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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십원가 (普賢十願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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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광종 때
균여(均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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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경제불가(禮敬諸佛歌)

2
마음의 붓으로
3
그리는 부처 전에
4
젓누온 몸은
5
법계끝나도록 이르거라
6
진진마다 부처 찰
7
찰찰마다 뫼실 바이신
8
법계 차신 부처
9
구세 다 예 하살저
10
아으 신어의업 무피염
11
이에 부지런이 사맛다라. - 양주동역
 
12
마음의 붓으로
13
그리온 부처 앞에
14
절하는 몸은
15
법계 없어지도록 이르거라.
16
티끌마다 부첫 절이며
17
절마다 뫼셔 놓은 법계 차신 부처
18
구세 내내 절하옵저, 아아, 신의어업 무피염
19
이리 종지 지어 있노라 - 김완진역
 

 
 

2. 칭찬여래가(稱讚如來歌)

21
오늘 모든 무리가 `나무불'이라 부르는 혀에
22
끝없는 변재의 바다가 한 생각 안에 솟아 나누나.
23
속세의 허망함이 모시는 공덕의 몸을 다하겠기에
24
끝없는 덕의 바다를 부처로써 기리고 지고.
25
아, 비록 한 터럭만큼도 부처님의 덕은 사뢸 수가 없어라.
 
26
오늘 부중(部衆)이
27
남무불(南无佛)이여 사뢰는 혀에
28
무진변재(無盡辯才)ㅅ 바다
29
일념(一念)중에 솟아나거라.
30
진진허물(塵塵虛物) 뫼시온
31
공덕신(功德身)을 대하와
32
갓 가마득한 덕해(德海)를
33
의왕(醫王)들로 기리옵저.
34
아아, 반듯하게 일모(一毛) 덕(德)도
35
못다 사뢴 너여.
 

 
 

3. 광수공양가(廣修供養歌)

37
부젓가락 잡고 부처님 앞 등잔을 고치려 들면
38
심지는 수미산이요, 기름은 큰 바다를 이루는구나.
39
손은 법계가 다하도록 합장하며
40
에 손에 불법의 공양거리로 법계에 가득하신 부처님께
41
부처님마다 한결같이 이바지하고 싶으니
42
아, 공양이야 많으나 이것이 가장 큰 공양이로다
 
43
부처를 잡아 불전의 등을 고칠진대
44
등심은 수미산이 되며 등유는 큰 바다를 이루어라.
45
이 손으로 법계끝까지 가도록 지성을 할지며
46
두 손에 법의 공물을 가져 법계에 가득 차신 부처님께마다
47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싶어라.
48
아아 법공이야 많으나 어와 이것이 가장 좋은 공양이다.
 

 
 

4. 참회업장가(懺悔業障歌)

50
전도(顚倒) 여의여
51
보리(菩提) 향(向)한 길을 몰라 헤매어
52
짓게 되는 악업(惡業)은
53
법계(法界) 넘어 나 있다.
54
악(惡)한 버릇에 떨어지는 삼업(三業)
55
정계(淨界)의 주(主)로 지니고
56
오늘 부중(部衆) 바로 참회(懺悔)
57
시방(十方) 부처 증거하소서.
58
아아, 중생계진아참진(衆生界盡我懺盡)
 
59
래제(來際) 길이 조물(造物) 버릴지어다.
60
넘어져 보리를 향함이 어지러우매
61
지은 죄업은 법계에 넘치옵니다.
62
모진 버릇에 떨어진 삼업은 계행을 지키고서
63
오늘 무리의 주저없는 참회를 시방세계의 부처님은 아옵소서.
64
아, 중생계가 다하고 나의 참회도 다하여
65
내세에는 길이 악업을 짓지 않으리라
 

 
 

5. 수희공덕가(隨憙功德歌)

67
어리석음과 깨달음이 하나인 연기의 이치를 찾아보고는
68
부처와 중생을 다 들어도 어디 내 몸 아닌 남이 있을까?
69
닦으시면 도를 내가 지금 닦으니
70
얻는 사람마다 남이 없네
71
어느 사람의 착함들이야, 어찌 아니 기쁠 것인가
72
아, 이같이 생각해 감에 질투의 마음 이르지 못하도다.
 

