 남산 어린이 회관 건물로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으로 사용한다.  ※ 백범광장은 거북이 마라톤 집합과 출발 및 마무리 장소 ☞ 2016년 상반기 마라톤 (5회) 예정일 : 3/19, 4/16, 5/14, 5/21, 6/18  ☞ 6km 코스:백범광장 → 북측순환로 → 국립극장삼거리(반환점) → 북측순환로 → 백범광장  ▼백범 김구 동상 김구(金九. 1876 ~ 1949)는 한국의 정치가·독립운동가. 상하이[上海]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하고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에 선임되었다. 신민회, 한인애국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1949년 경교장에서 안두희에게 암살당해 국민장으로 효창공원에 안장되었으며, 저서로는 백범일지(白凡逸志)가 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전재산을 바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초대 부통령 성재(省齋) 이시영(李始榮.1869∼1953)동상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뒤 비밀결사 新民會를 조직하고 구국운동을 벌였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친형 李會榮 등의 가족 50여 명을 이끌고 중국 柳河縣 鄒家家로 망명하였다. 1911년 유하현 삼원보에서 교육진흥과 독립군양성을 목적으로 耕學社와 新興講習所 설립을 주도하였다. 1912년 通化縣 哈泥河에서 신흥강습소를 新興武官學校로 발전시켰다. 신흥무관학교는 1920년 폐교될 때까지 3,500여 명의 독립군 간부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靑山里獨立戰爭의 주축을 이루었다. 1913년 北京에서 중국의 元世凱總統을 통하여 東三省의 韓僑문제를 원조하는 데 기여하였다. 1919년 4월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 법무총장, 재무총장 등으로 재임하였다. 1929년 한국독립당 감찰위원장, 1933년 嘉興에서 임시정부 국무위원 겸 법무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1934년 感時漫語를 저술하여 한국사의 주체성을 고취하였다. 1935년 한국국민당 감사, 1938년부터 임시정부 국무위원․재무부장․의정원의원 등을 역임하며 1945년 8월까지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 남산주변 동상  ▼ 힐튼 호텔 방향의 성곽은 복원하였다.  ▼남산 방향으로 본 성곽길이다.   ▼신라의 장군으로 삼국통일에 공을 세운 김유신(金庾信. 595∼673) 동상  ▼회현동 남산 공원 입구다.  ▼숭례문(남대문)     ▼ 숭례문 팜플릿       수고하셨습니다.  한양 도성 다른 구간을 보시려면 각각 누르세요. ★ 한양도성 1편 말바위에서 창의문까지 구간 후기입니다. ★ 한양도성 2편 창의문에서 돈의문터까지 구간 후기입니다. ★ 한양도성 3편 돈의문터에서 숭레문까지 구간 후기입니다. ★ 한양도성 4편 혜화문에서 장충체육관까지 전편, 후편입니다. ★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 출처: 네이버지식백과,문화재청, 민족문화백과.한양도성홈페이지,남산공원홈페이지,국사편찬위원회,서울시, 거북이마라톤 홈페이지,문화재청,구글사진,안중근기념관홈페이지,숭례문 팜플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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