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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고어) 
◈ 한듕록 (閑中錄) ◈
◇ 한듕만록 사 ◇
해설   목차 (총 : 6권)     이전 4권 다음
1795년 ~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
1
갑신 이월 쳐분은 나라 긔듕오신 일이오시니 감히 이러타 엇지 오며 쳐분 후야 더욱 말리오마는  그  졍는 니를 거시 업셔 브득이 약간 거두노라
 
2
 모연의 완명이 결단치 못고 사라 잇다가 당 쥴이 이 쳔만이며 션희궁겨오셔 과히 쳑오시니  도로혀 위로고 셰손이 튱년이 지통을 품고  당치 못 일을 당샤 과도이 통시니 상하실 일이 근심 되여   도로혀 위로엿스니 슬프다 뉘 모가 음스리요마는 쥬상과 날 갓튼 모의 슬움이 어듸 잇스리요
 
3
그  칠월의 션희궁겨오셔 려오오셔 입묘오실 양을 보오시고 오지 아니여 셰오시니 당신 스루신 거시 병이 되여셔 몸을 못오시니  지통이  엇더리요 션희궁 아니 겨오신 후로 궁듕 모양과 인심이 졈졈 달나가고 졍쳬 련시믈 미더 녀의 쳔셩으로 성이 측양 옵고 시긔미 우심여 외 권셰가 다 그 몸의 도라가 게 더욱 만한 일이 만흐니  스로 쇼죠의 당지 안일 배 업슨 줄을 탄식나 그  경과 기가 탈날 배 아니오 다른 싀동 읍고 두 그림 이니 셩궁을 밧드압고 셰손을 보호는 거시 큰 며  죠곰도 여 화긔 변미 업며 션친긔셔   음 갓타셔 양 셰숀긔도 그 고모 졉라 면계오시고 게도 우라 권오시니 근본인즉 일이 혜나 져리 혜나 우국신 단단 고심이시니라 그 양 후겸이을  후히 졉고 그 싀삼쵼 뎡휘량이를 목이 다르나 죠히 상친시니 그 사람도 우리을 감격히 넉기더니 도라간 후 후겸이 혼자 이셔 등과 후로 사람의 옴을 드러 음이 변니 이 마가 우리 집 졔일 화근이 된 일이니 무년의 슈원부을 과자 야 신녕상 김리인긔 쳥을 야 달나 니 션인긔셔 오시  한 말을 엇지 앗기리요마은 시몰 아히게 오쳔병마 맛기을 벼슬 시기기는 실노 나라흘 져리는 일이오 져을 사랑는 도리가 아니라 오셔 말을 죵시 아니시니 나와 졔들이 어이 집을 도라보지 아니시는고 여러 번 간한 듯지 아니시니 져 틈인 일노 말아므미오 는 오혼이 국구되니 션 본본의 죤여 범이 쇼니 션인이 휴쳑을 가지로 실 마음을 지도셔 치시미 지친치 보아 범의 탈이 아니나게 시니 쳐음은 감격히 넉기고   비젼 우러오미 감히 몬져 들어오고  만흔 거슬 각미 옵셔 일심으로 공경옵고 비젼 겨오셔는 날 졉오시기 지극오시니 졈대만 사이 옵셔 면의 냥개 상가 엿더니 형셰가 듯텁고 아로미 닉은 후는 몬져 된 람을 리고 지도는 을 져리는지라 셩심이 긔묘 이월 션인을 쳑니 례부지친 밧게 합이 쇼룡샤 장상을 맛기오셔 의뎡오시며 녜오시기 젼고의 드오시더니 병슐년의 고을 만나 드시니 그 사이 귀쥬와 후겸이 셔로 부합니 후겸은 젼의 혐의 세고 귀쥬는 졔 집이 우리 집만 못가 려 당치 아닌 일의 노며 형상 옵는  모해니 니를 즐기고 셰을 오는 유들이 스로 거차로 륜톄 쳐야 죠ㅏ로 오며 우로 는 즁 기을 보가며 지극한 벗과 갓가온 친척이 다 가지로 도라가니 집이 위미 죠모의 잇스나 션왕 은혜 가지록 지즁샤 션인 상 후 녕상을 듕샤 통위 여젼시니 이러할록 반계의 이미 무궁야 외로 도와쥬문 옵고 해는 이는 벌의  이듯니 쇽담의 열 번 직어 아니 구러지는 나모 업다 말나야 오날 하여 일 편야 불언듕 은춍이 절로 감시던지 귀관이 머리지어 경인 삼월의 한유의 흉몰을 지어니 션인 몸 우 무욕이 극한지라 분통고 원억미 어 비리요 션왕겨오셔 특은을 드리오샤 휴리믈 명오시니 그  경황 진박미 측냥읍 션인이 타연이 너기오샤 셩은 감읍샤 션마 후 령미녕을 나가오시니  미망 셩음으로 션왕을 우러옵고 션친을 의지와 군신 졔우가 죵시여일시기을 바라옵다가 군쇼을 믜이사 흉무을 만나오셔 일죠의 물너나오시니  벼 바리믈 앗기온 거시 아니라 션친의 단단혈팀을 오히려 비최지 못신가 악연고 원통실  한 한 부스로 엇지 다 리요 션인이 과거신 젼브터 졔우가 별시고 갑 가려 후 등과디 오시니 됴졍의 톄부의 신해 업는지라 벼이 놉지 못 로붓터 나라의 쇼샤을 의당오시미 특별샤 입됴 십년의 외임 쵸료의예 인견 아니신 날이 옵오시고 오영 장임과 탁지 혜관을 몸의 나오지 아니시고 십년장상의 셩의 니해와 탈노 고락을 당신 몸 일노 아오셔 군신간 지우야 녯 젹의도 거의 드몰이라  그  과게 고 문운이 형통야 문 졔 연야 등졔니 지쳐가 남다릇고 명시을 영결치 못야 슈명인지 요인지 문난의 셩만미 지극히 과분니 시방 와 각면 영도의 자최을 거두지 못고 과환이 몸을 젹시니 사람의 시기함과 귀신의 리미야 어이 면리요 션인긔셔 믈러나고 시분 마음은 슉쇼의 경경시나 쥬은 졍듕시고 지쳬 자별샤 임의 못 믈너나시고  만나시미 간험샤 녯 람의 직졀을 다 못시니 이 다 셩궁을 위야 민연 봉셩신 일이니 만일 죠야의 강직 사람이 봉승을 잘못다 시비면 당신도 웃고 맛당이 바드실 거시오 들 어이 개회리요마는  집을 치난 니는 귀쥬의 당이면 곳 후겸의 당이니 것로는 두 당이나 실즉 장뒤 셔로 통야 넘나드른 도당으로 흉한 말 고약한 게교로  집을 담멸져 니 창쳔이 부림사 응당 피오시믈 바라나 합문 진박은 더여 두고  지극한 셜움이  읏지 참을 일이리요 그  화이 졈졈 급여 가니  각의 귀쥬는 돌닐 길이 옵고 뎡쳐의게나 집 화을 완협고져 나 그 사람이 아들의 말을 드여 젼일의 은근든 졍이 달나젼디 오래니  한 말로 움자기기 어렵고 셴 그 아들을 사괴여야 죨 도리가 되 션형은 므 일노 믜인  되고 즁졔도 한 그러헌지라 다만 슉졔 잇스나 셩품이 시로붓터 지기 고상고 빙쳥옥결 갓트니 구챠 비류 일을 할 사람이 아니 쥴 아 형졔 즁 연기 젹고 사람이 담냑이 죡한지라  졔게 편지야 녯 사람은 위친야 쥭는 효도 잇스니 지금 경이 친을 위야 후겸이와 사괴여 문호을 구미 올흐니라 야 권고 권니 슉졔  말노 민면여 몸을 도라보지 아니야 녯 사람의 권슐을 야 후겸과 친엿스니 슉졔 못 셰상의 뮈이고 몸을 더러이믄 이 누의 타시니라 슉졔 션형긔 글을 화 문 슉셩야 당쟝 쇼과고 뎐시 장원을 여 죠고을 계젹야 전졍이 만니 갓다가 가진 거슬 슬펴지 못고 문호화을 념녀여 평 본심을 딕희지 못고 후겸 사괴을 스로 븟그려 음의 셰야 집이 평안면 몸이 셰상의 나지 아니렷노라 번니 집을 동셔로 츄니야 장만고 게 편지되 먼니 못갈 몸이니 댱 근곤의 반환야 경궐을 의지고 쳔셕죵신엿노라 던 셔가 오히려 눈의 버러 각이 나더라 신묘 이월 션인 당신 쇼죠는 한 쳔만 몽상지외라 귀쥬의 슉딜이 간만이 도모여 함문을 담멸려 니 