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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할까합니다.
우선 Emera는 Nova Scotia Power 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고 현재 주 안에서만 6개의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New Foundland 에 수력발전소 설치와 Cape Breton 사이에 Maritime Cable 설치로 에너지 라인을 불아메리카 동부로 설치해서 에너지 사업을 그쪽까지 확장하려고 하고 있고, 그 외에도 텍사스에 위치하고 있는 TECO를 인수했고 뉴멕시코와 콜롬비아 쪽에도 발전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전소라는게 사실 한번 뚝딱 설치하고 원료만 부어주면 돌아가는건 절대 아닙니다. 매일 고치고 수리보수가 필요합니다. (저도 사실 잘 몰랐는데 여기와서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우선 그러다고 보니 각 발전소마다 재고 창고에서 최소 6천개 이상의 품목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중에서 상당수는 한번도 발전소 설립이래 하번도 쓰여지지 않아서 상태가 안좋은 것도 많지만 기계라는게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거라 재고를 꼭 가지고 있어야하는 특성때문에 모든 품목들이 데이타화 되어 시스템에 있습니다.
현재 제가 속한 부서의 프로젝트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각 발전소가 가지고 있는 품목들을 통합하여 더욱더 쉽게 찾을 수 있고, 관리하고 각 발전소마다 중보되는 품목들을 걸러내겠다는게 목적인데, 제가 하는 일은 이중에서도 발전소에서 직접적으로 일하면서 본사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한번 더 검사하고 최종승인을 하는 작업입니다.
품목들이 워낙 많고 종류도 다양하고 기준도 너무 다른지만 에로사항이 엄청납니다. 프로젝트 관리자도 어지러울 정도로 에로사항이 많지만, 뭐 어쩔 수 없지요.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곳 발전소는 저 혼자 동양인입니다. 인종차별 이런건 전혀 없지만 그래도 언어 때문에 느껴지는 벽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당장 일하는 부분에서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으나, 자유로운 의사소통은 약간 힘든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모르는거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일하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 Cape Breton 사람들이라 이곳 역사같은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만으로 제가 일하고 있는 곳과 저의 일들의 설명을 마치고 다음부터는 조금 더 진솔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