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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의 자료실     【나바내다의 지식창고】 2023.11.20. 17:01 (2018.03.26. 03:48)

2017년 7월 20일

 
어느덧 7월 중순이군요. 한국에 있는 혜영이와 얘기 하다보면 참 많이 더운거 같은데, 여기는 감사하게도 날씨는 좋네요 (28도?)
어느덧 7월 중순이군요. 한국에 있는 혜영이와 얘기 하다보면 참 많이 더운거 같은데, 여기는 감사하게도 날씨는 좋네요 (28도?)
 
 
많은 일들이 있어서 뭐 부터 말해야 할지를 모르곘네요.
 
6월 7월 사이에 5주동안 발전소는 shutdown을 했구요, 정말 여러군데 뜯어 고쳤습니다. 저도 limestone injection pipe system 쪽을 맡아 파이프에 있는 각종 결함들 파악하고 미리 파트 주문하고 Spec확인하고 작업자들 일하는거 체크 해주고... 일 마무리 된거 체크해주고 기본 Engineer 프로젝트같은 경우는 이런식입니다. 이미 2016년에 올해 어떤 작업들을 할지는 정해져있어요. 특별한 경우는 제외입니다.
 
(특별한 경우 소개해드릴게요) 엔지니어는 역시 작업자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일할 수 있게끔 다른 부분은 다 준비해주는 겁니다.
 
재료, 재료 Permit, 설계도, 작업 진행 상황 등등등. 다행히도 제가 계속 맡았었던 작업들은 Safety관련 작업들이라 예산 걱정이 없습니다.
 
저의 상사 중 한명인 Jason은 두 발전소에서 예산 관련 일을 합니다. 엔지니어이면서 동시에 MBA자격증이 있는 Jason은 각 프로젝트가
대략적으로 어느정도의 예산이 필요한지 결정을 하고 본사에서 예산을 따오고 그 밑에 엔지니어들은 프로젝트를 받아 그 돈으로 알아서(?) 사람 쓰면서 재료 사고.... 만약 그 예산이 넘어버리면 OAT (뭐에 약자여더라.. Over,, amount,,, ?? 정해진 예산보다 초과한 경우) 에 대한 보고를 해야하는데 상당히 귀찮아집니다. 옆에 같이 일하는 엔지니어들 보니까 예산이 생각보다 빠듯하더군요..
 
일례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창문 교체 같은 경우는 예산이 1억정도 인데요. 무슨 창문 예산이 1억이나 하냐 !! 라고 하겠지만 발전소가1992년에 지어지기도 했고 industrial 창문은 좀 특이해요. 특히 이 발전소 창문 디자인이 좀 특이해서 기존 구매했던 회사에게서 구해하고장난 부품을 구매하는데 1300 만원정도 썼고, 창문 틀도 따로 제작을 해야 해서 회사를 찾고 있는데 이것도 한 ... 1000만원 잡아야 할 것 같고, 작업할때 scaffolding 이라고 작업할때 발디딤대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저기 설치 할때가 많아서, 구조물 빌리는 돈, 구조물 설치+ 창문 교체하는 인건비 등등 생각해보니 1억이란 돈이 막 엄청 많은게 아니더라구요.
 
연간 예산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고작 183MW 용량의 발전소에 돈을 이렇게 많이 들이다니!? 해서 알아보니 발전소는 총 매출에서 순수이익이 9%를 초과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뭐 여러가지 제한들이 있는데 결국에는 돈이 되니까 에너지를 만들겠죠?
 
Capital 관련 분야는 프로젝트 하나하나 돈 잘 쓰고 있나 체크해주는겁니다. 제가 딱히 그 프로젝트에 대해서 justify 할 건 아니라서 승인 예산보다 훨씬 초과할경우 말도 좀 해주고요. 2018년에 있을 프로젝트 등록도 해주고....
 
Little bit of everything 이라고 전 표현 합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경험 많이 하고 있습니다.
 
8월말까지 끝내야 하는 큰 프로젝트가 2개 인데, 무사히 끝냈으면 좋겠네요.
• 활동 지역 : 핼리팩스(Halif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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