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 은행에 이어 RBC(Royal Bank of Canada)도 모기지(mortgage) 고정금리(fixed rate)를 인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RBC는 1년~4년 모기지 금리를 15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1/100퍼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며, 5년~10년 장기 모기지 금리를 2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참고: 1% = 100 basis point)
따라서 현재 RBC의 5년 모기지 고정금리가 5.14% 였으나 인상이 되고 나면 새로운 모기지 금리는 5.34%가 될 예정이며 새로운 모기지는 4월 30일 월요일부터 적용이 됩니다. 그러나 RBC는 변동 모기지 금리(variable rate mortgages)를 15 베이시스 포인트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TD(Toronto-Dominion) 은행은 이번주 초에 5년 모기지 고정금리를 4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새로운 모기지율은 5.59%입니다. TD 은행은 다른 모기지율도 인상하였습니다.
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Canada의 CEO인 Brad Henderson은 모기지율 인상이 캐나다 대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실직자율(unemployment rate)이 낮고 주택수요가 강한 것이 모기지율 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게 한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Mr. Henderson은 대도시가 아닌 조그만 도시에는 영향이 갈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습니다.
이같은 캐나다의 큰 은행들의 모기지율 변경은 미국과 캐나다 정부의 채권금리(bond yield)를 인상한데 따른다는 분석입니다. 채권금리를 인상하면 자본을 조달하는 비용(borrowing cost)이 증가하게 됩니다. 캐나다 정부 5년채권 금리는 4월 25일 수요일에 7년만에 최고치인 2.19%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작년 11월에 1.63%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인상한 수치입니다. 4월 27일 금요일에는 채권금리가 2.13%로 약간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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