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13일 07:30 16일 만에 드디어 조선소 dock에서 범선을 내렸다. 08:00 아름답게 단장한 범선 코리아나의 첫 출항이다.
돌산도를 돌아서 소호 마리나, 코리아나의 Home Marina를 향해 항해 중이다. 향일암을 스타보드에 두고 금오도 좁은 바다를 빠져나간다.
코리아나의 항해를 축하하듯 바다 철새 한 마리가 범선을 두어 차례 선회하곤 멀리 날아간다. 월호도 앞 바다에선 두어 마리의 고래까지 잠시 율동을 보여주며 환영 인사를 하고..!
내게도 올해 첫 항해, 봄 바다를 스치는 훈풍이 감미롭다.
11:30 소호마리나 입항, 접안하고 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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