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군별 다양한 환영행사 및 이색 특별봉송 ․남원 신관사또 취타공연 출발식 및 신관사또 부임행렬 특별봉송 ․순창 난타공연 출발식 및 취타대와 함께하는 특별봉송 ․고창 국악예술단 공연 출발식 및 고인돌 원시인 복장 특별봉송 ․정읍 시립국악관현악단 및 난타북 풍고공연 안치식
□ 전북도는 제99회 전국체전(10.12∼10.18)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10.25∼29) 성화봉송 사흘째인 10월 10일에는 안치된 남원을 출발하여 순창, 고창을 거쳐 정읍에 안치한다고 밝혔다.
□ 남원에서의 출발식은 신관사또 취타공연으로 남원시청 광장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신관사또 부임행렬 이색특별봉송을 시작으로 성화는 출발한다.
○ 남원 이색 특별봉송구간은 타이어프로 남원시청점까지이며, 지적장애인(2급) 최귀환씨가 참여하여 양대체전 동시봉송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 이색 특별봉송 내용은 신관사또 부임행차로 고전 춘향전을 거리 퍼레이드와 해학 마당극으로 각색하였으며, 가마에 탄 사또와 이방ㆍ 육방ㆍ취타대ㆍ기생 등 70여명의 행렬이 이어진다.
○ 두 번째 구간은 동림교까지이며, 주자로 시각장애인 최금석씨와 부주자로 시각장애인 주귀남씨가 참여하며, 세 번째 구간인 쌍교동 성당까지 주자는 지체장애인(휠체어) 강대성씨가 동참한다. - 최금석씨는 시각장애 1급으로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의 눈으로 성화봉송에 참여한다는 말과 함께 시각장애 및 기타 장애우 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마지막 구간인 남원광한루원까지는 송학성 거점스포츠클럽 감독과 청각장애인 김용현씨가 참여한다. - 송학성 거점스포츠클럽 감독은 남원시청 소속으로 전국체전 복싱부분 8연패를 달성한 기운을 전북선수단에게 전달하여 종합성적 3위 달성을 기원했다.
□ 순창군청에 도착한 성화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공연으로 출발식 행사를 가진 후 다음 여정인 고창으로 이동하게 된다.
○ 순창군의 첫 번째 구간인 은행교오거리에서 LG베스트샵까지이며, 이색 특별봉송 행사는 전통복장을 갖춘 취타대 행렬로 50여명이 참여한다. - 첫 주자로 참여한 박종영씨(73세)는 15년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양대체전 동시 성화봉송에 고령의 나이임에도 첫주자로 뛰게 되어 내 생에 다시 없을 영광이라면서 기쁨의 소감을 담고 있다.
○ 이색 특별봉송은 두 번째 구간인 경천교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구간인 순창군청 광장에 성화는 도착한다.
□ 고창군에 도착한 성화 출발행사는 고창군청 광장에서 국악예술단 공연으로 진행되며, 첫 구간인 고창부안축협까지의 첫 주자로 유기상 고창군수와 조규철 고창군 의장이며, 부주자는 언어장애인 강맹구씨가 참여한다.
○ 두 번째 구간은 터미널입구까지로, 주자로 시각장애인 안창회씨가 참여하며 마지막 구간인 자동차번호표제작소까지는 이색 특별봉송이 진행된다.
○ 이색 특별봉송 행사는 마지막 구간에서 진행되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거석문화를 표현하는 고인돌 원시인 복장 봉송으로, 전치호 체육회 부회장과 지체장애인(휠체어) 권혜영씨가 참여한다. - 지체장애인 권혜영씨는 신체 장애로 사회의 보이지 않는 장벽속에서 평생을 살아왔지만, 성화봉송 주자로 뜀으로해서 같은 처지의 장애우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보람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 3일차 성화봉송은 정읍시내 성화봉송 완료 후 마지막으로 정읍시청에 안치하며, 이색특별봉송은 네번째 구간인 내장산약국 → 정읍시청에서 진행된다.
○ 첫 구간은 정읍역사거리에서 푸른농약사까지이며, 첫 주자는 박정의 씨름선수와 유인아 정읍여고 3학년 학생이다. - 박정의 선수는 前)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선수로 현재는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역중이며, 이번 전국체육대회 참가하게 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갖기 위해 참여했다고 한다. - 유인아 정읍여고 3학년 학생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여 학창 시절 값진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 두 번째 구간은 수내과까지이며, 세 번째 구간은 내장산약국까지로 고광호 샘골시장 상인회장이 상업인 대표로 참여한다.
○ 마지막 구간은 정읍시청까지이며 이색 특별봉송 행렬이 진행된다. - 이색 특별봉송 내용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인 자유, 평등, 자주정신이 이번 체전에 계승되기를 바라는 동학농민군의 횃불행진으로 진행된다. - 주자는 김택진 정읍시지체장애협회장(지체, 전동휠체어)으로 처음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동시봉송 뿐만 아니라 휠체어 장애인도 성화봉송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
○ 이색 특별봉송으로 정읍시청에 도착한 성화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큰 난타북을 활용한 풍고공연 안치식 행사와 함께 하룻밤을 묵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