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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 【고재완의 지식창고】	2017.12.26. 11:09 (2017.12.26. 11:09)
이화여대 ECC 둘러보기 (2017. 8. 2)		■
건축학은 잘 모르지만 이화여대 캠퍼스는 국내 대학들 캠퍼스 가운데 가장 예쁘고 분위기 있는 캠퍼스의 하나로 평가받으며 특히 2008년 준공된 이화 캠퍼스 복합단지(ECC, Ewha Campus Complex)는 서울시 건축 대상을 수상하였지요.

건축학은 잘 모르지만 이화여대 캠퍼스는 국내 대학들 캠퍼스 가운데 가장 예쁘고 분위기 있는 캠퍼스의 하나로 평가받으며 특히 2008년 준공된 이화 캠퍼스 복합단지(ECC, Ewha Campus Complex)는 서울시 건축 대상을 수상하였지요. 원래 그 자리는 평범한 운동장으로 나무가 빽빽하게 있던 금남(禁男)의 장소였지만 지금은 내외국인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합니다.

▶ECC 건물 : 2008년 4월 완공

☞ ECC는 2006년 개교 120주년(1886년 개교)을 기념하여 대규모 교육문화 복합시설 조성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로, 2003년 세계적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의 설계안을 선정하였고,국내는 범건축 참여

☞ 지상1층,지하 6층으로 도서관 열람실, 강의실,콘서트 홀,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영화관, 은행, 서점, 커피솝 등

☞ 연면적 68,657m(축구장 6개 면적)으로 자연을 최대한 살려 지하이지만 전혀 지하답지 않도록 설계하여 외관은 유리와 스테인레스 스틸로 낸난방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설계

☞ 750대 수용 주차장

▶ 설계자 도미니크 페로 의견

페로는 건축물을 건축물 자체로만 보지 않고 주변 녹지와의 연계성을 항상 생각하여,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페로는 땅과 지하에 집착했는데 이화여대 ECC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언덕의 가운데를 파 거대한 길을 내고, 양쪽 언덕 아래에 건물 2동이 들어서 있지요. 이화여대 캠퍼스 자체의 경사를 그대로 살려 ‘땅을 재단하는 건축가’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작품이랍니다. 그는 땅을 건물의 4개 면과 지붕에 이은 6번째 면이라고 부릅니다. 페로는 이화여대 ECC로 건축계의 권위 있는 상을 석권했고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도 받았답니다. “도시에 여러 곳의 물과 산이 있다면, 인공적인 조경을 만들지 말고 있는 것 위에 건물을 채워넣거나 깎거나 다듬기보다는 자연을 살리라”는 것이 페로의 지론이지요.

▼ 거리엔 중국인들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