션왕이 지극히 셩명오시나 셩 놉오시니 엇지 미쳐 피오시리요 화기 박두여 쳥의 부쳐샤 어 지경의 일을 쥴 모라더니 셰손이 외가을 보호랴 듕궁젼의 말을 만이 시고 그 날 한기가 후겸  자리의셔 담멸키로 뎡야 알외쟈 니 후겸 이 젼일 갓더면 읏지 되어실넌지 슉졔 사괴믈 인엿든지 즉셕의 가지로 해할 의논을 긋치고 그 모도 나갓더니 드러와 프러 알외엿든지 화이 쥬이 침식니 목젼 고마오믈 은인으로 일카라시나 당쵸의 아니 일 업만 갓타이요 이  귀쥬 슉딜의 무함미 다나미 아니라 인이 형졔 연여 나니 션왕겨오셔 화근 될가 근심오시니 션인의 마음의 어이 우례 아니 겨오시리요마은 드러난 가 업젼 은원을 몬져 브를 거시 아니기 알외시 신의 터이 셰숀긔 지극한 몸이오니 신이 됴흔 으로 져을 졉야 원을 라지 말게 는 거시 둇오시다 시고 져을 잡거 반는 일이나 업게 오신 이시나 그거시 위인 잘못 나 가라침도 밧지 아니고 상옵는 일이 만흐니 션인이 불이 녁기오시고 넘녀시 측냥 옵오시니 그 후 가라쳐 감동할 인물이 아니기 인여 신을 둔 일이 업오시고 당신 고심으로 나라히 무코져 시던 일이 갓치 못믈 한탄시더니 경인 후 귀가 이 일노 무함다가 못되니  져 일노나 무할가 여 이 화기가 위급엿더니 셰손의 덕을 져기 진졍엿스나 인졍텬니가 당신 외숀 셰숀긔 위신 졍셩이 엇더실 거시 아닌 니 밧 일노 해랴 니 인졍의 흉험미 무셥고 무셥도다 쳥 부쳐여 게시다가 즉시 몽방시믈 닙오시나 계가 긋치지 아니니 과쳔쵼의셔 오시다가 월의 셔용오시고 유월의 입시오시니 부예 셔로 만나 반기옵고 셜원엿더니 팔월의 한유의 흉쇼가 다시 나니 이  귀쥬등의 흉뫼라 부운이 일옹폐야 엄교 나리오셔 명이 듕시오니 묘봉묘하로 병침시고 션형 외 뫼와 가 지니 그  졍이 읏더리요 경인년 영미졍 겨오실  큰집은 셔울셔 사우을 뫼시고 잇고 슉졔의 외 나가 뫼시고 지니 슉졔의 부인이 집의 들어완지 오지 못야 션비 셰 시니 양 츄모고 엄구 셤기오믈 지극히  우럴미나 쇼고 랑미 지셩터니 영미졍 뫼옵고 잇는  지부로 엇지 못할 일이니 밧들미 졍셩을 다더니 신묘 이월의 화이 급니 그  유신야 슈삭이러니 믈의 목욕고 동망봉의 올나 엄구을 위야 날게 죠 비더니 그  구월의 몰니 유지통의 몸을 도라보지 아니야 찬믈 목욕한 햇 갓타니  각별이 참셕더니라 임진 졍월의 션인이 은를 닙오샤 됴유 권권오시니 마지못야 삼호로 다시 올 머믈시고 업오시니 쳔안이 화셜샤 이젼과 다르오시미 업더니 그  칠월 이십일일의 관쥬와 귀쥬가 이어 흉쇼를 올려 어 말이 무함이 아니며 어 마 흉뫼 아니리요 셰베의 망측과 인심의 흉악미 제 지쳬 남과 다른대 무 원으로 이 지경지 니고 아니 이상냐 션왕게오셔 부쵹시미 일월 오셔 션인 무함을 벗계 주오시고 냥쳑이 집이 이러헌 쥴 크게 질노샤 귀쥬을 육단부형야 사게 시고 귀쥬의 쳐분 나리시오니  긋 즈근 집의 리며 엿더니 보로오셔 위로오시고  젼의도 너 보기을 이젼과 달이 마오쇼셔 엿스니  말을 드르실 거시니 네 죠곰도 혐의여 뎐의 엇지 아지 말라 오시니 텬은이 하 망극오시니 뉘가 나라 은혜을 아니 닙으리요마는 날 트 니 다시 어이 잇스리요 이 날  만난 일이 졀졀이 고이야 쳔번할 도리 망극 망극나 상교의 측오시믈 감동 귀쥬의 불공쳔지슈는 잇지 못려니와 뎐 셤기오매 니르러는 일호도 감히 음의 쳐믈 품지 못와 지셩으로 셤기오믄 궁듕 다 목도는 배요 뎐겨오셔  날 졉오시미 여상오시니  덕으로 우럴나 잘 통미야 일을 거시 업고 뎐겨오셔는 연 용녀도 오시니 귀쥬가 나라 역일  아니라  음의도 젼긔 인인 줄로 아르라 계연의 션인이 회갑이 되오시나 왕모겨오셔 갑연의 미쳐 신을 지지 못시고 하셰시믈 지한이 되오시고 츄모 롭오샤 잔을 드지 아니실  아니라 죠반도 아니 잡고 삼하셔 톄읍으로 지시니 감히 음식을 야 드리지 못고 진지를 찰혀 권오니 강잉여 햐져오시나 잡지 아니시고 션비  그 이 쥬갑이온 일이 하셰오셔 냥위 가지로 이  이  즐기오시믈 뵈옵지 못오니 우리 남 악연한 졍셩과 츄모지통이 비 어이 잇스리요 그  십월의 션왕겨오셔 갑일을 무미희 지다 오셔 경뎨의 연악오시니 풍유한 마을 드러 은영을 표옵고 합문이 감츅오믄 더욱 깁더니라 슉뎨 문회 그릇된 가온 양우을 일코 고고치의 형용이며 신셰 확연미 일을 거시 옵스니 과히 슬허고 두 아들 둔 연고로 코져 아니더니 두 며리을 을 연여 마자 가게 모냥이 되엿스니 그 모의 슉덕을 갑흐미 이실가 엿더니 갑오 동의 을 일흐니 이런 변상의 우리 집의 쳐음 일이니 문호의 려 는 징죠을 비로쇼민가 시부고 슉녜 한 아 영이랄 두고  아니믄 도리의 그른지라 션인이 권시고  여러 번 편지로 그 고집을 두루혀 을미츄의 엿더니 그 후 삼 어을으러 슈모경의 녀가 션션니  모양의 식을 내 쥰 배라 일노라 이  십이월 듕부긔셔 상시니 션인겨오셔 미쳐 몰러나오지 못오셔 흉당의 무을 만나오신 일이 한이 되니 우리 집 람이 벼을 바리고 국은을 츅슈고 한가로니 잇시미 망연한 일이요 국의 망미 쳑간두의 오  의 이 을 시니 놀납고 우구미 스로 몸을 동힌 다시 움작이지 못고 두여워 더니 문난이 최셩니 하늘이 믈 슬허시고 관위 극진니 이 졀노 나 그 엇던 일이런지 을미동의 큰 을 지으시니 공겁의 타시시나 망발은 극진니 본심을 미륵고 영이 지듕야 집 망할 기틀이니 이 일의 연괴니 흉격이 번민여 긴 말은 못 니고 통곡 통곡이로다 셟고 셟도다 병신 삼월 쵸오일의 텬븡지통을 당와 망극고 망극믈 엇지 형용리  십셰의 션왕을 뫼와 삼십여연의 지극오신 자을 닙와 간험난쳐온 라도 날 랑오시믄 일호도 변치 아니오시고 지어 지긔구식이라 오시는 은교디 엇고 만난 바와 셰조의 어렵던 일을 각면  한몸 보젼미 어 일이 션왕 하오신 셩은이 아니시며  집을 구졔오시미 죵시로 무휼오신 은일시니 식이 되여 이 은혜을  읏지 이지리요 쥬상을 간신이 길러 구오의 오라시는 양을 보니 어믜 지졍으로 엇지 귀고 두굿겁지 아니리요마는 지통이 심고 집안 화은 쳔만 가지로 박두야 듕부 아니 망극올  아니라 흉쇠 디어 니러나 션인쇼 더욱 망극시니  민나 쥬상 어미로 안잣는 엄친을 부 해랴 니 이는  업고져 한 들이니  몸이 옵셔 이 경상을 보지 말고져  쥬상을 리지 못믄 한 인졍의 당연미라 지통을 셔리담고 하날만 바라더니 칠월의 듕부의 당시믈 보니 문회 망한지라  지쳐의 이 엇진 일이며 이 엇젼 일인고 통곡며 통곡나 한 졍이라 위국지셩은 가지록 힘을  텬일 부쵹시기만 라더니 션인이 삼호의셔 셕고 여 쳐분을 기리시다가 무욕이 더욱 심 창황이 문봉못 하로 가오시고 합 다 와가니  궁쳔한 셜움이야  어 비리요  몸으로 션인 지원을 쥭야 죽엄건마는 쥬상 심을 각야 완명을 구면니 나토 인액이요 둘도 무디나 지심을 궁구면 배히 혜아리미 업다 랴
 
