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고어) 
◈ 한듕록 (閑中錄) ◈
◇ 한듕만록 이 ◇
카탈로그   목차 (총 : 6권)     이전 2권 다음
1795년 ~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
1
임오 화변이 쳔고의 업 변이라 션왕이 병신 초의 영묘긔 상소샤 졍원일긔 업시야디라 야 그 문젹을 업시야시니 션왕의 효로 그  일을 듕인이 아니 보 리 업시 셜만이 보 셜워시미라 년 오고 사뎍을 알 니 업셔가니 그 이의 니 탐고 화 즐기 무리들이 실을 변난고 쳥문을 현혹야 혹  경모궁이 병환이 아니 겨오신 것 영묘겨오셔 참언을 듯오시고 그 쳐분을 오시다 며 혹  영묘겨오셔 못 각신 일을 신하가 권여 망국지경이 되다 니 션왕이 영명시고 그  비록 튱년이시나 다 목도신 일이라 엇디 속으시리오마 위친 범연다 가 두리오셔 경모궁긔 속고 모년라 면 일례로 그러타 셔 일 시비 진가 분변치 아니시니 이 당신 지통으로 부득이 신 일이라 션왕은 다 알고 지졍의 닛글여 그리여 겨시나 후왕은 션왕과 졍지 져기 다고 엇더 큰 일을 손이 되야 인여 모르기 인졍쳔니의 어긘 일이라 쥬상이 어려 겨신 제 이 일을 알고져 시나 션왕이 아 셔히 니디 못시고 다 사이 뉘 감히 이 말을 며  뉘 능히 이 실을 비히 알니오 나 곳 업면 궐 의셔 알 니 업셔 인여 모르게 야시니 손이 되야 조션의 큰 일을 망 일을 위여 망극여  번 젼후 긔록야 쥬샹을 뵈고 업시 고져   부 잡아 아 디 못야 임염더니  쳡쳡 공 참화 후 일명이 실 여 거의 허지게 되니 이 일을 쥬샹을 모게 고 도라가기 실노 인졍 밧긴 고로 죽기를 고 피 우러 이리 긔록나 아 디 못 마 힌 거시 만코 지리 곳 다 거드디 못며  영모 부로 평일 지덕과 그  지은을 닙고 경모궁 쳐로 소텬위 졍셩이 하을 칠 거시니 부 두분 이의 일호 말이 과면 텬신의 쥬극시믈 면치 못리니 외인의 모년로 여여 피다  것 다 낭무긔지셜이오 이 긔록을 보면 모년 시종을 소연이 알 거시오 영묘겨오셔 처음은 비록 를 더디 못시나 나죵은  일 업오시고 경모궁겨오셔도 텬품 본셩이 인후관오시믄 비록 거룩시나 병환이 만만앙극셔 죵샤 위망이 호읍지간이니  일 업오신 터흘 당시고 런지 션왕이런지 경모궁 쳐로 망극지변을 지고 능히 죽지 못고 보젼 것시  통은 통이오 의리 의리로 야 오날날지 온 일이니 이 마 쥬상이 셔히 알고져 미라 져 이 일이 영묘 원망며 경모궁 병환이 아니시라 셔 신하 죄잇다 야셔 비단 본의 실상을 일흘 분 아니라 삼됴의 다 망극 일이니 이만 잡으면 이 의리 분간기 무어시 어려우리오  임슐 츈간의 이 일을 초잡아 두고 미처 뵈지 못엿더니 근일의 경녁 슈작이 미처 가슌궁도 손을 알게  것시 올흐니  라 쳥니 비로소 강잉여 쥬상긔 뵈니  심혈이 이 긔록의 다 잇디라 새로이 심혼이 경원고 간폐 봉졀야 일일쳬야 글시 일우디 못니 셰샹의 날  사이 다시 어이 이시리오 원의원이라 을튝 월일
 
2
무신 후로 국본이 오래 뷔오시니 영묘겨오셔 쥬야의 툐우오시다가 을묘 졍월의 션희궁겨오셔 경모궁을 탄오시니 영묘겨오셔 와 인원 뎡셩 냥셩모겨오셔 죵샤 막지경을 환열오시기 비  업오시고 일국신민이  뉘 아니 도무리오
 
3
경모궁겨오셔 나오시며 예질이 기억 비범오시기 특이오신디라 궁듕의 긔록야 뎐 말을 보니 나션 지 일 안의 긔이 일이 만오시고 삭의 거시고 뉵삭의 용묘 브시믈 응시고 칠삭의 동셔남북을 치시고 이 셰의 글 호셔 뉵십 여  셩시고 삼 셰의 다식을 드리니 슈복 박은 것 잡오시고 팔과 박은 것 로 놋오시고 잡디 아니오시거 뫼시니 잡오쇼셔 권 팔괘니 아니 잡실 거시라 그후 후복희시 그린 을 놉히 들나 오셔 절시고 쳔 호시다가 사치 치가 음열 부의 니러 사치 치 집흐시고 닙오신 바 의 치시며 이거시 샤치라 시고 영묘 유시의 어오시든 감토의 칠보 얽힌 거시 이셔 오시게 니 이도 사치라 시고 아니 시고 쥬셰의 닙어 겨오시던 의 닙으시게 랴 니 사치야 붓그러워 슬타오시니 삼셰 유년의 긔이오신 일이니 뫼시니 시험야 면쥬와 무명을 노코 어 거시 사치오 어 거시 사치 아니오잇가 니 면쥬란 샤치라 시고 무명은 샤치 아니라 오시니  시 양을 보오려 어 것 의 야 닙오시면 됴오리릿가 온즉 무명을 라치시며 이거시 됴흐리라 시니 이 일노 보아도 탁월시던 즐 거의 알디라 톄뫼 웅쟝 셕시고 텬셩이 효우총명오시니 만일 부모님  겨 나게 마르시고 범 교도샤 와 치시믈 병야 겨시드면 덕긔의 셩시미 엇더시리오마 일이 그러치 못야 일즉이 각각 먼니 나 겨오신 일노 인연여 젼젼야 자근 일이 크게되야 필경 말기 어려온 지경지 니르러시니 이거시 텬슈의 불과 국운의 망극미니 인녁으로 용납 터히 업려니와 나의 지원지통이야 엇디 측냥리오
 
4
영묘겨오셔 동궁이 오 븨믈 념녀시다가 원냥을 엇오시고 가열 흔희오신 셩심으로 먼니 나 졍을 도라보지 아니시고 어셔 동궁의 쥬인 겨신 것만 두긋기샤 급히 범만 히랴 시고 나신 지  일만의 탄신 집복헌을 나샤 보모만 맛지샤 오 븨엿던 져승젼이라  큰 젼각으로 올무시게 니 져승뎐인 본 동궁 드르시 뎐이오 그 겻 강년실 낙션당과 소실 덕셩합과 동궁이 슈하바드시고 회강시 시민당이 잇고 그 문밧긔 츈계방이 이시니 댱셩시면 다 동궁의 로인 집인 고로 어룬 트시게 져승뎐 쥬인이 되게 오신 셩의오신디라 영묘겨오셔 쳐오시 와 션희궁 쳐소와 서로 요원니 영묘겨오셔와 션희궁겨오셔 극 셩셔 피치 아니시고 날마다 오옵셔 머무시 도 만터라 나 엇디  집 속의셔 됴셕으로 양휵시며 슈일 업시 교휸심 리오 엇디 신 혜아림이시든지 귀듕신 죵사 의탁실 아드님을 겨유 어드샤 법은 지요 부모측의셔 양휵야 셩시지 아니샤 쳐소가 요원야 인 아실 즘붓터 연 나심이 만코 모히시미 져그니 됴셕의 시니 환관 궁쳡이오 드르시 거시 녀항 셰쇄지담 분이니 이 일이 셔 잘 되지 못 댱본이니 엇디 셟고 원통치 아니리오 유시의 덕긔 이상시고 동이 유법야 상업지 아니시고 긔상이 엄듕시고 언어 침묵샤 뵈옵니 어룬 님군 뫼시나 다지 아니케 너기더라 니 이러신 텬품의 이 질노 부모측을 나지 마오시고 부왕겨오셔 만긔 여가의 글 닑고 일 호시믈 겻셔 몸으로 치시고 모빈겨오셔라도 이 아님 셩 일이 당신긔 읏듬 소염이시니 손 밧긔 지 마시고 일을 와 지교샤 일변 엄의시고 일변 친샤 흡연이 이가 업오시고 임타케 마오시더면 일이 어이 이 지경의 니어시리오 최초 일인즉 셟고 른 거시 나흔 어린 아기 져승뎐의 먼니 두시미오 둘흔 고이 인 드러오신 년괴니 녀편 소쇄 말이 아니라 실의 비로믈 략 거드노라 져승뎐인즉 어비 겨오시든 집인 아니 겨신 지 오래디 아니고 져승뎐 져편 션당이라  집은 희빈이 갑슐 후 머무러 인현셩모 져주던 집인 강보의 아기를 황냥 뎐각의 혼자 두시고 희빈 쳐소 소쥬방을 드라 잡 음식 쳐소를 삼으니 엇디 이샹 일이 아니리오 어비 국휼 삼 년 후 어비 부리시던 인 둘이 다 밧그로 나갓더니 동궁 판 제 쳬면 잇게만 랴 오시 각쳐 인이 수소 거니와 엇디 신 셩의신지 경묘와 어 비뎐 인 나간 거 최상궁 이하로 다 불너 드려 원궁 인을 드시니 쳐소 인들 모양이 경묘 겨신 듯시 블거시오 그 인들의 긔승고 졍 업기 니 거시 업서 지미지셰 일노 비로소 탈이 나시니 엇디 되지 아니리오
 
