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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원가 (閨怨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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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1. 閨怨歌

 
2
엊그제 젊었더니 하마 어이 다 늙거니
3
소년행락 생각하니 일러도 속절없다
4
늙어야 섦은 말씀 하자하니 목이 멘다
5
부생모육 신고하여 이내 몸 길러낼 제
6
공후배필 못 바라도 군자호구 원하더니
7
삼생의부업이오 월하의 연분으로
8
장안유협 경박자를 꿈 같이 만나있어
9
당시에 용심하기 살얼음 디디는 듯
 
10
삼오 이팔 겨우 지나 천연여질 절로 이니
11
이 얼굴 이 태도로 백년기약 하였더니
12
연광이 훌훌하고 조물이 다시하여
13
봄 바람 가을 달 베오리에 북 지나듯
14
설부화안 어디 가고 면목가증 되겠구나
15
내 얼굴 내 보거니 어느 님이 날 괼소냐
16
스스로 참괴하니 누구를 원망하리
17
삼삼오오 야유원에 새 사람이 나단말가
18
꽃 피고 날 저물 제 정처없이 나가 있어
19
백마금편으로 어디 어디 머무는고
20
원근을 모르거니 소식이야 더욱 알랴
21
인연을 그쳤은들 생각이야 없을소냐
22
얼굴을 못 보거든 그렇기나 말으려믄
23
열두 때 길도길샤 서른 날 지리하다
24
옥창에 심은 매화 몇 번이나 피어진고
25
겨울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섞어 지고
26
여름날 깊고 길 제 궃은 비는 무슨 일고
27
상춘화유 호시절에 경물이 시름없다
 
28
가을 달 방에 들고 실솔이 상에 울 제
29
긴 한숨 지는 눈물 속절없이 헴만 많다
30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31
도리어 풀쳐 헤니 이리하여 이리하리
32
청등을 돋아놓고 녹기금 빗겨 안아
33
접련화 한 곡조를 시름조차 섞어 타니
34
소상 야우에 댓 소리 섯도는 듯
35
화표 천년의 별학이 우니는 듯
36
옥수의 타는 수단 옛 소리 있다마는
37
부용장 적막하니 뉘 귀에 들릴소냐
38
간장이 구곡하여 구비구비 끊쳤어라
39
차라리 잠이 들어 꿈에나 보려하니
40
바람에 지는 잎과 풀 속에 우는 짐승
41
무슨 일 원수로서 잠조차 깨우는가
42
천상의 견우직녀 은하수 막혔어도
43
칠월칠석 일년일도 실기치 아니커든
 
44
우리님 가신 후는 무슨 약수 가렸관데
45
오거나 가거나 소식조차 끊쳤는고
46
난간에 빗겨 서서 님 가신 데 바라보니
47
초로는 맺혀 있고 모운이 지나갈 세
48
죽림 푸른 곳에 새 소리 더욱 섧다
49
세상에 섧은 사람 수없이 하려니와
50
박명한 홍안이야 날 같은 이 또 있을까
51
아마도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 하여라
【원문】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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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3년 08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