4
션왕의 은을 지극히 닙어시니 엇지 졔뎐을 참예치 아니며 곡읍을 폐리요 집안 쇼 망측나 감히 아니치 못더니 듕부 일 나오시고 션인 쇼  더욱 망극시며  각니 인의 식이 예로이 몸을 가지미 념치와 인 다 망미라 문을 닷고 침복여 션인과 화복을 갓치 려 지게 밧글 난 배 옵고 다만 젼이 오신 면 머리을 드니 쥬상이 읏지 나 슬어는 거 보고져 시리요 양 나을 시면 불안고 쳑쳑여 시니  상심을 위여 도로혀 화기을 짓더니라 션인쇼죠의 망극 밧게 슉뎨의 명이 안의 오르니 도로혀 어이 업더니 쳡쳡히 문운이 궁험여 졍유의 션형이 하셰시니 원혹 원혹도다 션형겨오셔 당신이 집안 큰 몸으로 덕 문이 범뉴의 여나샤 여러 아오와 촌지라도 고 듯와 집안이 훤혁 듕이라도 글을 됴화 줄 알고 비루 일들을 아니야 들이 고이 쳑니로 아지 아니게 니 션형이 비록 몸이 경녈의 오시나 문을 고 글을 닑어 우흐로나 져근 삼촌이 이시나 아로 슈하 사들이 관감며 흥긔믄 이 다 션형의 힘이며 공이시니  비록 깁히 안자 집안 일을 셔히 모나 깁흔 골의 난최 피면 을 인연여 향 먼니 남 여  연 닉이 드 배라 양 흠탄 고로 집이 비록 그되여시나 션형 밋기 산고악치 라다가 년셰 오십이 못 되여 집안 소조 쥬야의 념녀시고 당신이 불이 과거야 아들지 이어 등조 일을 뉘웃고 뉘우쳐 하을 치실 웅장신 지긔 일죠의 서리담아 죠셕 셩졍신 외예 간 방의 지게 고 글만 시고 됴고만 언덕과 소샹 슈플 이도 일 오르셔 건니디 아니시고 당신 형뎨 입죠야 셩만을 도아 엄친긔 이우 줄만 아 셜워 셜워시다가 일 도라가시니 이 엇진 텬리며 이 엇진 텬리뇨
 
5
믈며 션인이 병칩 진늠신 듕 역니지쳑을 만나오셔 통오셔 집이 그된 듕  그릇되여 진실노 눈 우 서리니 창텬을 우러러 눈물만 흐 이며 당신이 근신시미 이상시고 쥬밀이 더욱 극진셔 날을 양 보시면 검박믈 경게시고 금 졔왕가 젹과 착 후비의 말을 미미히 말셔 어 말이 탄복이 아니되며 문호의 셩만믈 우려샤 쳑니의 집 보젼 거시 음관으로 쥬부 봉가 기리 누리니 마노라긔셔 본집 되 거 깃거 마쇼셔 시기  집이 쳑니 젼이라도  되여 그런 말직은 듯디 못얏다가 그 말 올흐신 줄은 아 녯 말을 우셧더니 조금야 각니 으신 말이런가 시브며 풍의가 엄졍시고 안뫼 슈려하셔 션비 만히 담와 겨오시니  양 뵈오면 반기옵기 측냥 업고 션왕겨오셔 양 아모도 용 신해라 시고 쥬상이 구 졉시미 스승치 오셔 층층신 권위 당신 지쳐분 아니시니 집이 무더면 당신 공명 분더러 일신의 빗나미 엇덜거시 아니로 문호의 운으로 듕년의 엄흘시니  셜워미 갓 집안 위 음  아니긔 통셕미 골슈의 박혀 이셔 수십년이 되여시 말이 밋면 가이 막히고 눈물이 흐노라
 