5
영묘겨오셔 그 아님을 어드시고 지극신  비 업스셔 오 셰지라도 져승뎐의 오셔셔 침슈와 거쳐 로 시고 시미 틈이 업오시니 경모궁겨셔도 본질이 효우실 분 아니라 텬니 인졍이 유시의 어이 부모 랑치 아니시리오 비록 각각 쳐소 사이 머나 다른 일이 업니 이러틋 랑시고 교훈샤 예 가인 부 더면 엇디 셤개만 틈이 이셔시리오마 국운이 그릇되려 야 형용 업고 지젹 곳 업 미셰 일의 셩심이 불언 듕 격노샤  일 두 일야 엇지 된 줄 모르게 동궁의 머무시던 일이  감시니 그 아드님이 막 라시 아기  만 치지 아니시고 금즙지 못면 임타기가 쉬울  연 아니 보시 가 만흐니 엇지 탈이 나지 아니리오
 
6
영묘겨오셔 화평옹쥬 텬눈 밧긔 타별이 긔시다가 무오년의 금셩위 샤 미처 예 못신 젼 동궁 쳐소의셔 놀게 시니 그 부마 랑시미 옹쥬로 로여 특별신디라
 
7
원궁 인들이 다 경묘 인인 보모 최상궁은 잡념 업고 굿세여 튱셩이 이시 셩품이 과격쇠엄야 옹용치 못 사이오 지 한상궁은 간능 궤휼야 싀긔 만흔 인물이니 비록 동궁 인이 되여시나 본 녯젹 뎐 인이니 영묘긔 엇디 극진 졍셩이 이시리오 이러 제 쳔 인이 의 몰나 션희궁긔셔 동궁을 탄샤 겨시니 지극히 존귀신 줄 각디 아니고 션희궁 미시 적 일만 각야 만모도 고 언도 공슌치 아니야 혹 헐림도 이시니 션희궁겨오셔 듕심의 미안이 너기시고 영묘겨오셔 어이 몰나 겨시리오 그  셰초의 경을 닑 날 금셩위도 드러오고 마 날이 느져 독경 셜이 느즈니 그 인들이 본 공슌치 아닌 인물노 화증을 여 흣려 서 안 무어시라 엿던지 션희궁도 노여 시고 영묘겨오셔 그 눈츼 슷쳐 아르시고 괘심이 너기시나 랑시 금셩위 드러와 머무  죄 주시면 옹주와 부마의게 원망이 미츨가 샤 쳐분은 아니오시나 셩심의 졀통오셔 동궁의 가시고 시브시나 그 인들 보기 슬오셔 동궁 쳐소의 가시 길이 감야 겨시니 그 인들은 다 치디 못시고 도로혀 동궁을 고이 인의 슈듕 너허 두시고 그 인 믜오시기로 동궁을 드물게 보라 니시니 엇디 갑갑 일이 아니리오
 
8
그리 실 제 동궁은 졈졈 라시니 노름시고 시븐 음이 나시니 그 아기 상졍이라 막 치실  상으로 드믈게 오시 틈을 타 한상궁이라  것시 최상궁려 사마다 간고 거습드면 아기 마음이 울젹야 펴들 못실 거시니 최상궁은 엄히 돕와 올흔 도리로 인도고 나 노르실 도 잇게 야 소챵시게 리라 고 그거시 손조가 이셔 나모와 조희로 월도도 들고 궁시도 드라 최와 제가 교쳬 샹궁이니 최상궁 려가  타 어린 인 아들을 약쇽야 문 뒤 셰웟다가 그 아들을 식여 군긔 든 것 가지고 무예 소 며 달녀드러 노시게 니 셩인의 질이시나  세 번 올마 겨시니 엇지 혹지 아니시며 엇디 유희고 시브디 아니시리오 놀기의 탐샤 부왕이 오셔 보시면 죵이나 실가 념녀가 나시니 아기 음의 이 업시 부모 뵈옵든 음이 다르시고 모빈도 아르실가 념녀셔 게 인이 와도 긔휘시 음이 나시니 막 호실 의 고이 거시 불길 병기로 노르시게 인도니 본 품슈시기 영웅의 긔상이신 돕 노름이 흡연이 됴흐셔 그 노름을 말암아  느러 나죵 난언지경지 니어 겨시니 그 한가인이 작용 거시 흉악고 무상치 아니리오
 
9
그러틋 삼 년을 지고 칠 셰 되시던 신유의 영묘겨오셔 한가의 심슐을 오셔 영츌시고 다 인도 죄 닙으 니 만흐니 그 쳐분이 지극히 올흐신디라 그  인야 인들을 다 치시고 징계 깁히 샤 두 분이 나디 마르시고 겨 두시고 치시면 그 효심의 엇디 아니 조차 겨시리오마 그 인만 여 보시고 다른 인은 다 두어 거룩이 밧들고 아기 너 집의셔 어룬이 검찰치 아니고 임의로 라시게 니 보시 거시 궁인과 환시 분이니 무어 호시리오
 
10
이러실 젹 뎐궁지간이 형용 업시 모모 지젹 거 업 아드님은 아바님거 드어위시 음이 나시고 아바님은 아드님이 엇더게 랄넌고 혹  음과 다가 이러 신 부분 셩품이 다오셔 영묘겨오셔 영명인효오시고 샹찰 민슈신 셩품이시고 경모궁겨셔 언희 침묵셔 동지간의 지 못시고 민쳡디 못시니 덕긔 거룩시나 범의 부왕의 셩품과 다신디라 샹시의 무시 말이라도 즉시 응치 못셔 머뭇거려 답시고 문의실 즈음이라도 당신 소견이 업신 거시 아니로 이리 답야 엇더고 져리 답야 엇더고 오셔 즉시 답디 못샤 양 영묘겨오셔 갑갑게 시니 이 일이  큰 마가 되야디라 져 아 치 거시 비록 지존 터희나 겨시나 당신 부모긔 시봉야 부리심과 치시믈 밧와 부모가 싀시럽지 아니고 허물이 업서야   이 그러치 아니야 강보 시부터 부모 나고 인들이 밧드러 아기 임타도록 야 지어 옷골홈 다님기지 다야 드리니 의 너모 임편시기만 과신디라 강연의 빈뇨 인졉실 즈음은 엄연 슉슉오셔 강셩도 홍냥시고 문의도 그시미 업오시니 뵈옵니 거룩시믈 일라 외간의 영명이 만히 나타나시 갑갑고 올 부왕을 뫼옵고 두렵고 어려워 응 민쳡히 못시니 영묘겨오셔  번 갑갑시고 두 번 갑갑오셔 인여 격뇌 되시고 근심도 시나 이러록 갓가이 두샤 친히 치오셔 지졍이 무간실 도리 각지 아니시고 일양 먼니 두시고 스로 잘되오셔 졀노 셩의예 마즈시기 긔약시니 이러 제 엇디 탈이 업리오 점점 서어야 지오시다가 서 보실 의 부왕겨오셔 망시미 의셔 압셔시고 아드님겨오셔  번 뵈옵 것도 조심시며 공구시미 무 큰 일이나 지시 듯 시버 불언 듕 부분 이가 조격시미 되여시니 엇디 셟디 아니리오 경모궁이 병진 삼월의 동궁 봉시고 칠 셰 신유의셔 연시고 팔 셰 임슐 졍월의 묘 뎐알시고 삼월의 입시니 거룩오신 딜을 흠탄치 아니 리 업더라 며 계 삼월의 관례시고 갑 졍월의 가례시니  드러와 궐 모양을 보니 그  삼뎐이 겨오신 법이 엄고 녜가 듕야 호발만치도 졍의 일이 업니 두립고 조심되야 음을 감히 일시도 놋치 못니 경모궁겨오셔도 부왕긔 친 뒤지시고 엄의가 승셔 십 셰된 아기 오시 감히 마조 안지 못시고 신하들 쳐로 국튝부복야 뵈옵던거시니 엇디 그리 과시던고 시브며 소셰 일 시 일이 업고 양 셔연 시이 든 후 보채드시야 시니 문안 갈 졔 나 일 셰슈고 무거운 머리와 오 닙고 가랴  동궁이 압셔지 아니오신 뎐은 빈궁이 감히 못 가 법이기 양 기리고 이시니 아 음의 엇디 셰슈가 져리 더신고 심듕의 고이히 넉여 병이신가 너기더니 과연 을튝년 즈음의 아기 션히 치며 노시 것과 달나 엇디 녜롭디 아니야 병환졈이 드시 니 인들 모혀 마니 말고 근심고 념녀 상이러니 그  구월간의 병환이 단이 드오셔 진퇴 무상시니 그리 비경실 제 엇디 문복지 아냐시리오 무복의 말이 여츌일구야 져승뎐 겨오신 라 야 셰간을 기우려 신긔도 독경부치 만히  낫디 아니오시니 져승뎐을 나 조뎐 익실 늉경헌으로 피우시고 나도 집복헌으로 가 뫼와 지더니 병인졍월의 경츈뎐으로 나지  올마가니 그  십이 셰시고 경츈뎐은 연경당과 집복헌이 갓가오니 션희궁겨오셔도 로 오시고 화평옹쥬 셩품이 인후공검야 그 오라바님을 귀듕야 연경당으로 드오쇼셔 야 친친이 지오시니 영묘겨오셔 그 옹쥬긔 지극신디라 로인 드시 가챠 시니 깃브고 즐거우셔 부왕 두리워 시기 나으시니 화평옹쥬가 쟝슈시더면 궁이의 돕고 유익미 엇더리오 뎡묘년은 셔연도 착실이 시고 근심 업시 지더니 십월의 챵덕궁 각 화로 경희궁의 이어 오셔 경모궁 쳐소 즙희당궁은 양덕당이오 화평옹쥬 일녕헌이니 이 머러 샹죵기 드무니 그 븟터 노름기가 도로 나시고 무진 뉵월의 화평오쥬 상 나니 영묘겨오셔 텬뉸 밧 타별시든 님을 일오셔 통오시미 겨의 셩쳬 리실 듯시고 션희궁 셜워미  시니 두 분이 참쳑의 만여몽샤 아님도 도라보디 못시니 그 이 릴 것 업시 유희도 더시고 셰상만의 아니야 보시 것시 업서 활 시고 칼 시기 기예브치 다 능히 잘 샤 희롱시 거시 다 그 브치시고 그림 그리기로 날을 보시고 경문잡셔 됴화셔 당쥬복쟈 김명긔게 경을  오라 셔 공부야 외오시니 이런 잡일의 유의시니 엇디 강의 온젼시리오 일노 보아도 갓가이 두실 적은 문도 힘시고 부분 이도 무간시고 유희도 아니오시더니 먼니 겨신 후 유희도 도로 시고 강도 젼일치 못시니 부간 서어시기도 더 심샤 만일 부모님 손 밧긔 디만 마오시드면 엇디 이 지경이 되야 겨시리오  가지 일노 각야도 지극히 셜우니 엇디신 셩의러신지 그 아님을 죠용  친근이 안치시고 진졍 교훈시 일은 과연 업시고 임타게 보여 아른 쳬를 아니시다가 양  모힌면 흉보시다시 말을 시니  번 샹후로 인여 인원왕후도 려오시고 졔옹쥬와 월셩 금셩 두 부마도 드러오고 장히 모힌  인을 명오셔 셰 가지고 노 것 가져오라 샤 다들 보게 시고 만히 모힌 듕 무안케만 시고 강브치라도 초날이나 졔신들 만힐  브 브오셔 문의 무시니 아기 셔히 다히디 못 마라도 각고히 무르시니 본대 부왕 면전에서는 분명하오시는 것이라도 주볏주볏하오시데 듕회 듕의 못다히도록 무르오시니 더욱 두립고 겁이 나 못 다히면  보 죵시고 흉도 보오시니 경모궁겨오셔  번 두 번 야 감히 부왕을 원망실 것 아니로 당신을 지졍 교훈을 아니시 거 격고 노홉고 두립고 서어오셔 필경 텬셩을 일키의 니시니 이런 지원이 어 이시리오
 
