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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 【고재완의 지식창고】	2017.12.11. 12:20 (2017.12.11. 12:20)
손병희(孫秉熙) (2016. 6. 3)		■
독립선언서 낭독 장소가 원래 장소인 탑골공원이 아닌 인사동 태화관(요리집))에서 민족대표 33인(참석 29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기념식을 하였습니다. 독립선언서 낭독 장소를 33인 대표인 손병희(孫秉熙, 1861~1922, 62세) 선생의 집 근처 인사동 태화관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한 이유는 탑골공원에 모일 학생과 민중이 일제 경찰과 무력,유혈 충돌 사고를 우려해서 변경했다고 합니다.

탑골공원 내 있는 국보 제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 보물 제 3호인 원각사 비, 삼일문과 3.1운동 기념비 및 3.1운동 기념 조각에 대하여는 이미 알아보았습니다. 독립선언서 낭독 장소가 원래 장소인 탑골공원이 아닌 인사동 태화관(요리집))에서 민족대표 33인(참석 29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기념식을 하였습니다. 독립선언서 낭독 장소를 33인 대표인 손병희(孫秉熙, 1861~1922, 62세) 선생의 집 근처 인사동 태화관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한 이유는 탑골공원에 모일 학생과 민중이 일제 경찰과 무력,유혈 충돌 사고를 우려해서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태화관이란 장소 선택은 적절치 못했고 일본 경찰에 독립선언식을 했다고 자진 신고한 것은 일제를 너무 몰랐던 것이라 보며 지도부가 조직적이지 못해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 실패했습니다.

▼ 탑골공원 내 손병희 선생 동상

▼ 동상 옆의 손병희 약력

▼ 2011년 발행된 손병희 기념 메달 앞과 뒤

▶ 손병희 : 1861년(철종 12)∼1922년

① 본관은 밀양(密陽). 초명은 응구(應九), 그 뒤 규동(奎東)으로 고쳤으며, 일본 망명 때에는 이상헌(李祥憲)이라는 가명을 썼다. 호는 소소거사(笑笑居士), 도호(道號)는 의암(義菴). 동학교도들은 성사(聖師), 천도교 제3세 교주, 교종(敎宗) 의암성사 또는 후천황씨(後天皇氏)라고도 불렀다.

② 충북 청원 출생. 부친은 손두흥(孫斗興)의 어머니는 최씨이며, 방정환(方定煥,1899~1931)은 사위이다.

③ 1882년(고종 19) 22세 때 동학(東學)에 입교, 3년 후 교주 최시형(崔時亨)을 만나 수제자로서 연성수도(鍊性修道)하였다.

④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통령(統領)으로서 북접(北接)의 농민군을 이끌고 남접(南接)의 전봉준(全琫準)과 논산에서 합세, 호남 ·호서를 석권하고 북상하여 관군을 격파했으나, 일본군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원산(元山) ·강계(江界) 등지로 피신하였다.

⑤ 1897년부터 최시형의 뒤를 이어 3년 동안 지하에서 교세 확장에 힘쓰다가 1901년 일본을 경유, 상하이(上海)로 망명하여 이상헌(李祥憲)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오세창(吳世昌), 박영효(朴泳孝) 등을 만나 국내 사정을 듣고 1903년에 귀국, 두 차례에 걸쳐 청년들을 선발하여 일본으로 데리고 건너가 유학시켰다.

⑥ 1904년 권동진(權東鎭) ·오세창 등과 개혁 운동을 목표로 진보회(進步會)를 조직한 후 이용구(李容九)를 파견하여 국내 조직에 착수, 경향 각지에 회원 16만 명을 확보하고 전 회원에게 단발령(斷髮令)을 내리는 등 신생활운동을 전개하였다.

⑦ 1905년 이용구가 배신하여 친일단체인 유신회(維新會)와 합하여 일진회(一進會)를 만들고 을사늑약에 찬동하는 성명을 내자, 즉시 귀국하여 일진회와는 관계가 없음을 밝히고 이용구 등 친일분자 62명을 출교(黜敎)시켰다.

⑧ 1906년 동학을 천도교(天道敎)로 개칭하고 제3세 교주에 취임, 교세 확장운동을 벌이는 한편, 출판사 보성사(普成社)를 창립하고 보성(普成) ·동덕(同德) 등의 학교를 인수하여 교육 ·문화사업에 힘썼다.

⑨ 1908년 교주 자리를 박인호(朴寅浩)에게 인계하고 우이동에 은거, 수도에 힘쓰다. 1912년 보국안민을 내세우고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키는 목적으로 우이동에 봉황각(鳳凰閣)을 세웠다.

▼ 천도교 훈련 장소 봉황각

▼ 1914년 4월 53회 생신 기념 (앞줄 중앙이 손병희, 앞줄 왼쪽에서 2번째가 사위 방정환)

⑩ 1919년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3·1운동을 주도하고 경찰에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이듬해 10월 병보석으로 출감 치료 중 별장 상춘원(常春園)에서 사망했다.

▼ 태화관

▼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

▼ 손병희 재판 기록 -독립기념관-

▼ 1920년 7월 민족대표 48인 (33인 +15인) 첫 재판기사 -동아일보-

▲ 민족대표 48인(우측부터)

제1열: 손병희, 최린, 권동진, 오세창, 임예환, 권병덕, 이종일, 나인협

제2열: 홍기조, 김완규, 나용환, 이종훈, 홍병기, 박준승, 이승훈, 박희도

제3열: 최성모, 신흥식, 양전백, 이명룡, 김선주, 이갑성, 김창준, 이필주

제4열: 오화영, 박동완, 정춘수, 신석구, 한용운, 백용성, 안시환, 임규

제5열: 김지환, 최남선, 함태영, 송진우, 정노식, 현상윤, 이경섭, 한병익

제6열: 김홍규, 김도래, 박인호, 노헌용, 김세환, 강기덕, 김원벽, 유여대

⑪ 논저로는 ＜수수명실록 授受明實錄＞·＜도결 道訣＞·＜명리전 明理傳＞·＜천도태원설 天道太元說＞·＜대종정의설 大宗正義說＞·＜교(敎)의 신인시대(神人時代)＞·＜무체법경 無體法經＞·＜성심신삼단 性心身三端＞·＜신통고 神通考＞·＜견성해 見性解＞·＜삼성과 三性科＞·＜삼심관 三心觀＞·＜극락설 極樂說＞·＜성범설 聖凡說＞·＜진심불염 眞心不染＞·＜후경 後經＞·＜십삼관법 十三觀法＞·＜몽중문답가＞·＜무하사＞·＜권도문＞·＜삼전론＞ 등이 있다.

▼ 남긴 글씨(유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