6
상  쥬상이 졔문을 친히 지으셔 덕문댱을 만히 일라 치졔시니 그  집안 모양으로 이 은슈 겨시니 감튝고 그 후 친히 셔문을 지으셔 문집을 여두샤 영이 극진시니 구원의 아이 겨오시면 함구 결초시미 엇더시리오
 
7
뎡유 팔월의 슉뎨의 화이 더욱 망극니 하을 우러러 쳐분을 기리더니 셩명이 브츅샤 일누 이시고 무슐 이월의 일월이 비최오셔 지원을 폭니 슉뎨의게 셩은은 텬지와 하 샤 만고의 드무시고  동긔 살나 니 그  감격믈  엇지 형용리요 션인이 그  올나오셔 궐외예 시고 일이 무 후 입시시고 안 드러오셔 날을 보시니 삼년지간의 망극 상변과 무궁 경녁을 지시고 쇠로시미 극시니  경희고 억여 오 니고 슉뎨 텬일 보믈 감읍시며 젼의 만나믈 반기시고 즉시 나가시니  악슈옵고 슈고무강샤 집안이 져기 나아 다시 뵈오믈 암튝고 눈물노 낫더니  죄역이 가지록 심듕여 황텬이 앙화 리오샤 그  납월 초일 고 만나와 쳔고의 영결이 기리 되니 궁텬지통과 쳘지지원이 망극 망극니 뉘 부모 일 니 업리오마 날  셜움이야 고금을 혜여 다시 어이 이시리오 긔품을 혜아리오면 칠슌을 어이 못 누리시리오마 나라흘 위오샤 슈십년 초심시고 흉당의 무욕을 무수히 보오시고  집이 젼복고 몸이 오혁오셔 단단혈심을 폭디 못오시고 지원지을 품오셔 촉슈오시에 밋오시니 이 유은 텬지간의 다시 업오시니 이 일이 다 뉘 타시리오 불효불쵸 날을 두오신 년괴니   들이 불효 쇽죄 못 거시니 완명을  견여 지상의 보젼믄 쥬상의 셩효의 잇글니믈 면치 못여 션인긔 화복을 가지로 못니 붓그럽고 셜우미 궁양의 며 뉘 부모의  아니 닙으리오마 날 니 업니 일이 부모 나 잇다가 션비 듕도의 여옵고 모의 졍을 겸여  도 날을 닛지 못오셔 호발만 일이라도  을 어그칠가 념녀시니 명도 셜워 거 심듕지통이 되셔 힘의 밋 거 밧기로 힘시니 궐가 각졍 공샹지믈외예 동궁 쳐소 용도가 너디 못 기간 불언 듕 슈응 믈은 허다며 호번니 형용야 못 옴기나 호읍지간의 급 일이 무수  음을 아니 게 이우셔 물이 언만 즁을 모고 삼십 년 장샹의 외 요임을 신상의 일시도 나디 아니오시나 곳곳이 부고가 튱만여 나라 진심샤 믈 보용게 두어 겨오시니 일호 남비오신 일 업 국이 이상오셔 박부득이나 고져  거 밋디 못 시 거오시니 이 져근 일이오시나 지극 졍니 미드셔 급거지시의 무히 지고 나면  다기 밧 임 궁인도 손을 뭇거 감튝더니라
 
8
임오 가례시의 범 조비여 날을 도으시고 망극지변의 초죵의 다 진심여 당오시고 삼년졔향의 돕 물죵과 쇼상 졔물도 뇽동궁이 로 밀니인 부채이시니 디 말나 시고 다 도으셔 어 거시 졍셩이 아니 미신 거시 이시리오
 
9
쳥연형뎨 길례 젹도 다 도아 주시니 젼후의 게 드리신 물이 몃 만금인 줄 모니 이 다 나라 일노 위신 일이시나  불안은 연 심여 양 죠용이 말  게만 이리 진심시고 동들을 엇지 도라보디 아니시옵니잇가 면 당신이 우시며 나라히 평면 저 살거시니 집안이며 논야기 여 준 것도 녯 의 비기면 심히 븟그럽다 시니 당신 터히 그 말이 어이 더욱 감복디 아니 리오
 
10
당신 군의 진튱오심과 거가의 쵸우심과 임직의 념시며 간국 겨오샤 니셔와 일국 셩이 은혜와 덕 아니 닙으 니 업니 이 말이 아니라 일셰의 공언이니  다시 길게 말 아니며 부인 일 여오시므로 외가의 졍셩이 곡진오시고 외왕부모 졔의 반시 졔슈 당시고 죵딜들 무휼오심도 별시고 궁교빈죡을 지극히 구졔샤 보 거 라 불을 드 집이 몃 집이 몃 집인 줄 모르더라 며 텬셩이 박소샤 당신 지쳐가 엇더시며 관위가 엇더시리오마 쳐시 방의 고은 죠희 벽을 리시미 업고 그림  댱 브치신 일이 업고 고은 등 르신 일이 업고 고은 병풍 치신 일이 업고 즙물 가지 노으신 일이 업고 일 무명 바지와 무명 창의 닙오시고 반찬을 샤미히 신 일이 업시고 두 가지 말년은 몸을 죄인 쳐 샤 수간 모옥의 거쳐시고 두 가지 반찬을 못 노케 신다 니 텬셩이 착지 아니시면 엇지 이러틋 시리오
 
11
일 두 군 족두리의 구을 얽은 거 보시고 몸이 마 려워 못볼라 시고 날을 경계시니  일을 거드러 일이 이러신 줄을 알거시니 셟고 셟도다 당신 덕이 이러시고 업이 이러시고 몸을 닥그시며 일을 쳐시미 이러틋 오시나 나죵 명되 긔험샤 쥬은을 죵시 보젼치 못오시고 지하의 원을 품으시니  이 일을 각면 죵텬지통 밧 지원지한이 가의 얽혀 일시도 살고 시븐 음이 업 듕 슈영이가 션형의 삼년 듕 화변을  만나 승듕을 니 이 몸의 최복이 쳡쳡디라  너  후 종딜노 긔미 심다가 냥 아니 겨오신 후로 문호망이 네게 지듕 차나 네 년긔 그  젹은디라
 
12
듕뎨 셩이 효우고 상 듕 셰리의 담연여 경인 후 경뎨 나 삼호의 거여 셰상의 나고져 아니고 범 공평쥬상니 션인이 양 긔시더니 삼호의 머무신  즉시 봉와 지옵고 신묘 부쳐실  뫼와가고 병신 구월의 와 고양으로 올마더니 화고 만난 후 형뎨 상의야 쳬읍으로 지 듕 듕뎨 형뎨 듕 머리 지어이셔 이오 거림과 족하 치미 몸치 디라
 