11
화평옹쥬 계실 제 오라바님을 녁 드러 일을 와 됴의 간고 프러 녓와 유익 일이 만터니 그 옹쥬 상 후 조상으로 과거 오시나 의 부죡시나 눌너 그리 마오쇼셔  리 업시 되니 졈졈  부죡시고 아셔 공구저허만 날노 심셔 도 졈졈 못히시니 화평옹쥬 곳 겨시더면 부간 효시게  번 야시니 착신 옹쥬 죠요신 것시 엇지 국운의 관겨치 아니리오 지금 각야도 통셕도다
 
12
경모궁겨오셔 텬질이 회홍관시고 도량이 활단시며 사의게 신의가 이상샤 아 사의게도 밋브게 말시고 부왕을 무셔워 시나 잘못시 일이라도 무르시면 이실고지시고 일호도 은휘시 일이 업오시니 영모긔셔도 소기디 아니 줄은 아오시더니라
 
13
효셩이 거룩시던 말은 이왕 다 올려거니와 우 특별오셔 화평옹쥬 부왕  특별이 밧오니 로여 귀여 시기 샹졍이라 려니와 본심인즉 셰 르신 거시 아니라 진졍으로 친시고 화슌옹쥬 어마님 업시 지 일 불샹이 아르셔 누의로 공경시고 화협옹쥬 계튝이니 나실  영묘겨오셔  인 줄 나 그리시던지 그 옹쥬가 용모도 졀승고 효셩도 이셔 아다오 부왕  인여 닙디 못니 그  아 못 되여 난 줄 와 심지어 화평옹쥬와 형뎨 서로  집의 잇게를 못시니 화평옹쥬가 홀노 를 밧 줄 듕심 은통이 되야 아모리 마오쇼셔 녓와도 듯지 아니셔  일 업니 화협을 인연여 그 도위 영셩위지 랑을 못 밧오니 경모궁겨오셔 그 누의와 년샹약고 부왕긔 실야 종젹이 서 트믈 양 불상이 너기샤 시미 별시더니라
 
14
긔의 십오 셰 되시니  관례 졍월 이십이일의 고 이십칠일의 합례기 졍니 늣게야 어드셔 십오 셰가 되야 합녜지 게 되니 두 굿기오셔 죵요로이 미 보시면 셩 엇지신 셩의시던지 홀연이 리실 녕을 오시니 그 날이  관녜 날이라 억만가 리 후 탈이니 엇디 셟고 셟디 아니리오 영묘겨오셔 효친 봉션오심과 경텬민오시 셩덕 지션이 쳔고 뎨왕의 여나오시니  이목으로 뵈옵고 거룩 바로 각여도 녁의 비실 님군이 아니시나 다만 경녁 만오셔 신임을 지시고 무신녁변을 격샤 샤외시며 려시미 거의 병환이 되신 듯시브시니 그 이 셰미지야 엇디 다 긔록리오 말을 여 오셔 죽을  도라갈 귀 다 휘시고 나 밧긔 나가오셔 일보시던 의도 라 입으신 후 안의 드르시고 불길 말을 슈쟉시거나 드르시면 드오실 제 양치질 시고 이부 오시고 몬져 사을 브르오셔  마라도 처음을 신 후야 안흐로 드르시고 됴흔 일과 됴치 아니 일실 제 츌입시 문이 다시고 랑 사 잇 집의 랑치 아니시 사이 잇디 못게 시고 랑시 사 단니 길흘 랑치 아니시 사이 니지 못게 시니 극히 황공 증의 녁녁시미 감히 앙팍디 못올 일이라 리젼이라도 계복이나 형조공나 친국이나 궐셔 니 불길 일의 로 셰 시좌라 시고 화평옹쥬와 무오 옹쥬 직금 뎡쳐라  니 방의 드러가실 제 인견의 신 후 드르시 셰긔 그러치 아니오셔 밧겻 졍시고 드실 제 졍신 의 닙으신  길의 오오셔 동궁 부르오셔 밥 먹으냐 무르셔 답시면 그 답 드르신 후 이부 그 리의셔 스시고 시신 물을 화협옹쥬 잇 집 광창으로 리시고 웃궐인즉 담을 넘어 셰슈물을 치시니 글노 갈 거 아니로 엇던 님은 밧긔셔 닙으신 의 벗고야 보시고 이듕  아님은 말 드르셔 시신 오신 후야 가시니 경모궁겨오셔 화협을 시면 우리 남 오시 비로다 고 서 우시나 화평옹쥬 당신을 지셩으로 몸을 평안이 여 드리 줄 감격셔 일호도 치의거나 싀긔거나 시 일이 업고 일양 친 귀듕야 시던 일은 궁듕이 다 아 배오 감탄고 션희궁겨오셔 우히  고로지 아니시믈 셜워워시 일업서 시더니라
 
