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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7월 중순이군요. 한국에 있는 혜영이와 얘기 하다보면 참 많이 더운거 같은데, 여기는 감사하게도 날씨는 좋네요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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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들이 있어서 뭐 부터 말해야 할지를 모르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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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월 사이에 5주동안 발전소는 shutdown을 했구요, 정말 여러군데 뜯어 고쳤습니다. 저도 limestone injection pipe system 쪽을 맡아 파이프에 있는 각종 결함들 파악하고 미리 파트 주문하고 Spec확인하고 작업자들 일하는거 체크 해주고... 일 마무리 된거 체크해주고 기본 Engineer 프로젝트같은 경우는 이런식입니다. 이미 2016년에 올해 어떤 작업들을 할지는 정해져있어요. 특별한 경우는 제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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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우 소개해드릴게요) 엔지니어는 역시 작업자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일할 수 있게끔 다른 부분은 다 준비해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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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재료 Permit, 설계도, 작업 진행 상황 등등등. 다행히도 제가 계속 맡았었던 작업들은 Safety관련 작업들이라 예산 걱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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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상사 중 한명인 Jason은 두 발전소에서 예산 관련 일을 합니다. 엔지니어이면서 동시에 MBA자격증이 있는 Jason은 각 프로젝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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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어느정도의 예산이 필요한지 결정을 하고 본사에서 예산을 따오고 그 밑에 엔지니어들은 프로젝트를 받아 그 돈으로 알아서(?) 사람 쓰면서 재료 사고.... 만약 그 예산이 넘어버리면 OAT (뭐에 약자여더라.. Over,, amount,,, ?? 정해진 예산보다 초과한 경우) 에 대한 보고를 해야하는데 상당히 귀찮아집니다. 옆에 같이 일하는 엔지니어들 보니까 예산이 생각보다 빠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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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창문 교체 같은 경우는 예산이 1억정도 인데요. 무슨 창문 예산이 1억이나 하냐 !! 라고 하겠지만 발전소가1992년에 지어지기도 했고 industrial 창문은 좀 특이해요. 특히 이 발전소 창문 디자인이 좀 특이해서 기존 구매했던 회사에게서 구해하고장난 부품을 구매하는데 1300 만원정도 썼고, 창문 틀도 따로 제작을 해야 해서 회사를 찾고 있는데 이것도 한 ... 1000만원 잡아야 할 것 같고, 작업할때 scaffolding 이라고 작업할때 발디딤대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저기 설치 할때가 많아서, 구조물 빌리는 돈, 구조물 설치+ 창문 교체하는 인건비 등등 생각해보니 1억이란 돈이 막 엄청 많은게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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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예산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고작 183MW 용량의 발전소에 돈을 이렇게 많이 들이다니!? 해서 알아보니 발전소는 총 매출에서 순수이익이 9%를 초과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뭐 여러가지 제한들이 있는데 결국에는 돈이 되니까 에너지를 만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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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관련 분야는 프로젝트 하나하나 돈 잘 쓰고 있나 체크해주는겁니다. 제가 딱히 그 프로젝트에 대해서 justify 할 건 아니라서 승인 예산보다 훨씬 초과할경우 말도 좀 해주고요. 2018년에 있을 프로젝트 등록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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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bit of everything 이라고 전 표현 합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경험 많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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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끝내야 하는 큰 프로젝트가 2개 인데, 무사히 끝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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