13
 션인 아니 겨오신 후 듕뎨의게 모든 집안 일을 의탁니 듕뎨 션인 겨오신 치  음을 아라 범의 근심 업시 쳐치니  긔미 화고 후로   더고 계 긔묘의 츌가여 간곤기 니 거시 업나 녀를 년여 나코 소텬이 등과지 니 나라 은혜 닙어 안낙기 랏더니 쳔만 밧 우리 집이 그릇되고 제 구가의 화고  망측야 옥 튼 질이니 의 러지니  문호 위 망망 근심 가온 이 아오 못 닛미 어 비리오
 
14
제 하향여 상게 머지 아니 션인이 국법을 무셔이 너기오셔 불너 보시미 업고    셔신을 통지 못니 졔 셜우미야 더욱 니 거시 업다가 션인 화변을 만나니 제 의여 랄 배 어지니 셜운 밧  더욱 망연디라
 
15
듕뎨 션인시던 일을 조곰도 변미 업서  푼 돈과  되 과 지어 의상이라도 다 념녀며 의논여  몸치 야 궁도의 의지니 동의 상졍이나 이 일이 말셰의 엇디 못 우오 그 부인이  우 극진여 남편의 을 바다 화란 듕 쥬급미 친동의 지나니 이 외 아니터면 제 엇지 지여시리오
 
16
계뎨 오 셰의 션인겨오셔 김공 셩응의  시금 장의 의게 졍혼여 겨오시더니 그 후 쳐녀가 담죵을 어더 셩인 가망이 업디라 김공 셩응이 션인긔 이 연고 고 퇴혼쟈 즉 션인이 시 우리 두 집이 임의 약혼여시니  시방 와셔 쳐녀가 병드다 고 언약을 져리면 부의 도리 아니오 병이 비록 일업서 부부의 도 못 일워도 이 다 져의 팔니 하의 브치리라 셔 퇴혼을 아니 시고 혼인을 일우나 인뉸의 도 못 혓더니 병슐의 그 이 엄흘니 계뎨 무 졍이 이시리오마 과히 슬허여 오 닛지 아니니 션인겨오셔 신을 듕히 너기오셔 퇴혼 아니신 일은 녜의 드무신 일이오시고 계뎨 오 불상여  일도  쉽지 아니 착 음이며 그  왕모 일흐니 졔 졍니 두 번 실시 리오  의 못 니져미 일홈이 동긔나 식의 엇디 다르리오 졔 긔상과 박식으로 문호의 셩만믈 보나 제 몸의 됴흐미 업고 이십이  넘으며 집이 그릇 되니 동셔로 표박고 집안 소조 밧 우가  이셔 반을 즐거우믈 모니  심듕의 불상미 동긔 듕 별다가 실호지통을  만나니 긍측이 야 닛디 못더니 삼상을 다  삼형뎨 별치 흣터지니 서로 도라보며 동으로 도라보아 각각 권연 음이 그음 업더니라
 
17
션인겨오셔 오신 호텬은과 텬뉸 밧긔 여나신 며 날노 드여 문회 이러니  각록 이 몸이 업셔 불효 샤죄코져 나 모년붓터 결치 못미 쥬상을 위여 못고 무술의 르디 못도 쥬상의 고이시믈 닛디 못 연괴라 녈의도 득죄고 효의도 져린 이 되니 스로 그림 보아 치 덥고 등이 거워 밤이면 벽을 두드여 을 이루디 못기 몃 을 엿던고
 
18
국운이 불여 흉변이 로 나니 나라흘 위여  우구미 졀더니 긔년의 국영의 슈원관 일던 녁심이 더욱 흉악 망측니 어 의 난신적 업리오마 젹 니  어이 이시리오 문의 지통 밧 국셰 고위므로 촌장을 노기다가 임인 경 어드니 그 경롭고 즐거오미 측냥이 업서 셟던 음을 브쳐 평만셰 긔약더니라 갑진의 션인 쇼쳑오신 은 겨오시고 시호  리오시니  이 션인 형튱단심으로 이 일 바드시미 느즌 줄 슬허나 당신은 구원의셔 감튝실 거시니  위여 감읍이오 슈영을 종손으로 벼을 이시니 셩은이 가지록 츅슈나 제 자최 얼울믈  깃거미 업더니라
 
19
국운이  불여 병오 변상을 당니 젼 고위심과 국셰 위름기 로이 더디라
 
20
쥬상을 위로 말이 업서 황텬을 라 셩 쥬시나 국개 만년 반셕되기 빌고 비더니 조종이 음즐샤 경슐 뉵월의 경을 다시 어드니 그 경로오미 텬지의  업고 상텬의 고마오시믈 무어로 갑흐리오 손을 뭇거 샤례 이며 이 몸이 사랏다가 방경을 다시 보믈 어이 긔약여시리오 가 아지일을 당면 구로지은을 츄모  아니라 셰상의 나믈 슬허여 뎐 셩효로 면강여 지나 일을 아르미 업고져 더니 쳔만 몽상 밧  셰일의 이 경 이시믈 보니 져 창텬이 날 불상이 너기샤 이 날의 경을 두어 겨시니 스로 몸을 어져 상텬의 어엿비 너기시믈 튝슈 튝슈여 이 경이 이신 후로 하이 주시 복을 밧와 평의 도라가고 시븐 음을 두루혀니 방경을 즐겨 줄을 알니로다
 
21
쥬상이 셩 탁월샤 뎐 밧드르시믈 지극히 시고 부모로 은통이 이셔 유명지간의 셜워시니 만나신 배 디 못 일이니  몸의 당 일은 신명이 망셔  일호도 엇디 너기미 업고 쥬상이 수믄 셜음을  도로혀 위여 슬허고 츄모시 일은 일국이 감동 거시오 사라 잇 어미게 쳔승지앙으로 시 거시 극진니   무 여감이 이시리오 곤뎐과 듕원샤 냥뎐이 화락시며 졔빈을 고르고르 거리시며 두 누의 은시믄 더욱 니 거시 업셔  모의 구구 졍으로도 더울 거시 업니  두 을 위 텬뉸지졍 이지 저 못니저 부촉여 미 업고 지어 셔뎨의 둘의게 미쳐도 죄악이 부의 뇽납디 못긔로 셩덕을 드리오셔 극진 은혜 젼고의 드무시니 뉘 감동치 아니리오마  근심미 슉야의 쳐 노히디 못노라
 
22
뎐이 후덕시고 인호샤 듕궤 밧와 진션진미시고 뎐 밧드옴과 날 셤기시미 지셩이시고 가슌궁 셩효롭고  공검여 셩궁 셤기옴과 원 보호 교훈미 지극니 아답고 유공미 나라 보 아니랴 종사 면면기 이  몸의 튝며 궁듕의 화긔 양일미 근의 보디 못 일이니  우흐로 뎐을 밧드와 궁듕의 법되 일물 우러러 치하고 긍심하노라
 