15
양 공 듕 금부 형조 살육부치 그런 공 친히 감오시지 아니시고 안 옹쥬들 쳐소의 겨실 졔 관의게 맛뎌 시기오시니 리실  뎐교 무진 화평 상 후 셜움도 심시고 상후도 즈샤 졍셥시랴 로게 노라 시나 실즉 샤외로와 안 드리디 못 공부치 관 맛지시기 답답신 일은 다 동궁긔 맛기랴 신 셩의신디라 리 후 공 관리고 시고   여 번 의 망젼 세 번은 됴의셔 오셔 동궁이 시좌시고 망후 세 번은 쇼됴의셔 혼 오시 그리 오실 즈음의 일마다 슌편치 아니시고 쵹쳐의 말이 만흐니 져 됴신의 샹셔라도 언가 잇거나 편논이나  샹셔 쇼됴의셔 단치 못오셔 품우로시면 그 샹셔가 아 사의 일이지 쇼됴의셔 아실  아닌 격노시길 쇼됴의셔 신하 됴화치 못야 젼의 업던 샹셔가 나시니 쇼됴 타시 되시고 샹소 비답으로 닐너도 품우됴시면 그만 일을 결단치 못야 게 번품니 리 시긴 보람이 업다 시며 죵시고 품치 아니시면 그런 일을 게 품치 아니코 단리 오셔 죵 이시고 져리  일은 이리 아니엿다 죵이시고 이리  일은 져리 아니엿다 죵오셔 이 일 져 일의 다 격노 불녀의 시고 지어 동뇌거나 한나 텬변 이가 이시면 쇼됴의셔 덕이 업서 이러다 죵이 나시니 이러기 쇼도의셔 날이 흐리거나 겨울 텬동을 거나 면  무 죵이 나실가 근심시고 념녀샤 이 황겁 공구오셔 인야 샤 망념이 다 나셔 병환이 졈졈 드시 삭시 이시니 영묘겨오셔 셩덕지인신 밧 영명 총찰오셔 범연오신 셩품과 오신 만금소탁 츈궁의 병환이 드시 줄을 디 못오시니 엇디 셟지 아니리오  번 죵의 놀나시고 두 번 격노의 용녀셔 웅위시고 영쟝신 긔품의 아모리 들 일 유치 못시고 무 졍시 알셩브치어나 시샤 관무  호화로이 구경실  일 브르지 아니시고 동셧 계복의나 시좌 시기시니 어이 음이 편시며 셜워시지 아니시리오 셜와 아바님겨오셔 혹 과오셔도 아드님이 다음 다음 효도 힘시거나 아드님이 혹 못 미드셔도 아바님이 갈록 은 드리워겨시면   연고 업시 절노 졈졈야 이러야시니 이거시 텬의시고 국운이니 인녁으로 용납디 못 런가 시브나 나의 본 것 목하의 벌고지통은 가의 박혀시니 이제 랴 니 경모궁 시던 일이 상하의 겸덕이실 듯 죄로오 실상을 아니 긔록디 못니 됴희 임야 흉격이 막힐 로다
 
16
십오 셰가 되오시 능행에 한 번 수가를 못하오시고 점점 쟝셩오신데 교외 구경을 하고 십으오서 매양 서울 거동이고 능 거동의 녜조의셔 동궁슈가 품어 들면 혹 슈가오실가 갑갑이 조이시다가 번번이 못 가시게 되면 처음은 서운고 셤듥신 거시 졈졈 셩화가 되오셔 우실 젹도 겨시더니라 당신이 부모님긔 속으로 본 졍셩은 거룩시건마 민쳡지 못오시기로 잇 졍셩을 분의 일분도 드러디 못시니 부왕은 모시고 미안오신 은 양 겨오셔  번도 가시믈 닙디 못시니 졈졈 두립고 무서운 거시 병환이 되야 화 곳 나시면 프실  업시니 관과 인의게나 프시고 지어 게지 프시미 몃몃 번인 줄 알니오
 
17
경오 팔월의 가 의소 나으니 영묘 셩신이신들 엇지 두굿겁지 아니시리오마 무진의 화평옹쥬긔셔 만을 못고 상 나니 잔잉 참셕시미 치여 가 슌산 남니 두굿거오신 듕도 옹쥬  치 슌산 못신 거시 로이 오셔 옹쥬 각시 슬프시미 손 보신 깃븜을 이긔시디라 그 아님긔 네가 어 이 식을 두엇고나 이  마 일디 아니시고 날은 어엿비 너기시미 라 넘으니  감격 텬은옵 듕도 홀노 은포 닙 일이 불안야 조심더니 산 후 네 슌산 남니 긔특다 말도 일시미 업니 모년의 남 깃브믈 몰나 도로혀 공구디라 셩심이 비원시미 새롭오시니 격뇌도 오셔 화열치 못시고 션희궁셔 그 님 각이 어이 범연시리오마 나의 남 일을 지졍의 귀시고 종사의 깃브미라  만 후 칠일지 산실 근쳐의 머무러 구호시니 영묘겨오셔 션희궁이 옹쥬 닛고 됴화만 니 인졍 밧긔라 미안시니 션희궁이 우으시고 셩심이 편벽시믈 탄식시더니라
 
18
경모궁겨오셔 슉셩시미 어룬 트셔 당신긔 아이나 국본의 구드믈 깃거시고 부왕이 덜 깃거오시 줄을 감히 이러타 못오셔도 심듕의 슬허오셔 나 나도 어려운 아가 나 엇덜고 시니 말 듯기가 심히 쳑연더니라 이 뎍을  연이 아니로 마지 못 이며 가 의소 잉 제 화평옹쥬가 로 보이여  침방의 드러와 겻도 안고 웃기도 니  아 음이라 옹쥬가 산다가 그 지경이 되니 산긔 악착 의 로 뵈기  몸을 념녀고 의소를 나흐며 길 적 보니 엇개의 프른 졈이 잇고 예 불근 졈이 잇기 우연이 보앗더니 그  구월 십이일 온양 거동시 십일일의 영묘겨오셔와 션희궁긔셔 안이 일변 슬프고 일변 깃브신 모양으로 두 분이 오셔셔 홀연이 자 아 기 그르고 벗겨 보시더니 과연 표가 이시니 참연시고 옹쥬가 환 줄 분명이 아오셔 그 날붓터 아 금시로셔 귀듕오셔 화평 형뎨의게 시시 구르시니 아 처음 나실 제 사외야 주시 일이 업셔 인견오신 의 닙으신  드러와 보시드니 그 날붓터 샤외 극진이 시니 영묘 셩몽의 뵈오시던지 그 일이 허탄고 괴이야 아올 길 업더니라 일 후 당신 인견오시던 황경뎐을 슈리야 옴기시고 쳔만 귀듕야 시니 요 아노 인연여 아바님긔 혹 나을가 튝슈나 실즉 아 화평이 셰 줄노 아르셔 랑시지 소부모 그 아로 인연야 더 귀실 거시 업오셔 일양 젼과 시니 아디 못 일이러니라 그 아 겨유 십삭된 신미 오월의 셰손 봉시니 통신 셩심으로 그리야 겨시나 과오신 일이시더니 임신 츈의 일흐니 영묘겨오셔 과히 통시미 니 거시 업샤시더니라
 
19
황텬이 묵우시고 조종이 음즐샤  신미 납월의 유신야 임신 구월의 남니 곳 션왕이시라  묘소 복녁으로 이 의 이 경 잇기 각 밧기오 션왕이 나시매 신 영위고 골격이 긔이야 진실노 하이 신 진인이라 신미 지월의 경모궁겨오셔 침슈시다가 니러나오셔 뇽몽을 어더시니 귀 나흘 징됴라 시고 능  폭을 라 셔 그 밤의 손조 의 뵈던 뇽을 그리샤 침실 벽 우 붓처 겨시더니 셩인이 강 제 긔이 징죄 엇디 업리오 영묘겨오셔 의소 일흐시고 참셕시다가  국본을 엇오시고 깃거오샤 날려 오시 원손이 이상 초범니 쳑강의 도우시미라 네 나라 유공타 시고 튱 브 잘 기르 검박히  것시 복을 앗기 도리라 시니  셩교 밧와 갑골텬은니 엇디 복응치 아니리오 경모궁겨오셔 긔희 환시기 니 거시 업고 거국 신민의 즐거으미 경오의 비겨 흔용고 우리 부뫼 환변 경튝시미 더욱 엇더시리오 뵈올 적마다 셩 나흐믈 게 하례시니 이십 젼 나  방경을  몸의 어든 줄 덥고 깃븐 밧 신셰 의탁이 엇더리오 멀니 라 기리 효양 밧기 긔약더니라 그  십월의 홍역이 치야 옹쥬가 몬져 니 경모궁겨셔 양졍합으로 피우시고 원손은 낙션당으로 올무니 탄 삼칠 안 움이나 셕셔 먼 올마가기 념녀롭디 아니고 미처 보모도 졍치 못야 노궁인과  아지 맛뎌 보고 날이 지나디 못야 경모궁긔셔 홍진을 시고 츌장실 지경의  고 원손도 시니 가 산 후 큰 병환의 용녀다가 병을 어더 증졍이 비경고 원손이  발반니 증졍이 지슌시 가 병 듕 용여가 오셔 션희궁겨오셔와 션친이 날려 니르디 아니시니 나도 모르고 지고 경모궁겨오셔 진후 여녈이 장시니 션친이 경모궁긔 뵈오려 날도 구호랴 원손도 보호랴 셰 곳으로 쥬야의 니시니 그  용녀며 초우야 슈발이 다 희여 겨시더니라
 