 
 

6. 청전법륜가(請轉法輪歌)

74
저 넓은 법계안에 불회에
75
나는 또 나아가서 법우를 빌었더라.
76
무명한 땅 깊이 묻어 번뇌의
77
열을 다려 내매 선의
78
싹을 못 기를 중생을 발을 적심이여.
79
아아 보리의 열매가 완전한 각월의
80
밝은 가을 밭이여!
 
81
저 넓은 법계 안의 부처님 회상에
82
나는 또 나아가서 법의 비를 빌었더라.
83
무명의 흙 깊이 묻고 번뇌의 열로 달여냄에 의해
84
착한 싹을 못 기르는 중생의 밭을 적셔 주심이여.
85
아, 보리의 열매가 온전한 마음 달이 밝은 가을 밭이여
 

 
 

7. 청불주세가(請佛住世歌)

87
모든 부처 비록 화연을 마치시나
88
손을 비비어 올려 누리에 머물게 하을러라.
89
새벽부터 아침 밤으로 향하게 하실 벗을 알았도다.
90
이를 알게 되매 길 잘못 든 무리를 서러워하노라.
91
아아 우리 마음을 맑게 하면 어찌 불영이 아니 응하시리.
 
92
모든 부처님께서 비록 교화의 인연을 마치셨으나
93
손 모아 비비며 세상에 머무시기를 비옵노라
94
새벽이나 아침과 밤에 함께 갈 벗을 알았노라
95
이것을 알고 나니 길 잘못 든 무리들이 가엾기 그지 없어
96
아, 우리 마음의 물만 맑으면 어찌 부처님 그림자 응하지 않으시리
 

 
 

8. 상수불학가(常隨佛學歌)

98
우리 부처 지나간 세상을 닦으려 하신
99
난행과 고행의 원을 나는 돈연히 쫓으리라.
100
몸이 부서져 티끌이 되어가매
101
목숨을 버릴 사이에도 그렇게 함을 보이리.
102
모든 부처도 그러한 분이로다.
103
아아 불도를 향한 마음이 다른 길 아니 비끄러져 가고자.
 
104
우리 부처님께서 사시던 세상을 닦으려 하시던
105
난행과 고행의 원을 나는 기꺼이 쫓으리라.
106
몸은 부서져 티끌이 되어가는 것이니
107
목숨을 버릴 사이에도 그같이 함을 배우리
108
모든 부처님도 그같이 하신 분이로다.
109
아, 불도를 향한 마음아. 다른 길로 빗겨가지 않도록 조심하라.
 

 
 

9. 항순중생가(恒順衆生歌)

111
부처님은 모든 중생을 뿌리로 삼으신 분이라
112
대비의 물로 적셔 주시니 시들지 아니하옵더라.
113
법계에 가득히 굼실굼실하는 나도 부처님과 함께 살고 함께 죽으니
114
생각생각 끊임없이 부처님이 하듯이 중생을 공경하리라.
115
이, 중생이 편안하다면 부처님께서도 기뻐하시리로다.
 

 
 

10. 보개회향가(普皆廻向歌)

117
내가 닦은 일체의 선을 돌이켜서
118
중생의 바다 안에 헤매는 무리들 없도록 알리고 싶어라.
119
부처의 바다가 이룩되는 날에는
120
참회하고 있는 모진 업도 법성의 집 보배라고
121
예로부터 그렇게 이르셨도다.
122
아, 예배 드리는 부처님도 내 몸이어니 그 무슨 남이 있을까?
 

 
 

11. 총결무진가(總結無盡歌)

124
생계(生界) 다한다면
125
내 원(願) 다할 날도 있으리마는,
126
중생(衆生) 갱생(更生)시키고 있노라니
127
갓 모르는 원해(願海)이고,
128
이처럼 여겨 저리 행(行)해 가니
129
향(向)한 곳마다 선업(善業)의 길이요,
130
저바 보현행원(普賢行願)
131
또 부처 일이도다.
132
아아, 보현(普賢) 마음에 괴어
133
저 밖의 다른 일 버릴진저. - 김완진 현대역-
 
134
중생의 세상이 다하면 내 소원도 다할 날 있으련가
135
중생을 일깨움이 끝없는 내 소원인가
136
이다지 큰 원 세우고 이렇게 나아가니
137
향하는 대로가 착한 길이로다.
138
보현보살 행원이 또한 부처님 일이어라.
139
아, 보현의 마음을 알게 되니 이로부터 딴 일은 버리고 싶네.
【원문】보현십원가 (普賢十願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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