23
 미망 셜음을 품고 경역이 쳔셔 만단이로 쥬상을 셩여 셩덕이 거룩시고 원 뉵셰 튱년이로 총명 효우야 쥬상을 담와시니 우리 나라히 셩신손이 로 니어 억만년 평기 긔튝고 두 군쥬 길너 저 각각 위인이 귀쥬의 교만미 업셔 나라 우러옵 졍셩이 극진효 듕  음으로 근신니  왕희의 드문 일이니 저 평이 심 공근을 힘 닙어 기리 복녹을 연면 듯 아다이 너기고 외손 아들이 잘못 나지 아냐 혹 쥰슈며 쳥녀고 져 묘년의 부 보셔 사해를 얻으니 그윽이 깃거하 청선이 숙뇨 현덕으로 신셰 그릇되여 어미 명도와 흡 줄을 슬허노라 집이 그릇된 후 동들이 궁상의 칩복니 보기 긔약지 아니엿더니 경슐 경후 은교가 뎡듕샤 게 긔거라 시니 셰상의 거두 못 자최로 셩은이 황감여 념우 모몰고 창황이 드러오니 셩의 게 미불용극셔 동을 젼의 다시 보게 시니 갈록 텬은이오 화고 후 만나보니 말이 업고 눈물 이며 셩을 가영여 산듕의셔 무병슈여 여년을 믈 라고 라시며 상연의  나히 뉵슌이라 셔 셰 동과 두 삼촌을 다 가 주오시니 폐칩 몸의 이 엇진 텬은인고 분의예 외람야 감튝 황늠기 측냥 업고 뉵월  일 의 두 삼촌을 뵈오니 경희 교집니 셰 동 보던 와 경희 일반이라
 
24
 슉계부로 년긔 서로 여  집의셔 라날 제 친미 타인의 슉딜노 다디라 슉부 날을 양 노노리 거 여 주시고 계부 나히 일년이 츼지여 랑미 각별여 글 닑으시 겨셔 셔슈 펴 드리더니라
 
25
왕모겨오셔 덕이 지극셔 긔며 손 손녀 분간시 일이 업시고 션비긔셔 슈슉이시나 길너 여 졍이 모 트시니 이런 고로 우리 슉딜의 졍이 동긔와 다미 업더니라
 
26
슉부 지 념담샤 일 폐과시니  귀와 고 계부 풍위 슉결시고 문이 겸젼셔 쥬상 입  장명을 시고 즉시 입됴샤 셩망이 애울여 낭묘의 그릇실  긔미 범상치 아니더니 억만창상을 격고 의외예 뵈오니 그 경희미  동 본 듯디라
 
27
슉모  입궐 후 드러오셔 로 뵈온  업나 셩과 식견이 범 녀편와 다셔 우리 션비와 듕모긔 동셔되믜 븟그럽디 아니시기 일개 칭찬 배러니 듕년의 도라가시니 집안 부녀 변상이 이여 나니 이  문운의 불이며 계모  이죵이시라 당신 셩질이 은공 겸슌셔 진실노 부덕이 시니 유시로 서로 노라 졍이 각별고  집의 드러오시매 션비 치 랑시니  친후기 더욱 심여 만나면 녯 졍과 녯 말을 다 펴더니 문호 그릇된 후 음용이 암암니 산듕의셔 셰념을 흐시고 계부 경 일삼고 계모 방젹을 힘 산듕의 낙이 잇고 두 아과 네 손 이 버러 이셔 문호의 셜우믄 평의 지이어니와 부븨 로여 회갑을 지시니 님하의 복녁은 실노 산듕의 분양왕이시니  당신 위여 깃거고 심듕의  집필 의 형뎨 슉질이 례로 엄젹야 장녹을 각면 부귀가 빈쳔만 못 줄 미라 이  당니  지통이 무궁여 졍 니  어이 이시리오 쥬상이 츄모샤 과히 슬허시니  지통이 둘오 셩궁이 손상실가 념여여 셜우물 음로 다 못고 졍월의 즐기디 아니 거죠 민면이 당고 경모궁 쥬갑 되시 날 뎐을 뫼고 가셔 뎐오니 곤뎐도 오시고 가슌궁도 가고 두 군쥬도 른디라
 
28
나의 억만지통이 교발여 신위 우러러  가의 득 셜우믈을 할 듯  음용이 묘묘샤  마 말이 아니 겨오시니 유은 무궁고 심장이 억 뎐이 과상가 말니시니 셜음을 다 펴디 못고 도라와 만 여몽여 심 뎡치 못나 다만 쥬상이 착오셔 츄모지통도 지극시고 궁원 졔향 범졀의 일국 긔구로 밧드오미 거룩시고 원  이상여 당신 손이 이 나라흘 만만 누리실 거시니 이 다 당신 텬셩 본질이 지극히 착시기 셩신손이 불식지보로 신여 누리 줄을 위여  심듕의 위로여 깃거노라
 
29
긔유년의 원소 슈원으로 이봉시나 그  궁도 뵈디 못고 셜우미 심더니 쥬상이 당신 츄모 심시므로 어믜 을 바다 원을 가지로 쟈시고 리고 가시니  녀편 이 예문의 어긜가 념녀하 쥬상 셩효 막디 못  아니라 이 예 원소 뵈오믜 쳔일시오 만년유을 뵈고 지통을 일분이나 할고져 조차 원상의 올나 모 손을 잡고 분상을 두려 억만지통을 우름으로 고니 궁양이 망망고 유명이 막막여 로이 망극미다 못나 작년의 거동셔 통을 과히 샤 억게 지시니 그  졔신들이 창황망조이 지엿다 기 듯고 놀낫더니 이번도 하 셜우셔 뇽누가 슉초의 다져즈니   경심여 스로 관억고 쥬상을 븟드러 모 위로여 북바치 셔름을 서로 억제니 이  졍 무심 셕인도 필연 감동 거시오 두 군쥬가 와 올나 그 셜음이 더욱 엇지 형용리오 쥬상이 원소이 봉옵기로 수 십 년을 경녕셔  이루시니 그 의 진심쵸려샤 셩효가 여나시니 아님 잘 두오시믈  감동야더니 이번 가 뵈오니 무 지식이 이셔 원소 죠흐믈 알니오마 산셰가 긔이 슉명여 봉봉이 졍신을 시니 이봉 잘 신 줄을 듕심의 희고 셕믈 포신 거시 어 거시 아니 이상며 아니 진심신 거시 업니 감탄나  명완은 가지록 긔지 업서 스로 념치 업시 사랏 줄 븟그리고 셜운 듕 각니 텬붕지락 제 쥬상이 십 셰 갓 너무신 튱년이시러니 쳔간만난 듕 무히 셩댱샤 보위예 오라시고 쳥년형톄 십 셰 안 유러니 치신 골육을 간신이 보젼여 거리고 와  당신 녀 셩믈 암암이 고니 이  마디  라시미 유광타도 리로다
 