20
화협옹쥬가 그 병의 상 나시니 경모궁겨오셔 그 누의님 졍니 당신과 심을 불샹샤 우 별시더니 옹쥬 병환  예가 길 니어 무르시고 상 나시매 통을 이긔디 못시니 이런 일을 보아도 본연신 텬셩의 착시믈 가히 알디라 그  납월의 간 홍쥰의 언샹소로 영묘계오셔 단이 격노오셔 션화문의 부복시고 쇼됴의 엄교가 만히 리오시니 경모궁이 병환  그  셜한이 혹독디라 그 셜듕의 죄시니 업신 눈이 혀 업신 거 분간치 못 요동치 아니시니 인원왕후겨오셔 니러나라 시 듯디 아니오시고 영묘 과거 진졍신 후 니러나시니 텬질이 침듕시믈 아올디라 그 후 셩노가 긋치디 아니오셔 그  십오일 챵의궁의 거동시고 인원왕후긔 뎐위랴 옵이다 시니 인원황휘 이부가 어두오셔 잘못 드르시고 그리라 시니 영묘겨오셔 교의 허락을 엇왓노라 시고 뎐위랴 노라 시니 그  동궁겨오셔 창황망조시미 엇더시리오 츈방관들을 부르샤 샹소 불너 이실 조곰도 거치디 아니시니 그  츈방이 나와 차탄더라 며 구뎌의 오래 머무시고 환궁치 아니시니 인원왕후겨오셔 쳥형여 답 잘못오신 일이 종샤의 득죄얏노라 오셔 쇼실의 리시고 영묘긔 봉셔오셔 환궁을 쳥시고 동국은 시민당 손지각  어름 우 셕고 죄시다가 챵의궁의 보로 가오셔  셕고 죄시고 머리 돌의 브치셔 망건이 다 어지고 니마가 상야 피 나시니 이런 일의 텬셩 효심과 본실의 튱후시고 지어시 일이 아니시기 셩쳬 샹야 겨오시던 일을 아올디라 그리오실 즈음의  죵이 엇더시리오마 공슌이 도리 다시니 쳐변 잘시기로 영명을 만히 어더 겨시더니라 그  이품 이샹을 다 원찬라 오시니 션친이 그 듕의 드시나 젼지가 리디 아니엿기 문외예셔 동궁 쳐변실 외 초심망조오셔 의논시 봉셔가 몃 장인 줄 알니오 다 모화 두엇더니 원손이 라신 후 보시고 지극신 튱셩을 감탄시고 두고 보자 셔 친히 가져가시니라 슈일 후 됴의셔 환궁시고 졔신 셔용들야 됴참시니 션친이 드러오셔 머리 샹신  뵈옵고 어지시며 쳬읍시고 그 이 지난 말을 시던 일 이제는 묵젼 여 그 병환이 아니 나신  인효통달오셔 거룩시미 미진 곳이 업스시다가 병환 곳 나시면 두 사 시던 거시니 엇디 이샹고 셜운 일이 아니리오 양 경문 잡셜브치 보시기 심히 시더니 옥츄경을 닑고 공부면 귀신을 부린다 니 닑어보쟈 셔 밤이면 닑고 공부 시더니 과연 심야의 졍신이 어둑오셔 뇌셩보화텬존이 뵌다 시고 무셔워 무셔워 시며 인여 병환이 깁히 드시니 원통코 셟도다 십여 셰븟터 병환졈이 겨오셔 음식 잡기와 동운용지 다 녜롭디 아니시더니 옥츄경 이후로 아조 변화 긔진시 되셔 무셔워시고 옥츄 두  거드디 못시고 단오의 든 옥츄단을 거드디 못야 그 옥츄단이 드러도 무셔워시기 디 못고 그 후 하을 심히 무셔워 시고 우레 뇌 벽녁 벽 그런 글 보디 못오시고 이젼은 텬동을 슬히여 시나 그리 심치 아니시더니 옥츄경 후 텬동 면 귀 막고 업오셔 다 긋친 후 니러나시니 이러신 줄이야 부왕과 모빈이 아오실가 만의 졀박망조믈 형용치 못러니라 임신동의 그 증이 나오셔 계유년은 경계증치 지고 갑슐년도 그 증이  나오셔 졈졈 침고야 겨시니 그져 옥츄경이 원슈니라 그러틋 엇지야 낭졔란 거 계유간의 갓가이 오셔 식을 니 됴의 죵을 듯오실가 공겁셔 아모조록 낙 시기고져 시더니마 고이 거시 셰샹의 나 화근이 되랴 야 보젼야 갑슐 이월의 인이가 나니 무시의도 죵이 만오신 그  여러 슌엄교가 진쳡오시니 날마다 공구 츅쳑시디라 션친이 엄밧오시 일이 민망야 우 알외여 셩노 프시게 시고 궐 투긔 시 일이 업니  본셩이 사오납디 못고 초로 션희궁겨오셔 경계샤 그런 일을 거리지 말나 실 분 아니라 인의 어미를 총시 일이 업서 새올 터히 업고 만삭나 구쳐시 일 업시 려 두시니 경모궁겨오셔 일시 그리신 거시 식이 삼기니 죵 드르실가 겁을 셔셔 도라보시 일 업고 션희궁긔셔도 아른 쳬 아니시니 일업시  구쳐 아니면 어려울 고로 무 식견이 이시리오마 힘의 당 일은 다 보펴 주엇더니 영묘겨오셔 날려 남편의 을 바다 되  투긔를 아니다 죵을 만히 시니 갑 후 처음으로 엄교 듯고 황숑여 지여시나 우온 줄이 녜브터 투긔가 칠거의 든 죄오 부녀의 투긔 아니믈 읏듬 덕으로 혜 나 투긔아니키로 도로혀 허물되니 이도 다 나의 수런가 시브며 져 부분 이가 예로셔 긔라도 손라 고 영묘긔셔나 션희궁겨오셔 일분이라도 가차 하시거나 경모궁겨오셔 이거게 혹야 겨시면  비록 도량이 잇더라 신들 부녀의 음이 엇지 안년리오마 이 그러치 아니야 영묘와 션희궁겨오셔 아른 쳬 아니시고 경모궁겨오셔 겁만 셔 아모리  줄 모르시니   겻도라이 심이 투긔면 경모궁긔셔 그 황겁신 듕 용녀셔 병환이 몃층 더야 겨실 줄 알니오 그  칠월의 십일 쳥년이 나니 영묘겨오셔 여 년만의 군쥬가 처음 나니 귀다 시고 깃거시더니라 을 졍월의 인의 아오 진이 나니 두 번 난고로 그  엄교 듯오시미 쟈근듯 더니라 병환 증졍이 됴희예 물졋듯 셔 문안도 더 드무리 시고 강연도 젼일치 못시고 심병환이니 쟝 신음시기  병폐신 모양이시니 됴의셔 츈방관 브르셔 강 말을 뭇오시면 공구만 더시더니 을이월의 녁변이 나 오월지 친국시니 그  역젹을 졍법야 관셔립 면 동궁을 여보셔 보게 시고 날마다 친국의 젼좌여 겨시다가 드시면 인졍 후나 초이경이 되고 삼경 될 적도 이시니 로도 폐치 아니시고 동궁 불너라 오셔 밥먹으냐 오셔 답시면 즉시 가시니 그 답 시기오셔 그 날 친국신 일 고 가시랴 일이시니 실즉 됴코 길 일은 참예치 못시고 샹셔롭지 아니 일의 참셥게 시고 긴헐간 슈작이나 시면 그려도 랸마 날마다 다 말은 마 시 일이 업시고 마치 답시기오셔 고 가시랴 일일도 밤듕 고 폐치 아니시니 아모리 지효지심이오 병업 사이라도 어이 셟디 아니리오 그 병환증을 각면 화증이 나셔 어이 브르시잇가 실 듯 그 병환을 능히 으시고 날마다 밤듕이라도 브시  어긔지 아니시고 령여 겨시다가 답을 어긔디 아니코 시니 본연지효 더욱 가히 아올디라 그 병환이 이상실 쳐나 고 관 인이나 쥬야의 두리워 지지 모도 시 모르시니 부왕겨오셔야 엇디 시 아르시며 우 뵈오실 과 신 실 적은 녀상샤 녜롭오시니 그 일이 더욱 갑갑 셜운 것시 우셔븟터 츈방관지라도 병환을 어이업시 용셔 도리가 잇게 초박  병환증을 이 다 알게 나타나게 시면 시브더니라
 