30
려갈 졔 쥬상이  가교뒤 롯 셔시고 나라 거동 위의 다  알 셰이오셔 찬난 졍긔 풍운을 희롱고 진녈 고 삼악을 움이고 노호의 쥬교 평지 름 고 망의 고령은 반공의 의지듯 평년월을 강호의 뉴람니 심긔가 안셔고 안계 훤활여 심궁의 깁흔 몸이 일됴의 쟝관니 실노 용이히 어들 일이 아니오 노인의 안부 보보히 무시니 노의 비치 나며 이 몸이 영화로와 셩효 흠탄나 도로혀 불안터니 원소 녀온 익일의 화셩궁의 연을 셜여 관현을 질주고 가믜 교착 빈과 외빈을 졔졔히 브르시고 화연 화 금슈가 녕농고 어주진미는 수륙이 견비한대 우리 주상이 옥슈의 금 친히 잡아 이 노모의게 헌슈시니 젼의 드믈고 이제 업 일을  몸의 친히 당니 귀고 외람기 측냥 업고 셕일 츄모 과 바히 다르니 진실노 즐기디 아니 쥬상이 지효로 시 을 어긔디 못나  불안기 더욱 니 거시 어이 이시리오 미망지인이 창상겁슈 무수히 경녁여 비환락의 신셰의 이상미 고 쳡 후비의 날 트니 비여 견 리도 업니 쥬상이 날을 위여 이번 거조 하 댱히 시니 셩심을 각여  음이   셟고 이 잔 베푸신 눈이 닷 곳마다 화려며 풍셩여 지셩이 아니 미신  업서 곳곳이 물을 허비미 무수여 뵈니  음 불안미 갈록 더나 일호도 탁지의 경비 모손치 아니시고 도모지 부로 비신 거시니 셩효도 이샹시고 략도 이상오샤믈 흠탄고 문물 위의 슉연과 집의 졍졍 졔졔미 쥬상 교화의 아니 미 거시 업니 우구 불안과 츄모지통 가온나 두굿거오미 듕심지회 이긔디 못리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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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의 뵈옴과 외빈 직모시믄 한명뎨 음황후 뫼셔 광무능의 뎐고 모후 본가의셔 일가 모화 연집던 젹을 보앗더니 이번 일이 명뎨의 일 여 미담으로 후셰의 뉴뎐가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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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빈은 팔촌친지 뎡하니 뉵촌 부 감보 아 션호가 여러 아을 리고 머리지어 일가 거려 드러오고 외가 오촌을 넘기셔 외사촌 산듕가 아 감 영의 촌 아오 조영과 그 아들 셰히 참녜여시니 녜 일이 각나더라 빈은 됴판셔 고모와 계모 송시와 션형부인 민시와 죵뎨 심능뎡 쳐와 형녀 부쳠졍 됴진규의 쳐와 듕뎨부인 니시와 슉뎨부인 뎡시와 슉뎨녀 유긔쥬쳐와 듕뎨녀 니죵익 쳐와 동 종딜 참판 의영의 쳐 심시와 의영 죵뎨 셰영의 쳐 김시가 모히고 션인 측실은 선인 건줄을 일 밧드럿다 하셔 쳔 사이 궐 츌입을 못 거시오 궁 모히  좀 다르기 날을 보게 불너 드러오니 그 몸의 이런 은영이 업며 그 아 낙파가 감관으로 위인이 불치 아니여 심히 영민 고로 비록 셔얼이 나 상으로 갓가이 브리셔 어엿비 너기시고 그 버금 세 아들이  셩댱여 다 고이 인물이 아니니 제 모의 팔 쳔인으로 이러기 가히 드무다 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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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다  계여 제 소텬을 십 년을 낫다가  이셔 특별이 방셕시니 그 터희 이 은혜 다시 어이 이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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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뷔 듕봉여 텬지  은덕을 튝슈고 지더니 작년 명능 거동의 제 집이 갓가온지라 녀의 음도 년군지심이 졀여 촌사의셔 관광더니 상으로 엇지 아오시고 녜로 존문시고 낙파로 여곰 젼목을 만히 두시니 물은 젼브터도 겨시거니와 이번은 봉필의 빗치 나고 여리가 용동여 향민들이 녁가로 업수이 너기다가 금번 은수 후 안돈여 살게 되니 이런 은혜  어이 이시며 가 져 수십 년 니별고 양 불상 년측미 일야의 노히디 아니므로 상으로 통쵹샤 특별이 국법을 굽히샤 날을 만나게 시니 제 황감무지 니르도 말고  심의 심히 불안  다시 젼의 저 보게 시 셩은이 하 감읍야 형뎨 박부득 샹교 봉승여 서로 만나보니 여진여몽야 심신이 놀나오니 졔 졈엇던 얼골과 아다은 질이 칠팔분 변형여시니 반갑고 앗가와 손을 잡아 눈믈이오 을 다혀 눈물이니 슬픈 말 깃븐 말이 허튼 실 다린 듯 다쇼 경녁을 니르 다 못 펴고 오뉵일 엇픗 지나  손을 흐니 젼의 못보기로 긔약여 실적도 잇건마 로이 악연여 다시 보기 어려오니 이후  화복은 샹텬의 미더두니  음 제 튝원을 긴여 무엇리 제 현쳘 심덕으로 남오녀의  손가 세히니 제 구가 져러치 아니면 유복은 비  업니 혹 샹텬이 제 심 부쵹샤 만경의 슈미 펴고 나라 은권을 밧와 이 도로혀 유복을 칭찬 가 이실가 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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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고모겨오셔 이셰의 실시시니 션인이 별이 우시고 뫼셔도 어려온 사으로 듕망이 잇디라 졉시미 갓 남의 졍  아니오 닙됴 후 서로 샹의시미 범연타 니디 못러니 셰괴 층츌고 인 치 만하 듕간 말이야 다시 여 무엇리오 필경은 두 집이 다 그릇되니 고뫼 셜우미 쳡쳡 듕 불미 긔지 업시더니 작년의 됴공의 일이 폭여 완젼 사이 되고 고모긔 셩은이 늉듕샤 입궐시고  빈의 머리 지어 오시니 비록 팔십지년이시나 강건시미 소년 트시고 쳥명신 미목과 량신 심와 민혜신 긔 조곰도 감치 아니시니 진실노 븡바다 겁운을 여러 번 지 마고 트시니 도라 션친이 칠슌도 못신 일 각여 눈물을 금치 못고 계고모  밧 만나 뵈오니 궁곤간 듕이라도 범이 쇠치 아니시고 상으로 냥반스러운 부녀시라 칭찬시니 당신긔 광훼 엇더리오 우리 형님 민부인긔셔 가 춍부로 녯날 우리 집 궐 슈응며 봉친 범이 날노 호번여 녜 부녀 로도 밧들기 어려오 그 다병신 듕 좌우로 엄칙여 거지졀이  일도 군슈미 업고 어듕미 법이 이시며 치가미 규구 잇셔 규문이 엄슉미 됴뎡됴여 부귀예 쳐시기 삼십 년을 시니 인가 부녀의 엇디 못 일이니 집안이 공논 댱부로 나시면 졍승 그르시라 일더라 오남 셩인샤 개개히 슈츌여 복녁이 비  업더니 듕년의 미망이 되고 슈영의 젼쳐가 튱헌 김공현 손녀로 드러와 녀편로 큰집 규범이 이셔 형님 계젹을  듯 더니 불이 일흐시고 박송 양녀 니어 일흐시고  최영의 변상이 나니 당신을 뵈올 적마다 쇠경의 져러시믈 슬허 눈물이 나 큰집이 고위믈 민망더니 슈영이가 신의 아을 나하 일홈을 슈쥬이니 그 놈이 슬겁고 긋여 큰 그릇답게 삼기고 궐의 드러와 제 어린 것시 능히 원 뫼시고 놀 줄 아니 긔특 긔특며 쥬상이 원 리고 안즈시고 슈영이 제 아을 리고 뫼셔시니 쥬상이 깃거 우으시고  양 가국을 위여 념녀 무궁다가 군신 상하가 르나 이 경 보고 가국을 위여 희미 니 거시 업서 민부인을 이번도 여 서로 치하고 위로여시며  됴인이 어려셔븟터 졔 고모 리고 궁금츌입을 양 여 이제 니르러 츌입이 즌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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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왕 적마다 아오 각이 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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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뫼 유화유덕기 션비 만히 담고 우의 슈려기 노부인을 담와  쳑니의 뎨부녀듕 여나니 궁듕이 칭찬여 외간부녀로 보디 아니고 상으로 은권이 별시니  저 위고 랑여 깃블 분 아니라 션형의 녀가 각각 나식 잇 상으로 가셔 이러트시 극진이 시니  션형을 각와 더욱 깃거 듕 이번 거지의 두 삼촌과 세 동이 다 이수 닙어 민면이 참예여시나 션형은 아니 겨오셔 감회 더욱 심더라  지친 부녀들을 보니 위회기 젹지 아니나 셕 각여 음이 슬픈디라 우리 집이 경신 후의 지오미 어려오니 듕고모셔 효우 지극셔 계모부인긔 지셩이시고 션비 랑시미 친동긔 셔 양 구간신  도으시미 만코  어려셔 본 일 각니 임슐 계년간의 뎡헌공 삼 년을 고 용되 핍졀  만흘 적 고뫼 보오시믈 기려 불 들 적이 만코 동님들 랑심과 제딜 우시미 긔튤 오시고 셩뫼너그러워 쳬미 업스시니 복녹이 셰상의 무시고 쥬상 츈궁시의 녜우도 만히 밧와 겨오시더니 일됴의 텬앙이 려 흉홰 비  업서 그 장헌 복녹이 치 스러져 양 각면 코히 졀노 싀믈 금치 못고 여러 촌들을 작금년 보니 다 아다와 글들 며 의 풍이 이셔 집의 가는뎨 들이니  긔특이 너기고 슉계부 위여 깃거나 죄뎍 두 촌을 각니 만 못 인물도 아니러니마 엇디 부명이 그리 긔궁여 텬은이 광월여 합문골육이 다 셩년의 참예 저 혼 져러니 저 셜움은 니르디 말고  음 상측기  엇디 을 일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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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각니 이 촌의 형이 그 장 포부와 자 인물노 일 도라가니 그  불상 참혹기 비  업더니 도로혀 팔가 됴화 화고 보디 아니코 도라간가 시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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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뎨 먼니 집을 일 유의엿 고로 화란 유리할  몸 담을 곳이 이시나 즁제는 남의 집을 비러 잇 고로 양 민망터니 번니로 올마 형뎨 가지로 지니 궁도듕 다이로 계뎨 회계 뎡의 드러 셜움 품은 현쳐로 슈셕의 오유여 심 호고  삼녀를 버리고  손지 어드니 비록 궁 몸이나 목젼 유복은 븗디 아니 형뎨 각각 나며 이시  양 민망더니 우연 변고로 두루 피우더니 문안의 집을 졍여 삼형뎨 집이 일강을 격여 솟발치 버러 댱구로 소요여 형뎨 담낙니 비록 집은 각각이나 인 녯날 댱공녜 니  동의 소식을 긔 드러 난 졍회 위로니 은 심상이 너기나  음인 심히 깃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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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영 영 후영 삼딜 외예 듕뎨의  쳘영과 계뎨의 삼 셔영 의영 긔영이 작금년의 년여 보니 다 아다와 졔죵의 리미 업고 어린 아들지 고이 인믈이 업니 이 다 션친의 젹덕녀음이시니 하이 보응시미 엇디 우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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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영의 초슈직 의  진심으로 벼 두  놀납더니 병오 나라 일노 슈영 외예 영 최영 후영 죵형뎨 브르셔 그 후 음관을 니어 다여 죵형뎨 문난을 니니 미말셔관이라도 여러히 모  거시 과가 두리더니 최영이 홀연이 일흐니 제 쥰매 딜노 묘년의 져리미 가문의 여앙이 오히려 치디 아니믈 식니를 실노 모 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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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영은 가 여풍으로 근신 주밀니 종의 듕 임을 제 능히 감당기 깃거고 영은 과 위인이 문호의 라미 듕여  보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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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영긔 과 영 듕미 거이 고 후영은 유아 담소여 진짓 션니   어엿버 노라 비록 음관이라도 몸들을 거의 무례이 가질 듯나 혹 외임을 거나 말직의 쳐여도  음이 노히디 못여 혹 맛든 일의 소루미 이셔 나라 허믈을 뵈올가 이 나무르미 잇가 근심이 잇 드시 동동니 이  집을 위 고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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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누셰 상가로 션인긔 니르러 위국인신시고 뒤흘 니어 중계부와 선형이 차례로 입조야 성만함이 극더니 듕뎨  니어 니 두립기 측냥 업고 긔튝의 슉뎨  뒤흘 니으니 인졍이 깃브디 아니타 리마 쾌셩 문호 근심여 즐겨지 아냣더니 오디 아냐 문회 젼복니 사을 혜여보면 흔 급뎨 참예기 괴이치들 아니나 슉부치 폐과들 엿시면 가홰 그도록 망측디 아냐실 듯니 근본인즉 부귀의 무든 니 벼이 어이 두립디 아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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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각각 소과도 못고 거젹 모 아 몸이 되니 인졍이 앗기미 업랴마 조곰도  집이 다시 벼기 라지 아니고 슈영이 너브터 머리지어 님군 셤기기 졍셩을 다고 거관의 연고 쳐 삼가 듕 튱후고 졔가 화 듕 강이 고 졔 밧들기 졍결이 고 편친을 극진이 효양고 누의 형치 알고 상쥬 불상이 너기고 슉계조부 왕부 우러듯 고 졔부 션형치 셤기고 년츄 고모 누의 보듯 고 여러 죵뎨들을 지도며 랑여 동긔치 고 원죡의 니르러도 관여 문하 구인을 리지 말며 비복의 미쳐도 인의 밀위여  치 션인과 션형시던 덕을 닛와 가경을 러치지 아니야 나라 착 쳑니되고 집의 착 손이 되여 최복 문호 다시 부긔미 네  몸의 이시니 밋고 미드며 우리 쥬상이 셩 무강시고 셩신손이 계계승승여 종국이 억만년을 반셕고 우리 모손이 로 번셩여 나라와 치 평기 기리 츅노라  경녁 일과 츅원 말을 동의게  주 거시로 네 쳥 바 조차 너 주니 졔부의게 뵈고 장여 두어  슈젹을 네 손의게 먼니 뎐기 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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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 신튝 신츈 십삼일 호동방 필셔
【원문】한듕만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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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인현왕후전
【원문】계축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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