21
역옥 의도 냥궁 이의 근심이 만 갑갑던 일을 다 엇디 긔록디 못고 지월 즈음 션희궁 병환이 겨시오니 뵈오라 집복헌의 가 겨시더니 영묘겨오셔 옹쥬 잇 곳과 갓가온 거 혐의셔 단이 긔노오셔 밧비 가라시니 창황이 높흔 창을 넘어 와 겨시더니 그 날 셩교가 지엄오셔 낙션당의 잇고 쳥휘당 문 안흘 드지 말고 셔뎐 갑편을 닑우라 시니 친 병환 뵈오라 가 셔시다가 잘못신 일 업시 그리시니 마 셟고 통원야 쳐럇노라 오셔 겨유 진졍시나 부간은 졈졈 망극니 무어시라 리오 병 원일의 상으로 존호 밧오시 경모궁은 참녜시기시 일이 업오시고 병환이 졈졈 깁허 강연도 더드무시고 션당 밧 쇼쥬방 집이 깁고 고요다 시고 만히 머무시니 어 일이 근심이 아니며 어 마가 쵸뎐치 아니리오 오월의 영묘겨오셔 승문당의셔 인견시고 홀연 낙션당으로 보라 가시니 소셰도 부졍이 시고 의 모양이 다 단졍치 아니시니 그  금쥬가 엄 라 슐잡오신가 의심셔 로오셔 슐 드리 니  라 시고 경모궁긔 누가 슐을 드리던고 엄히 무르시니 진실노 슐 잡신 일이 업디라 이샹실샤 영묘겨오셔 아모 일이든지 억견으로 무 말이시고 무시면 그 후 일을 시니 다 이 시기시 듯더라 그 날 경모궁을  셰우시고 슐 먹은 일을 엄문시니 진실노 잡오신 일이 업건마 두립기 과셔 감히 발명을 못시 품이시라 하 박문시니 일업서 먹엇이다 시니 누가 주더니 시니 다힐 가 업셔 밧쇼쥬방 큰인 희졍이가 주더이다 시니 영묘겨오셔 두리오시며 네 금쥬 술을 먹어 광이 구다 시고 엄시니 보모 최상궁이 우 알외기 슐잡시다 말은 지원오니 슐가 가 맛타 보오쇼셔 니 그 상궁 알왼 은 슐이 드러온 일이 업고 잡신  업니 아 원통야 그리 알외니 경모궁겨오셔 샹뎐의셔 샹궁을 죵시 먹고 아니 먹고  먹어노라 알외여시니  감히 말을 가 시븐고 물너가소 시니 샹 샹뎐의셔 쥬볏쥬볏 셔 말을 못시더니 그날은 원통이 죵오셔 그리 말을 잘 시던고 그 황곤진늠온 듕도 그 말 시 일이 다더니 영묘겨오셔  격노시기 네  알셔 그 샹궁을 지니 어룬의 알셔 견마도 짓디 못 그리다 시니 답시기 감히 와셔 발명기로 그리엿이다 을 초고 아 사의 도리 잘 시디라 금쥬지하의 동궁의 슐 드렷다 오셔 졍이 원비시고 신이하 인견라 시고 위션 츈방관이 몬져 드러가 면계라 시니 그 날 원억고 셟오셔 튱텬 장긔가 다 나오셔 병환이 겨시나 의표 모더니 츈방관 드러오니 처음으로 호령시기 너 놈들이 부간 화케 못고 가 이리 원억 말을 드르 너  말 알외디 아니고 감히 드러올가 시브냐 다 나가라 시니 츈방관 나흔 뉘런지 나흔 원인손이라 무어시라 알외고  나가디 아니니 증을 오셔 어셔 나가라 시고 차실 즈음의 좌샹의 촉가 것구러져 낙션당 온돌 남챵의 다하 불이 혀시니 잡으 리 업고 화셰 급디라 경모궁은 츈방을 차 낙션당으로셔 덕셩합 려가 문이 잇더니 그리로 려가시니 일변 츈방은 치여 나가고 양 슝문당의셔 인견오시면 뎐의 입시 손이 건양으로 도라 집현문이 합문이 되야 시민당 알프로셔 덕셩합 셔연쇼시 집을 지나 보화문으로 입시던디라 츈방이 나가면 입시 손이 덕셩합 알플 막 지나갈 졔 경모궁셔 소 놉히 샤 너 부간을 됴케 못고 녹만 먹고 간치 아니코져 입시 라 드러가니 져런 놈들을 무어 리 시고 다 차시니 그 과거와 경이 엇더리오 그러  졔 화셰 급니 원손을 관의합이라  집의 두엇더니 낙션당과 관회합이 일로 이셔 두어 간 동안인 불의예 화가 나니 가 망조야 원손을 려랴 고 그  쳥션을 잉 오뉵삭이라 반간이나  셤돌을 밧비 여 려가 자 아기 여 보모 안겨 경츈뎐으로 가게 고 관희합은 일업시 구치 못 줄 아랏더니 긔이 줄이 지쳑 관희합은 불이 밋디 못고 휘도라 기와도 년치 아니 양졍합의 니 님군 되시 리가 겨시니 관희합이 면가 이샹더라 화가 의외예 나니 영묘겨오셔 아님이 셩결의 불을 지가 너기셔 진노시미 십나 더오셔 함인졍의 졔신을 모흐시고 경모궁을 부샤 네가 불한당이냐 불은 어이 지르니 시니 그  셜우미 튱오셔  그 불이 촉 구러져 난 불인 줄 녓디 아니시고 슐 말 치 발명을 아니시고 스로 신다시 구시니 졀졀이 셟고 갑갑더니 그 날 그 일을 지시고 막히오셔 쳥심원을 잡와 긔운을 리오시고 아모리 여도 못살겟다 시고 져승뎐 압의 우물이 잇더니 게 가셔셔 그 우물의 러지랴 시니 그 차악 경상과 경늠 형용이 니 거시 어이 이시리오 갓가로 구야 덕셩합으로 나오시니라
 
22
션친이 그  원의 광뉴슈 오셔 려가오시니 외임 곳 시면 경모궁겨오셔 더 의지 업 듯시 아오시더니 그 일노 라 오셔 올나오시니 됴의셔 지난 말 걱졍을 무슈히 시고 쇼됴의셔 술 일 붙 일 두 가지 지원 말 아마도 셜워 살기 어려웨라 시니 듯 음이 엇더시리오 됴의셔  일치 마쇼셔 누누히 알외고 쇼됴의 가지록 효셩을 닥그쇼셔 쳬읍고 알외시니 쇼됴의셔 과거 시다가 도댱인이 알외시고 면계시면 시던 거시니 그리져리 야 겨유 진졍신 듯시던디라  가을의 모 일코 셜운 졍니 니 거시 업 병환이 졈졈 심시니 근심이 듕듕쳡쳡 그  광경을 당야 하망조게 지엿다가 션친을 뵈오니 서로 븟드러 쳬읍던 일이 이졔도 목젼의 번 도다 오월 변후 놀나셔셔 병환도 더시고 외됴 보 과거도 야 겨시니 강연도 더 드물고  나 강족시니 무 의황이 겨시리오 더구나 울젹을 견디 못오셔 됴의셔 거동이나 나시면 후원의 가셔 활도 시고 도 니시고 긔치병긔부치 가지고 인을 리고 노오시니 그 관들이 타지 다 더니라
 
23
그  칠월의 인원왕후 칠슌이시므로 기로과 보이시고 후원의셔 진하오시 엇디여 쇼됴 참예케 오시니 그 진하 무히 지오셔셔 도 됴화오시던 거시니 이런 일노 보아도 분명이 됴의셔 화으로 무휼시고 조곰 견실만치 오시면 어이 이 지경의 니르러시리오 부 두 분이 스로 임의치 못오시 다시 그리들 시니 다 하 이니 그져 원혹도다
 
24
능 슈가 이십이 셰가 되시도록 못오시니 츈츄로 가오실가 조이시다가  번도 못가오시니 그 일도 셔루시고 울화가 되시더니 병 팔월초일일의 처음으로 명능 슈가시니 싀훤고 깃그샤 목욕시고 졍셩을 다시고 요 탈 업시 여 오시고 가신 이의 인원 덩셩 냥셩모긔와 션희궁긔 봉셔시고 녀의게지 여 겨시니 그 슈젹이 지금 게 이시니 그런 일은 조곰도 병환 겨시니 디 아니시고 슌셩야 회란시믈 스로 큰 경치 아오시니라
 
25
능 후 동안은 단 죵 듯오신 일이 업니 그 뎡쳐가 팔월초의 녀므로 셩심이 흔희오셔 일이 업서시며 샹졍으로 각면 그 누의 그리 춍시고 당신은 부득지시니 응당 엇더신 음이 겨실 듯 그 지 죵시 불호신 일이 업스시고 슌산 일 긔특여 시던 거시오 처음으로 능 슈가 시게 기 션희궁겨오셔 지금 능의 슈가못시 일이 민신도 고이히 너기리이다 오셔 뎡쳐려 녓오라 야 된 듯 시브더라
 
26
그  윤구월의 쳥션이 나니 젼 면 오 됴화시리오마 드러와 보신 일 업니 병이 심시믈 가히 알디라 오지 아냐 션친이 평안감을 려 당일의 나시니 위구기 날노 더 나시 일 민망 근심되여 더니 그  지월 슌간의 경모궁겨오셔 덕셩합의셔 두증이 발반시니 증졍은 극슌시나 과립이 장셔셔 더욱 두려더니 나그어되셔 셩두로 지오시니 이십이 셰 츈츄의 격화 만흐신 고이 츌댱신 일 그런 경 어 잇시리오 션희궁셔 갓가이 머무오셔 쥬야의 쵸려시고 원손은 공목합으로 피우시기고 나 좁은 방의셔 구완노라 셔 지니 그  칩기 변젓고 면의 셩에가 어름이 된 그 증환을 슌히 지시니 종샤 무강지경이 업 됴의셔 그 병환의  번도 친임신 일이 업오시고 션친은 관셔의 아으라이 겨시고 나만 혼 아득히 던 말 엇디 다 리오 송신 후 경츈뎐으로 와 됴리시니라
 
27
뎡튝 이월 십삼일의 졍셩왕후겨오셔 슉환이 졸연 듕샤 슈조가 다 프시고 토혈신거시  요강이나 되 빗치 바로 불근 피도 아니오 검고 고이 거시 쇼시븟터 젹년 모히신 거시 나신지 경황기 어이 다 측냥리오 나 몬져 가고 경모궁겨오셔 미조차 오시니 토혈시고 늠쳘신디라 토신 그슬 붓들고 쳬루 뉴시니 보 니 뉘 아니 감동리오 됴의 미처 알외도 못시고 혈긔 들니시고 듕궁뎐 댱방의 친히 나가오셔 의관을 뵈시며 우르시더라 니 비록 지극  밧와 겨시나 친과 다오시니 간격이 겨실 듯 텬셩이 효고 착시기 스로 발야 그러시니 뉘 병환 겨신 줄 알니오
 
28
밤의 졍셩왕휘겨오셔 큰 병환  엇지 겨시리오 셔 가라 권권시니 삼경은 야 경츈뎐의 잠간 려가 겨시더니 새벽의 인이 와  혼침오셔 아모리 녓와도 답이 아니 겨시다 고 녓오라 오니 놀나 올나 가신즉 혼침셔 자시 듯 아모리 녓와도 응시미 아니 겨시니 부르지져 쳔만 번이나 녓고 소신 왓소 왓소 셔도 모르시니 망극야 울고 시던 일은 다 못 며 날이 은 후 십일이니 우셔 아오시고 오시니 양뎐이 극진치 못오시나 병환이 위듕시니 오신디라 경모궁겨오셔 아바님긔 뵈옵고  황튝야 울고 시던 일도 못시고 국공여 고계 못 드시니 그 병환의 그리 용녀여 쳬읍고 막히 겨실적 망극야 휘루 쳬읍야시나 아모리 무셔오셔도 무릅고 우시고 시브셔도 우시고 다 년여 흘녀 넛오니 그도 보살피고 병환 증졍 말이나 시면 됴의셔 보시기의 좀 나으실 창황 가온 좁은 방의셔  구셕의 국츅 숑황야 업여 겨시니 앗가울고 셜워시던 줄 어이 아시리오 의 닙으신 것 젼 치신 모양지 걱졍을 시고 뎐 병환이 져러신 몸을 어이 져리 가지리오 시니 텬지간의 터질 듯 갑갑 거시 앗가 지극시던 모양이 다 금여시니 앗가 져러치 아니시더이다  슈 업고 우셔 불효무상만 여 시니 션희궁 시기와   듯기 어 비리오 공교히 일셩위 병이 듕니 옹쥬 여 보시고 영묘겨오셔 산난신 용녀의 니 거시 아니신 문안은 졈졈 위급셔 십오일 신시의 승하시니 망극기 니 거시 어이 이시리오 동궁은 관니각 아랫방으로 려 오셔 발상랴 시고 나도 발상 로 고복을 막 랴  즈음의 우셔 허다 인들과 냥뎐이 서로 만나시던 말과 이  이리 여오신 말을 길게 시니 날이 져므러 동궁겨오셔 가을 쳐 망극통시고  어긔 발상 거을 못고 망극망조더니 일셩위 부음이 드러오니 우셔 그졔야 통오셔 통곡시고 즉시 거동을 나시니 신시의 운명신 져믈게야 발상들 니 그런 망극황황 일이 업디라 십뉵일이야 습을 옵고 됴 환궁을 기리와 념을 와 니라 동궁겨오셔 호텬병용시미 과시고  봉심시고 부지져 우르시면 안슈가 줄줄시니 친모간이신들 이밧 더시리오 통시 거동을 됴의셔 보시더면 혹 감동실넌가 환궁 후 뵈올 제  국튝 모양으로 업여 겨오셔 죵시 쳬읍시 냥을 못 보시니 갑갑고 이상치 아니리오 졍셩왕후겨오셔 상시의도 됴뎐 큰 방의 거처시 침슈와 감긔만 겨셔도 건넌방의 와 지시더니 환후 위듕시니 됴뎐이 엇디 지듕관  이 십의셔 몸을 리오 오셔 셔익간 관니각이라  집으로 밧비 리오셔 게셔 승하야 겨시더니 념온 후 경훈각의 뫼와 입궁와 빈뎐이 되옵고 옥화당이라  집의 동궁 거려쳥을 들고 오삭거려 게셔 시고 됴셕뎐과 됴셕 샹식 쥬다례의 년여 오셔 엇던 날은 뉵시 곡읍을 거이 다 시고 나 관니각 마 방 늉경헌의 잇더니라
 
29
인원왕후겨오셔 칠슌이 넘오시니 심히 쇠야 졍셩왕후 국상 후 쳑오시 듕 연무 듕의 겨신 듯 슬픈 줄을 시 모르시 듯시더니 이월회간의 더치오셔 진퇴시다가 왕비뎐 댱방의 피우여 겨오셔 삼월념뉵일녜쳑오시니 망극온 밧 영묘겨오셔 망칠쇠경의 거창을 만나샤 통이 과도시미 더욱 망조온디라 인원왕후 셩덕이 탁월오셔 궐 법도 인원왕후 겨시로 지엄고 동궁 랑시며 지셩으로 그음이 업오시고  드러오니 별이 듕시든 셩은을 엇디 다 긔록며 동궁긔 랑시미 졍을 다오셔 별을 로 여 보미 궐 음식 듕 인원왕후뎐 음식이 별미와 진찬이러니라 졈졈 쇼됴의 난쳐 소문을 듯오시고 은우야 념녀시고 날을 보오시면 마니 걱졍오셔 아니 민망냐 시고 동궁 최복시 냥을 아 보디 못시고 져러고 이시니 득 울긔 겟다 시고 로 걱졍시고 법을 엄히 오셔 옹쥬가 감히 빈궁의 엇개 와 좁은 방의셔라도 못게 시더니 그 문안의 화슌이 겨시나 병폐고 화유만 잇셔 날을 와 니니 좁은 방의 안즐 즈음의  엇게 왓던지 빈궁이 엇디 듕관 감히 그리리 분여 시니 그 환후 침면신 듕도 쳬모의 엄신 줄 감탄이더니라
 
30
졍셩왕후겨오셔 그 아님 위시 셩심으로 됴의셔 동궁긔 민망이 구시 일을 지한이 되샤 닯고 답답야 시고 과거실 소문이나 듯오시면 나라 일을 근심오셔 션희궁의 양 왕복시고 지졍으로 초우시더니라
 
31
을 이어 두 셩모 승하시니 궁듕이 황연고 지엄시든 법이 어 이 믄허져 한심코 망디라
 
32
겨경모궁겨오셔 그 한마님  만히 닙와 겨시니 통시기 각별오시니 부분 이만 져기 녜로오시더면 아니 됴흐랴 영모당의셔 습념와 경복뎐으로 오르시고 빈뎐은 통명뎐의 오셔 회일 입궁시니 그 날 쇼란상의 소금뎌 덥와 상시 뎐겨오셔 후원 츌입시든 요셔문으로 본쳐소인들이 녕여 뫼옵고 우의 례 바드실  치야 뫼시니 우러러 아 뵈옵디 못며 됴 거려쳥은 톄원합의 오니라 영묘겨오셔 환후 븟터 쵸황망조오셔 쥬야 머므르셔 지셩으로 시탕시고 인산안 오삭을 됴뎐븟터 뉵시 곡읍을  도 궐신 일이 업오시니 츈 뉵십오신 그러오신 셩효와 그러신 졍녁 다시 어이 겨시리오 당신은 이러시니 아님 겨오셔 시 일을 본심은 모르오시고 낫브고 잘못 줄만 아시니 두 셩모 아니 겨시고 궐 모양이 말이 못되니 더욱 망연더니라 져 부분 이가 듕간의 더 이 업시니 곡졀이 이시니 이 다름이 아니라 신미듕동의 현빙궁 상나오시니 영묘겨오셔 효부 상오시고 통오셔 상장의 친님샤 곡진시미 아니 미시미 업던디라 그러틋 신 듕 그 곳 시녀 인이 이시니 소위 문녀라 상 후 갓가이 오셔 슈고 그 오라비 문셩국이란 놈이니 그거 별감으로 랑시고 누의도 춍야 계유 삼월의 옹쥬 나흐시니 그  인심이 쇼요야 들니 말이 그거 남가 아을 못 나하도 다 식이라도 아을 나핫노라 랴 다 고이 말이 낭쟈고 그 어민즉 승 환속 거신 의 산의 드러오다 니르더라 셩국이 졔 무 심쟝으로 동궁의 그리 흉 을 먹엇던지요 약간 흉 놈이 아니리오 별감으로 약 승차고 누의 신미동붓터 승은여 남 총이 극디라 영묘 어려 겨오실 제븟터 겨시던 집이 건국당이니 효장 셰 주오셔 현빙이 게 머무러 신미 상도 게셔 나오시고 그 아 고셔헌이라  문녀 두오셔 게셔 산고 갑슐의  녀니라 후원 듕졍문 밧긔 문녀의 지관 젼셩 두시고 셩국이도 그 관 쳐소로 와 뵈오니 냥궁 이 됴치 못신 줄 고놈이 알고 승간야 셩의 마초아 쇼됴의셔 시 일을 다 아라다가 됴의 고니 쇼됴시 일을 뉘가 이의셔 말 리 이시리오마 셩국이 형셰 듕야 무셔운 음이 업고 동궁 쇽들이 다 제 동뉴니 동궁의 셰미지 서로 아라듯 족족 녓고 문녀 안흐로 소문인즉 다녓오니 모오실 제도 의심시던 날노 드르시니 미안시 셩심의 가지록 갑갑니 국운이 불야 요녀 간젹 이난 일이 셟도다 그 남 말 엿 일은 의심업시 알거니와 어 일인 줄은 둑 아디 못더니 병년간의 브릴 인이 업서 셰궁과 빈궁 약 별감의 을 인으로 랴니 쇼됴의셔 각신 일이 아니라 가 인이 업셔 자 말을 야 그것들의 을 드러다가 약 김슈완의 을 잡고 별감의 식도 잡앗더니 아의 그리 일을 낫의 어 이 아오시고 쇼됴 부오셔 네 어이 게 알외디 아니고 인을 리시고 죵이 단시니 그  놀납기가 니 거시 업니 김슈완인즉 셩국의 친 거시니 졔 식을 아니 드리랴 쳥야 그리 급히 아오신 일을 보니 셩국의 알왼 줄이 쇼연디라 병 두후로 오디 아니야 고 당오셔 비쳑도 시고 음을 만히 오시니 병환은 졈졈 더시고 과거 즈시니 셩국이 듯 말마다 알외여 두 분 이가 더욱 망극온디라 오삭 빈뎐의셔 됴의셔 경훈각의 곡라 가시면 옥화당의 가셔셔 무 일이나 잡히오면 죵이시고 쇼됴 통명뎐의 가시면  죵이시니 화 불 치 니러나시니 사 모힌 와 인들이라도 만흔 야 허믈을 드러시 품이신 통명뎐의 인원왕후뎐 인이 득얏 뉵칠월 극열가온 통명뎐의셔 여러가지로 슈이 즈시니 그로 격화와 병환이 졈졈 더오셔 관 질시기가 그 부터 더시니 초상의 거룩히 셜워시던 일노 비기면 상듕의 질이 잘못오시 일이오 뎡튝년브터 의의 탈이 나시니 그 말이야 엇디 다리오 오삭 가온 지극히 어려오믈 지시고 뉵월의 졍셩왕후 인산이 되시니 셜워시미 초상과 다르디 아니오셔 셩외지 나가오셔 여 곡송오신 호곡통시니 관군민이 뉘 아니 감읍야시리오 본 음이 나시면 이러시건마 됴의셔 모르시고 곡송고 드러오실 제와 반우의 영곡라 나가실 즈음의 무 탈이 나 됴견은 다 각디 못 그   잇고 격노가 장오셔 엄교가 만오시니 그 밤의 덕셩합 셔 휘령뎐을 라시고 호곡오셔 살미 업고져 시던 일을 엇디 다 뎍으리오
 
33
그 뉵월븟터 화증이 더샤 사 죽이시기 시작시니 그  당번관 김한라 거 몬져 상오셔 그 머리 들고 드러오셔셔 인들의게 회시오니 가 그  사의 머리 버힌 거 처음 보아시니 흉고 놀납기 니 거시 어이 이시리오 사을 주기고야 음이 조곰 플니시지 그  인 여러히 샹니 그 갑갑기 측냥 업서 마지 못여 션희궁의 병환이 졈졈 더 오셔 이러시니 엇지 고 녓오니 션희궁이 놀나샤 폐식 와 오셔 용녀시니 그 말을 아른 쳬시쟈 니 뉘가 이 말을 고  시면 날 보실 인가 아니 겨시니  몸의 급화가 니 듯기 션희궁의 울며 하안탓가오니 아 일을 아니 알외디 못야 녓와시니 져리오셔 엇디오실가 보오잇가 야 겨유 진졍야시니 그  졈졈 아모라타 업시 던 말 어이 다 형상며 그져 죽어 모르고 시브더니라
 
34
칠월의 인원왕후 인산이 되시니 그  우 흐르 됴의셔 능소지 르오셔 반우오시 뫼옵고 드르시니 지극오셔 효 다시고 쇼됴 효가 아니 겨신 거시 아니시언마 병환은 졈졈 더 시고 사 죽이시 길이 나니 인심이 공구고 죽을  못 어더 니 그런 모양이 어 잇시리오 션친이 관셔의셔 오월의야 환죠시니 됴의셔 반겨 통시고 쇼도도 뵈옵고 그 이 큰 병환을 지시고 고 만나시며 병환으로 근심이  우구니 부녜 서 븟드러 셜워야시며 그  구월의 경모궁긔셔 인원왕후뎐 침방 인 빙 려오시니 그 인인즉 현쥬의 어미니 포 그 인을 음의 두어 겨시다가 화증은 졈졈 나시고 음 브칠 업시고 인원왕후 아니 겨시오니 당신 말 뉘가 녓오랴 오셔 려다가 방 미고 긔용즙믈이며 아니 촌 거시 업시니 그 인인들 갓가이 시나 슌죵치 아니면 쳐셔 혈육이 님니 후라도 갓가이 시니 뉘 됴화리오 갓가이 신 거시 만흐 일시 그리시고 로이 시 일이 업고 식 나흔 양졔라도 일호 가챠시미 업더니 이긔게도 그리 로이 구으니 그것 인물이  요악디라 동궁의 무 녁이 이시리오 그 브터  기 비로소 시니 민망기 니르리오  차지 이하로알외든 아니나 어이 모시며 셩국이 엇디 알외디 아냐시리오 구월의 려와 겨신 지월의 아시고 그 날이 동지날이러니 로 로오셔 동궁 브르샤 네 감히 그리랴 시고 드러난 허물도 아니 겨실 적도 엄이 치 아니야 겨시거든 믈며 오시리오 셩노가 진쳡셔 그 인을 잡아 라 시니 그  경상이 그거 혹오셔 고 못 나가게 시니 어서 잡아 오라 시고 쇼됴의셔 려 보디 아니코 소으로 져혀 아니 보시니 일이 급디라 그 인의 얼골을 모시니 여긔 침방 인 년상약 거 빙로소이다 여 여 보시고 나 갑 후로 휼시미 별시고 그 아님긔 미안 제 그 쳐가 가지로 믭오시기 상니로 날 랑시고  녀 귀듕오심은 그 아님 쳐 디 아니시니 양 감튝텬은  그 일노  불안지단이 무수니 엇디 다 형상리오 시봉십년의 게 처음으로 죵이 지엄시니 죵 됴건이신즉 셰가 빙 려올 제 네 아라시려든 게 고디 아닐가 시브니 너조차 날을 긔이니 그럴 어 이시리 네 남편의 졍을 권연야 유혜져도 네 조곰도 새오 일이 업고 그 식을 거두니  인졍 밧그로 아라 너 미안야 더니 웃뎐 인을 감히 려다가 져지 일을  네 날려 아니고  오날 알고 무르 즉시 지 아니니 네 가 져러 줄을  몰나노라 시고 흘 두드리시고 짓시니 그 교 밧고 황공 알외기 엇디 감히 남편의  일을 우 이리다 올가 보오니잇가 소인의 도리가 그러치 못오이다 가지록 죵시니 만 밧다가 처음으로 엄교 듯고 송뉴도 기 니리오
 
35
그리 즈음의 그 인을 초아 다 인과 안동야 뎡쳐가 나간 라 그 집으로 여 보여 초아 두라 얏더니 그 밤의 됴 거려쳥 공목합으로 동궁을 부르오셔  죵을 만히 시니 셟와 그 길노셔 양졍합 우물의 지시니 그런 망극 광경이 어 잇시리오 방직이 박셰근이라  것시 업더니 우물의 어이 득고 만믈이 만치 아니야 무히 뫼셔시나 막히오시고 상시기도 야 겨시니 졈졈 이러니 무 말이 이시리오 됴의셔 득신 우믈의 지시 거지 보시고 어이 아니 진노시며 그  신 이하 도 입시야 그 광경을 목도니 그  슈상은 상노러니 음흉야 쇼됴 뵈올 젹은 을 마초 쳬고 됴긔 망극 으로 야 뵈오니 흉더니라 션친이 쇼됴의셔 그 슈오심과 우물의 지신 일 보시고 튱우민지심을 이긔디 못오셔 지쳐 도라보디 아니시고 알외시 녯말의 부득어군이면 열듕이라 여오니잇가  일오셔 젼젼여 져러 오시니 이 마 각시믈 쳔만 라이다 알외시니 군신졔우가 쳔고의 드무오셔 츄고  번 당시 일이 업더니 그 날 알외 말의 격노시고 날도 미안신 치라  죄 겸셔 샥직시고 엄교 단시니 션친이 황황이 나가오셔 셩의 월과계라  거긔셔 겨시니 쇼됴 과거 그러시고 셩들도 션친만 밋다가 인심이 요란야 엇지 될 줄 측냥치 못고 나도 엄교 처음으로 듯고 황늠야 하실의 렷더니 오게만의 션친을 셔용시고 날을 부르오셔  녀젼시니 쳔만 황늠 나 지극오신 셩은이야 미신 분골들 어이 다 갑오리오
 
36
셰 신튝 원일 초오일 호동 방 셔
【원문】한듕만록 이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고대수필〕
▪ 분류 : 고전 수필
▪ 최근 3개월 조회수 : 612
- 전체 순위 : 118 위 (1 등급)
- 분류 순위 : 3 위 / 81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3) 날개
• (3) 무정
• (2)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한중록(閑中錄) [제목]
 
 
  1795년 [발표]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조선 시대 3대 궁중소설
목록 참조
참조:
【원문】인현왕후전
【원문】계축일기
외부 참조
 
백과사전 으로 가기
▣ 인용 디렉터리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고전 수필 카탈로그   목차 (총 : 6권)     이전 2권 다음 한글(고어) 
◈ 한듕록 (閑中錄)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2년 0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